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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46993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고통사고도 보험처리가 되나요?
쿠크다스 멘탈
힘들어 죽겠다?
유체 이탈이 필요한 날
자신감과 자존감의 경계
칭찬은 새우도 춤추게 한다
평가의 가치
경력과 능력의 상관관계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PART 2 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피해, 피하라고!
예의 없는 자들을 위한 예의
선의를 빌려주지 마라
또라이 백신 도입 시급
클랙슨이 필요한 순간
인간 코스프레
을질주의보
이(놈) 또한 지나가리라
양치기 직장인
PART 3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니까
방향제 솔루션
의지박약인의 마음가짐
비흡연자의 대처법
행복의 알고리즘
포기를 아는 남자
마음가짐의 묘미
당근이세요?
오늘의 특별 보상
과정 없는 결과는 없어
PART 4 모두가 같은 속도로 달릴 필요는 없어
행복이 뭐 별건가
아웃스타그램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든다
내 몸에 맞는 옷
인생은 속도가 아닌 거리
우리 다음 신호에서 만나자
‘High Risk’ or ‘No Risk’
꼰대의 기준
백발의 키다리 아저씨
PART 5 가끔은 적절한 브레이크도 필요한 법
쉴까, 말까 할 땐
가장 부질없는 것
오늘은 분리수거하는 날
추진력을 얻기 위함
빨강 머리 맨
뭣이 중헌디
완벽한 무계획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엔딩크레딧
리뷰
책속에서
고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집 밖에 일절 나가지 않고 배민과 요기요 VVIP로 생활하며 사회와 단절한다면 모를까.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한다면 우리 모두는 고통사고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이때 꼭 알아야 할 것은 마치 내가 처음 겪었던 교통사고처럼 피해자가 오히려 자신을 의심하고 자책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주변의 차들이 속도를 줄여주거나 차선을 비켜 준다면, 내 차가 더 잘 나갈 수 있을까? 아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좋은 글귀를 읽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남이 아닌 나 자신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내 삶의 운전자인 내가 바뀌어야만 자존감 역시 높아질 수 있다.
결국 현명한 포기는 ‘실패’가 아니며 또 다른 목표를 위한 ‘기회’로 볼 수 있다. “포기는 배추김치 담글 때나 쓰는 말”이라는 유우머가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이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포기’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에 대한 집착, 미련, 걱정을 확 담가버리고 더 나은 기회, 미래, 희망을 찾을 때도 쓰는 말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