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8260805
· 쪽수 : 180쪽
책 소개
목차
1장/ 도서관에서 온 구조 요청
2장/ 아직 설명되지 않는 사건
3장/ 거울 속 개구리
4장/ 꿈속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
5장/ 눈앞의 난기류
6장/ 거울에 갇힌 사람들
7장/ 피자 베이글과 바리케이드
8장/ 캘빈 쿨리지 급행열차
9장/ 가장 무서운 악당
10장/ 마녀들이 도착하다
11장/ 거울에서 탈출하다
12장/ 예상치 못한 구조자들
책속에서
vspace="10"width="100%">
“제 질문은 그게 아니에요.” 애니가 말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알렉스 베일리는 7학년까지 윌로 크레스트 학교에 다녔지만 그 이후로는 모든 공공 기록에서 사라졌어요. 제가 모든 기록을 샅샅이 살펴봤지만 그 이후 알렉스가 어디로 갔는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해
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 제 질문은 작가님의 책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작가님의 쌍둥이 남매에 관한 거예요. 알렉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죠?”
세계적인 명성에 빛나는 작가 베일리였지만 그 질문에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했고, 눈동자의 반짝임도 희미해졌다. 베일리는 질문 내용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서 충격을 받았다. 베일리는 머릿속 구석구석을 샅샅이 뒤졌지만 알렉스가 어디 있는지 기억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언제 대화를 나눴는지도 생각나지 않았다. 유일한 기억이라고는 알렉스의 십대 무렵 모습뿐이었다. 하지만 그게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분명 그 이후에도 알렉스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다. 머리를 묶은 소녀가 말한 것처럼 알렉스가 그냥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니, 혹시 정말 사라졌던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남자 경찰관이 말했다. “사자상이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여자 경찰관이 어깨에 있는 무전기를 두드렸다. “산체스 경관이 긴급하게 보고 드립니다.” 경찰관이 말했다. “도서관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반복합니다. 도서관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즉시 출동 가능한 인력을 전부 파견해 주십시오!”
“알았습니다, 산체스 경관.” 무전기에서 응답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가능한 한 모든 경찰에 연락했습니다. 누구, 또는 무엇이 공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여자 경찰관은 여전히 믿기지 않아 대답하기를 망설였다. “마법사입니다.” 경찰관이 숨 가쁜 목소리로 말했다. “도서관이 마법사에게 공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