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기록하는 일

11 김잠
19 계란국
29 속식
37 성미 급한 사람
49 두 개의 컵을 바라보며 생각한 것들
63 새집의 바씨
73 저소비 망령과의 작별 인사
89 두통이 내게 준 깨달음
95 꿈 더하기 현실은 좌절
103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기록하는 일
115 응시

왜 ‘잠’일까? 잠이라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기에 ‘김인철’이라는 존재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나를 처음 알리는 이름으로서 그 단어를 선택한 것일까?

두 개의 우주를 담은 컵. 커피라는 우주와 위스키라는 우주. 그리고 그 모든 우주와 함께 존재하는 내가 속한 우주. 그렇다면 나는 어떤 우주에 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