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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

김동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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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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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8286379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3-06-09

목차

1부 오래 봐야 아름답다
부부는 이런 거겠죠 / 꿈속 고물 장수 / 벽 / 문패 / 투명 / 갈망 / 자연의 그 소리 / 화첩 기행 / 항상 늘 행복해 / 오래 봐야 아름답다 / 커피 잔 / 무거운 아침 / 죽은 영혼 / 만두 / 에이 /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 그걸 / 내려놓다 / 찐빵 /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 / 덕담 / 화화 화 / 왔다 / 한 번 이상 먹으면 맛이 있다는 그거요 / 감사할게요, 그 오두막에 사는 서가여 그 책 / 그 생선은 저 머리부터 먹어라 / 뒤집기

2부 수줍은 고백
감각 / 관음증 / 주안 / 명인이다 / 그 두 손가락을 빨다 / 이제 만나러 갑니다 / 소풍 / 길고양이 / 콩 한 쪽이라도 나누다 보면 그 웃고 피는 그 꽃 / 한치 / 눈물 / 어떤 노숙 / 주식 / 반지하 / 수줍은 고백 / 나상 / 누드 / 꿈에서 만난 그 친구 / 떡밥 / 그물코 / 그 충전이 필요한 순간 / 매우 춥다는 그 겨울나기 / 아내 / 만 원 / 노숙자 / 정초 / 이른 꼭두새벽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3부 아내한테
참 잘했어요, 예쁜 손녀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사랑이 담긴 그 마음의 선물 / 별주부전 / 도발 / 죽음의 문턱에서도 저 희망은 옵니다 / 끼 / 행복해 그 해 / 세정 / 연탄불 / 해로 / 선 / 줄 담배 / 체험 / 계산 / 큰 수술을 하고 난 뒤에 / 아내한테 / 운명처럼 / 이제야 봤다는 그 꽃이 있는 풍경 / 할배 / 카톡 Ⅱ / 성사표 / 침 / 짧게 쓴 그 시 / 무지개 / 메리 크리스마스 / 대머리의 고민 / 꼬꼬댁 / 금

4부 아름다운 낙엽이 지네
뽑기 / 아름다운 낙엽이 지네 / 싸게 싸게 싸니까요 사세요 / 그 예쁜 꽃이 하는 소리를 듣고 싶네요 / 아이고 엄마 / 빗방울이 떨어지는 그 소리가 / 저 기러기가 혼자 나네 / 마지막 그 선물 / 누구든 그 꽃 / 약이 아닙니다 / 수염 / 넘지 못할 그런 고개는 어디에도 없네 / 도발 / 부활의 증거 / 대상 / 해로 Ⅱ / 선 / 체험 / 승화 / 저항예술, 그 예쁜 꽃이던 저 시가 / 오징어 낙지 문어 주꾸미 꼴뚜기 / 그들만의 추억 쌓기가 유감 / 고여 있는 그 물이 / 어느 전시회 / 참 그 이름이 많아 / 달 월 /

저자소개

김동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1월 4일 서울생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대한출판문화협회 편집인 대학 수료 금성출판사 세계문학부 근무 영림카디널 편집장 재직 ‘낮달’ 시 동인으로 시 창작 활동 ▲ 저서: 시집 『번뇌의 시간, 꽃으로 피다』 『야생화』 『희망이 있으니까 기다린다』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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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설 / 박관식(소설가)]
“2023년 6월 9일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바치는 선물…. 결혼 40주년에 예쁜 꽃들의 시인 김동우 안드레아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을 헌정합니다.”
김동우 시인은 결혼한 지 40년 만에 헌정 시집 『살면서 그 누구나 다 한 번은 꽃』을 아내에게 바친다. 감동적이다. 어느새 40년이나 되었다니 세월 참 빠르다.
그가 결혼한 시기는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학생으로 당시 1학기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다. 학교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서 다들 어리바리할 때인지라 동기생들은 그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학교에 다니기가 쉽지 않던 때에 느닷없이 결혼이라니 언감생심이었다. 대개의 촌놈은 학교는커녕 먹고 사느라 학교에 다니는 것도 수월하지 않았던 시절에 그랬으니….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내면서 다음과 같은 ‘작가의 말’을 남긴다.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나는 그런 그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그 눈물, 모두의 사랑하는 마음을 다 그런 꿈으로 얼룩지게 하고 있네요. 저 늘 푸른 바다에 가보면 알아요. 그곳에 꿈이 있다는 것을 누구든 알아요. 세상은 아름답다, 늘 아름답다. 다들 그렇게 살고 싶네. 모두가 저 꽃 예쁜 것처럼. 다들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밝혔듯이 그동안 살면서 미안했던 아내에게 그런 마음을 전하는 시가 세 편 있다. 시인의 그런 속내는 「부부는 이런 거겠죠」, 「아내」, 「아내에게」 등 시에 슬쩍 묻혀 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욱 진한 사랑은 함부로 말하지 않고 묵묵하게 지켜주는 마음이 더 순수한 사랑이 아닐까.
그런 애잔한 그리움이 잘 그려진 시가 「부부는 이런 거겠죠」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예쁘게들 웃고 / 꽃으로 피어 있는 그곳 / 그 꽃이 함께 / 행복하게 사는 곳 / 거기가요 / 대개는 이런 거겠죠 / 그 부부는요 / 저 꽃이요 / 예쁘게들 사는 그곳 / 저 꽃 세상 / 그 아름다운 저 꽃밭’
곱게 손질한 모시 적삼을 어여쁘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거침없이 입은 꼿꼿하게 꽃의 아내에게 바치는 헌시가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그러나 김동우 시인은 최근 급격히 감소하는 체중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받고 소장과 대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감내했다. 지인들은 자칫 이번 시집이 그의 유고 시집이 될 뻔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말은 쉽지만 아찔하다.
그나저나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하신다면 당신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토닥이고 일깨워주는 일에 나태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보다 멋진 꽃 시를 계속 남기기를….


아내

아내
내 여보야
사랑인 당신을 내 행복한 마음이 불러본다
계속해서 더 예쁘게 꽃이 피어 웃는 것을 보려고
다시 한번 또요 또 불러보네요
누가 봐도요
정성을 들여서요
그 곱게 손질한 저 모시 적삼을 어여쁘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요
거침없이 입고서는
요즘에는 그게 꼿꼿하게 꽃이어라
그 꽃 그 예쁜 모시 적삼을
더 예쁘게 웃고 아름답게 입고 있는
그 내 아내가요 어디서든
나의 마음에는 지금은요
저만의 사랑하는 아름다운 꽃이어라
그 예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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