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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서지혜 (지은이)
  |  
필름(Feelm)
2019-07-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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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책 정보

· 제목 : 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469369
· 쪽수 : 272쪽

책 소개

서른다섯,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나이. 무계획과 계획 사이에 쌍둥이를 임신한 작가는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남몰래 브런치(블로그)에 글을 썼다. 겪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험난한 임신과 출산은 곧 육아로까지 이어져 작가의 삶을 위태롭게 흔들어놓는다.

목차

1장_인생을 계획한 대로 살 수 있다는 착각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1. 젖병설거지
2. 하루
3. 왜 임신을 했더라?
4. 굳이 몰라도 되는 행복
5. 이건 배신이야
6. 친정엄마
7.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첫 번째 임신
8. 임신테스트의 비밀
9. 쿠바나 갈 걸 그랬어
10. 유산휴가
11. 해보자 계획 임신
12. 자연스럽지 않은 자연임신
13. 갈팡질팡
14. 무기력한 여성성
15. 토익시험도 아니고
16. 얼떨결에 임신
17. 두 번째 아기집
18. 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2장_임신과 출산, 그리고 낙태까지도 모든 건 다 누군가의 ‘몸’으로 하는 일이다.
이 모든 과정에 대한 권리는 ‘임산부 본인’에게 있다.
19. 임산부도 술이 고프다
20. 엄마 됨의 훈수
21. 고작 입덧도 힘들다
22. 쌍둥이 산모는 미리 살쪄야 한다
23. 다들 무리하고 있다
24. 임산부는 환자다
25. 더 많이 투덜대기
26. 애는 낳지 않는 게 정답
27. 그들이 움직인다
28. 제왕절개 할 거예요
29. 이 와중에 임신당뇨
30. 우울증의 서막
31. 회사, 안녕!

3장_내가 이런 불공평한 우주에 심지어 딸을 둘이나 낳았네. 세상에나…….
32. 애들은 불쌍하지 않아
33. 출산 3주 전, 배 내밀고 잠실에 가다
34. 엄마가 즐거워야 태교지
35. 케빈에 대하여, 엄마에 대하여
36. 내 아이가 범죄자가 된다면
37. 내 몸에서 헐크가 자라고 있다
38. 마지막 진료
39. 출산가방
40. 제왕절개 수술 직접 해보니
41. 수술후유증
42. 희생력 시험이 시작됐다
43. 모유 수유라는 종교
44. 산후조리원에서 의식을 잃다
45. 출산 후유증은 도처에
46. 룰루랄라에게서 꽃냄새가 나
47. 우리의 육아세팅
48. 시집간 딸, 괴뢰군으로 돌아오다
49. 산후도우미 서비스
50. 이모님 산전수전
51. 룰루랄라, 공동육아
52. 내 몸이 편해야 애를 키우지
53. 아이 한 명당 1.5명의 어른이 필요하다

4장_오빠, 우리는 죽어서도 안 돼.
54. 본격 독립육아
55. 재테크를 포기하다
56. 아이가 아파서 책상에 앉았다
57. 쌍둥이의 와병생활
58. 병원과 병원 사이 ‘신바람’
59. 엄마의 일은 반만 했다
60. 불행은 현재진행형
61. 결벽증
62. 나는 컨트롤타워다
63. 내 호르몬은 죄가 없다
64. 남편의 항변
65. 좋은 이모님을 만나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
66. 아기는 왜 뺨을 맞았나
67. 화요일과 목요일
68. 쌩 독박육아의 날
69. 무조건 맘충이 된다
70. 육아 메이트가 필요해
71. 룰루랄라 모르모트행
72. 집필의 시간
73. 남편에게도 시간을
74. 우리는 죽을 수도 없어
75. 의아한 날들

엔딩 크레딧_아이는 행복일까

저자소개

서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경제신문에서 7년 차 기자로 재직 중. 2018년 서른다섯,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에 딸 쌍둥이를 낳았다.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든 줄은 알았지만 임신만으로 사회생활이 방해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고, 브런치에 ‘졔잘졔잘’이라는 닉네임으로 ‘임산부의 사진첩’이라는 임신 에세이 연재를 시작했다. 임신 때문에 아프고 힘들다는 말을 하는 게 유난스럽게 느껴져 남몰래 글을 쓰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연재하면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임신 중 우울감에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출간을 결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기는 자비가 없다. 요구사항을 즉각 들어주지 않으면 운다. 울음을 금방 그치는 ‘운 좋은 날’도 있지만, 한 시간 이상 쉬지 않고 우는 날도 많다. 금요일 아침 젖병 설거지는 이모님 출근 전 ‘아기님’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나의 틈새 노동이다.
- <젖병 설거지> 중에서


그래서일까. 어느 날, 2세 계획을 묻는 남편에게 문득 배신감을 느꼈다. 남편은 부부와 아이로 구성된 전형적인 가족구조를 당연하게 여기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니 언젠가는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혼했겠지. 하지만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남편의 제안은 서운했다. 아이를 갖고 싶다는 남편의 말이 마치 ‘지금 우리의 생활이 뭔가 부족하다’라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유로운 생활은 아이가 없기에 가능했다. 아이를 낳아 기르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불편하고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분명 남편보다 내가 더 많은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 내 희생을 남편이 일정 부분 나눠 갖는다는 확신 없이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 <이건 배신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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