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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역사 따라 살펴보는 경성 근대건축)

이영천 (지은이)
루아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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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가 세운 건축, 건축이 만든 역사 (역사 따라 살펴보는 경성 근대건축)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8829659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9-05

책 소개

19세기 후반 한반도에 들어온 열강들이 세운 건축물들, 오늘날 근대 유산이라 불리는 이들 건축물들은 그들의 정치적 혹은 경제적 필요를 채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였다. 지은이 이영천은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근대 유산들의 ‘숨은 이야기’를 이 책에서 가감 없이 들려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서로를 경계하며 우후죽순 밀려드는 외국 공관들

-조선의 마지막을 오롯이 지켜본 언덕
-화려함을 뒤로하고 전망탑만 남은 러시아공사관
-‘애꾸눈 잭’으로 조선을 바라본 영국
-130년간 한 자리를 지킨 영국공사관
-오로지 시장 개척을 위해 조선에 온 벨기에인
-오랜 방랑을 끝내고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 벨기에영사관

2장 순교하는 가톨릭, 병원과 학교를 앞세운 개신교
-조선에 뿌려진 천주교의 씨앗
-성지 지척에 들어선 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
-한성 최초의 가톨릭 성당, 약현성당
-도성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명동성당
-의료사업을 통해 뿌리를 내린 개신교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의 설립
-아펜젤러의 고민과 실험 그리고 정동교회의 탄생

3장 근대화를 향한 몸부림, 경운궁 중건과 서양관
-경운궁 수리와 함께 진행된 가로 정비
-<독립신문>과 독립협회의 창설
-대한제국 선포와 환구단·황궁우의 건립
-엉거주춤하게 들어선 독립문
-경운궁에 들어선 양관 수옥헌
-한양 건축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한 정관헌
-황제의 궁궐로 설계된 석조전
-대한제국 위상에 맞게 변화하는 경운궁
-대한제국과 운명을 같이한 석조전

4장 침략의 첨병으로서 우리를 옥죈 기구들
-완만한 구릉이던 용산의 운명
-일제의 무력 침략과 용산역·용산기지의 활용
-두려움을 자아내며 하나둘 들어선 경찰관서들
-일제 통치의 적나라한 단면, 서대문형무소
-나쁜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한 집, 경성재판소

5장 치밀한 흉계로 경성을 장악한 통치기구들
-남산 주변에 들어서기 시작한 일본인 시설
-식민 지배의 시작을 알린 통감부와 한양공원 조성
-식민 지배공간 창출을 위한 계획들
-남산을 파헤친 조선신궁의 건립과 해체
-근정전의 시선을 가로막으며 들어선 조선총독부 청사
-경성부청과 총독관저의 건립

6장 거친 숨을 몰아쉬며 철마로 밀려온 근대
-한반도 최초의 철도 경인선을 둘러싼 다툼
-동북아시아에서 진행된 철도전쟁
-일제의 야욕이 탄생시킨 경부선
-경의선으로 촉발된 전쟁의 서막
-침략의 전초기지로 부상하는 용산역
-뒤바뀌는 철도 기점
-일제의 마지막 발악으로 건설된 수색 조차장
-오래된 낯선 공간

7장 이식된 근대화의 길 위에서
-신무기를 만들어 힘을 키우려는 노력
-근대국가를 향한 노력과 공업전습소 건립
-국립병원 설립의 결실과 좌절
-중앙은행 설립 노력과 한국은행의 탄생
-우정총국에서 서울중앙우체국까지

나가는 말

저자소개

이영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방장산을 병풍 삼아 쇠꼴을 베던 전북 고창의 궁벽한 시골에서 자랐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20세기 마지막 연도에 기술사가 되었다. 엔지니어링사에서 신도시와 택지 등을 설계하다 건설사로 자리를 옮겨 도로와 철도, 초장대교량 및 복합단지 등의 사업에 오랜 기간 종사했다. 공학을 바탕에 둔, 그러면서도 무겁지 않고 유연한 인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그 첫째가 우리 다리 이야기였고, 다음이 서울에 현존하는 근대건축을 깊이 있게 톺아보는 일이었다. 지은 책으로 《다시, 오래된 다리를 거닐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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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국의 움직임에 조급해진 러시아는 1884년 조선과 수교를 맺고 1890년 한성 내 최초의 서구식 공사관을 정동 언덕에 짓는다. 가톨릭 선교의 자유를 얻으려다 수교가 늦어진 프랑스는 1896년 창덕여중 자리에 무척 아름답기로 소문난 공사관을 건립하는데, 강제병합 뒤 조선총독부가 사용하다가 심상소학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헐리고 만다. 벨기에는 1901년 수교 이후 회현동에 영사관을 짓는데,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보험회사와 군사시설로 사용되다가 1970년 옛 상업은행 소유가 된다. 회현동 부지를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건물은 남현동으로 통째로 옮겨졌고, 지금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으로 사용 중이다.
한반도에 들어온 열강들이 공관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물을 짓고, 그들 의도에 맞게 운용하는 과정을 살피다 보면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 몸부림치던 조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다.
_1장 서로를 경계하며 우후죽순 밀려드는 외국 공관들


신학교는 1891년 5월 정초를 놓고, 코스트 신부의 설계와 청나라 기술자의 시공으로 1892년 6월 25일 축성된다. 이 신학교가 조선 최초의 성직자 양성소 ‘용산신학교’다. 이를 소小신학교라 불렀는데, 이 학교는 1928년 혜화동으로 이전한다. 그후 건물은 성직자 휴양소와 주교관으로 사용되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1960년대에 철거되어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대大신학교 교사는 소신학교 인근에 1911년에 건축되어 일제가 강제로 폐쇄하는 1942년까지 그 역할을 이어갔다. 건물은 잠시 공백기를 거쳐 1944년부터 성모병원 분원으로 사용되었는데, 그 덕에 온전히 존치될 수 있었다. 1956년 성심수녀회가 설립되면서 건물을 인수했고, 수녀원과 사무소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성심기념관으로 쓰고 있다.
_2장 순교하는 가톨릭, 병원과 학교를 앞세운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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