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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826004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8-11-19
책 소개
목차
14장/ 군대 도착하다
15장/ 달콤 씁쓸한 만남
16장/ 피노키오 감옥의 가면 쓴 남자
17장/ 유일한 목격자
18장/ 백조 보내기
19장/ 차디찬 거래
20장/ 트로블린 호수
21장/ 잿더미에서 나온 애시
22장/ 핵심
23장/ 엘프 제국
24장/ 잊힌 군대
25장/ 애거서와 치유의 불꽃
26장/ 용에게 먹이 주기
27장/ 하늘 위로 보낸 신호
28장/ 요정 왕국에서 벌어진 전투
29장/ 용이 깨어나다
30장/ 마법으로 돌아가다
31장/ 새로운 시작
책속에서

“그럼 몇 가지 질문을 읽겠습니다.” 프로기가 말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빨간 망토가 먼저 대답하고, 리틀 보핍이 그다음에 대답하면 됩니다. 겨울에 농작물이 얼어 죽은 농부들을 어떻게 도와줄 건가요?”
빨간 망토는 완벽한 정답을 안다는 듯 자신 있게 말했다. “농부들에게 먼저 코트를 준 다음 그들의 농작물에도 코트를 줄 겁니다.” 빨간 망토가 기분 좋게 말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눈살을 찌푸렸다. 저게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인 건가?
“저는 농작물이 추위에 더 잘 견디도록 농부들에게 뿌리 덮개를 나눠 줄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농작물이 얼어 죽지 않도록 따뜻하게 데운 물을 통에 담아서 줄 겁니다.” 리틀 보핍이 대답했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답변이 마음에 드는 듯했다 _하권
“이것 봐, 이 사람은 <헨젤과 그레텔>의 그레텔이야!” 알렉스가 명판을 가리키며 코너에게 속삭였다. “자기 오빠를 죽였대!”
“정말?” 코너가 깜짝 놀라 속삭였다.
“괜찮단다. 내 앞에서는 속삭이지 않아도 돼.” 그레텔이 말했다.
“명판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알아. 내 이름이 뭔지 알고, 내가 저지른 짓이 뭔지 안단다.”
알렉스는 갑자기 많은 질문이 떠올랐다. “왜 오빠를 죽였죠?”
그레텔은 꿈꾸듯이 먼 곳을 바라보았다. “그래야만 내가 자유로워질 수 있었기 때문이야.”
“어디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거죠?” 알렉스가 물었다.
“<헨젤과 그레텔>로부터 말이야.” 그레텔이 대답했다.
“그 이야기에서요?” 코너가 물었다. _하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