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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진리를 훔치다

예술, 진리를 훔치다

(철학자들의 예술가)

김동국 (지은이)
파라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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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진리를 훔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술, 진리를 훔치다 (철학자들의 예술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8850951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1-30

책 소개

우리 자신과 세계를 되짚어 통찰하게 해주는 예술과 그것을 놓치지 않은 철학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가능한 것은 ‘진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술가와 예술의 ‘진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철학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01 마르틴 하이데거 - 프리드리히 횔덜린
세계의 밤에 시인이 짓는 언어의 집


궁핍한 시대의 시인 / 시인 중의 시인, 횔덜린 / 예술작품의 근원 / 존재란 무엇인가 / 횔덜린과 시의 본질

02 모리스 메를로퐁티 - 폴 세잔
모호함으로 드러나는 세계의 깊이


세잔의 회의 /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적 인식에서 현상학적 인식으로 / 지각의 현상학: 사태에서 다시 지각으로 / 지각의 장으로서의 신체 / 세계와 공유하는 신체의 이중성 / 세잔은 무엇을 그리고자 했는가 / 본다는 것의 의미 / 살la chair / 깊이Profondeur,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03 테오도어 아도르노 - 사뮈엘 베케트
거짓된 화해의 부정 속에 숨겨진 유토피아


비판이론의 등장 / 계몽의 변증법 / 부정 변증법 / 자율적 예술의 부정성 / 구원 없는 세계에서 글쓰기 / 승부의 종말 / 상실된 리얼리티

04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 바넷 뉴먼
존재하지만 표현 불가능한 숭고


지금, 여기에 무엇인가가 있다 / 진보라는 희망의 붕괴 : 아우슈비츠 이후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 ‘전체’에 대항하는 포스트모더니즘 / 숭고the Sublime 개념의 역사 / 칸트의 숭고 개념 / 숭고한 회화 / 공간적 숭고에서 시간적 숭고로

05 모리스 블랑쇼 - 스테판 말라르메
진리를 말하는 비인칭의 언어


이해할 수 없는 시인, 말라르메 / 언어의 불가능성 / 바깥의 사유 / 거친 말, 본질적 말 / 부재 속에서 완성되는 시의 진리 / 비인칭의 시 / 이지튀르 혹은 엘베농의 정신착란

06 미셸 푸코 - 르네 마그리트
원본 없는 이미지들의 서로 닮음의 놀이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말과 사물 / 르네상스, 고전주의, 근대의 에피스테메 / 「시녀들」 , 고전적 재현의 불가능성에 대해 / 근대 회화의 원칙을 파괴한 클레와 칸딘스키 / 마그리트, 흐트러진 칼리그람 / 유사를 넘어서는 상사

07 자크 랑시에르 - 귀스타브 플로베르
해방된 낱말들이 실현하는 문학의 민주주의


예술의 정치란 무엇인가 / 치안과 정치 / 평등의 실천으로서 민주주의 / 정치의 무대 / 플로베르, 문학의 민주주의 / 엠마 보바리의 처형 / 문학의 치유

08 장 보드리야르 - 앤디 워홀
기호의 무한증식이 만들어내는 시뮬라크르의 세계


지도와 영토 / 시뮬라크르의 질서 / 실재의 부재를 감추기 / 시뮬라크르를 모방하는 시뮬라크르들 / 예술의 종언 / 상징적 교환체계로서의 예술 / 앤디 워홀, 현대적 시뮬라크르의 정점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동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14년부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0세기 미술사」, 「철학자들의 예술가」, 「미학 원전 깊이 읽기」, 「아도르노 강독」, 「발터 벤야민 강독」, 「낭만주의 연구」 등의 강좌를 통해, 대학과 고등학교 및 다양한 인문학 공동체에서 미학과 철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아무도 위하지 않는, 그러나 모두를 위한 니체』(2019)가 있고, 공저로는 『최소한의 서양 고전 -고전 읽기가 쉬워지는 마법』(2018), 『종이약국』(2020), 『시작책』(2020) 외에 드림북스 철학이야기 전집(총 40권, 2010)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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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자들은 모두 자신만의 예술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르트르는 메를로퐁티의 사유의 핵심이 그가 쓴 세잔에 대한 글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이데거에게 횔덜린이 없었다면 언어·예술·존재에 대한 그의 사유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푸코는 자신의 『말과 사물』을 읽고 편지를 보내온 르네 마그리트를 통해 현대 회화의 새로운 정의를 시도하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집필했습니다. 이 제목은 르네 마그리트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문구이기도 합니다. (머리말)


언어는 존재의 집입니다. 존재는 언어 속에 거주합니다. 여기에 하이데거의 시론과 예술론, 더 나아가 존재론 전체를 함축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횔덜린은 「사랑스러운 푸르름 안에서」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대지 위에서 시적으로 거주한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만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인간 존재의 전제이기도 합니다. 시인의 시짓기는 그러므로 인간을 창조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시를 짓고, 비로소 인간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이데거는 시인이 시를 짓는 행위를 통해 현존재의 건립에 참여한다고 말합니다.


봄은 비가시적인 것에서 가시적인 것으로의 이행인 동시에, 가시적인 것 속에 남아있는 비가시적인 세계를 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 모호한 영역에 세잔의 회화가 보여주는 놀라움이 있습니다. 깊이는 모호함 속에서 드러납니다. 이 모호함이 ‘세잔의 회의’이자 ‘메를로퐁티의 회의’입니다. 화가의 회의이자 철학자의 회의입니다. 아직 화가와 대상이 분리되지 않은 세계, 화가가 대상과 접촉하면서 스스로의 시선과 대상의 모습을 구분하지 않은 채, 대상을 자신 안에 받아들이고, 자신을 세계 속에 펼쳐놓는 순간, 이 모호함과 회의 속에서 세잔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성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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