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맛있는 동거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88504787
· 쪽수 : 3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88504787
· 쪽수 : 328쪽
책 소개
재벌 후계자가 꼬일 대로 꼬인 전전세 계약 때문에 식빵 전문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여자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거 로맨스.
목차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맛있어.”
진심이었다. 태민은 저도 모르게 맛있다는 말이 나왔다.
원하던 그 말이 나오자 현아가 한껏 웃었다.
그녀의 미소는 마치 따스한 봄날 같았다.
맛있다는 말 한 마디가 저렇게나 해맑게 웃을 일인가?
태민은 그런 현아를 그저 보고만 있을 뿐인데 마음이 따스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당신한테는 맛있다는 말이 그렇게나 기쁜 일이야?”
“네, 하찮은 나한테는 그렇네요.”
“그래? 당신을 기쁘게 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겠네.”
헐. 저건 또 뭔 소리야?
역시, 이 세상 논리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이야.
이해하려 들지 말자. 내 일이나 하자.
현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제빵실로 들어갔다.
태민은 현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남은 식빵을 떼어 먹었다.
다시 먹어도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빵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그래, 이거야! 이 식빵이면 룩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로 삼을 수 있겠어.
순간 태민의 두 눈이 빛났다.
태민이 차에서 내려 광장을 향해 고개를 드는 순간, 단번에 현아를 찾을 수 있었다.
저 멀리, 마치 조명이라도 비춘 듯 현아가 빛을 내며 그의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내 눈에는 당신만 보이지? 태민은 피식, 웃음이 났다.
현아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어버린 것만 같았다. 그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았다.
하지만 겁은 났다. 자신에게 너무나 커져버린 현아의 존재에 덜컥 겁이 났다.
이제 정말 너 아니면 안 되겠다. 당신이 평생 날 책임져야겠어.
태민은 현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