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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833115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12-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닮은 듯 서로 다른 두 청년 퇴사자가 모인 이유 … 4
1장. 입퇴양난 : 입사도 퇴사도 어려운 시대
01 입사도 어렵고 퇴사는 더 어렵다 … 15
02 퇴사 후 천국이었다. 딱 3개월까지만… … 23
03 직장인, 막막하거나 망설이거나 … 37
04 어머니는 말하셨지, “다들 그렇게 살아” … 52
05 내 퇴사 비용이 1억 원? … 65
06 퇴사라는 판타지 … 76
2장.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01 진짜 퇴사자는 퇴사를 말하지 않는다 … 101
02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 … 112
03 잡 노마드 vs 부유 시대 … 128
04 상사병上司病, 당신은 모르실 거야 … 141
3장. 행복하게 일하는 사회는 가능할까?
01 퇴사가 행복한 나라? … 157
02 일자리, 창출보다 안착 … 169
03 스펙 교육을 벗어나 … 187
04 회사를 연애처럼 … 212
05 누구나 퇴사 준비생이 된다 … 236
에필로그 | 퇴사에 무심한 사회를 원한다 … 258
리뷰
책속에서

부모님의 이 모든 말 속에는 지배적인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평범’이다. ‘평범한 삶이 최고다. 무탈하게 사는 게 최고다. 그것이 가장 확실한 루트다’라는 기성세대의 공식을 극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하지만 여기에 결정적인 착오가 있다. 부모님이 말하는 다수의 삶은 ‘평범’하고, ‘평범’한 삶은 ‘안정’이라는 단어와 연결돼 있었다는 점이다.
창업 판타지가 있었다. 창업하면 1년 안에 잘될 것 같다고 했다. 현실은 다른데 그 간극을 아무도 안 알려 줬다. 물론 힘들다는 이야기는 다들 했지만, 그때는 안 들렸다. 아무도 안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 들렸다. 결국 금세 빠진 사랑은 폭주기관차가 돼 뜨거움의 끝자락 어느 지점까지 가서야 깨닫고 만다. 이 패턴은 반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