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545025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서울의 오후
“오후가 사라졌다.”
파리의 오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런던의 오후
“대놓고 못하는 것도 있어야죠.”
베르겐의 오후
“멋없는 것도 아주 오래하면, 그게 멋.”
홍콩의 오후
“그래도 친구가 있는 사람.”
탈린의 오후
“너무 많이 알아서 놓치게 되는 것들.”
시라카와고의 오후
“내가 좋아하는 노인 목록.”
삿포로의 오후
“우리의 로맨스는 좀 달라요.”
다시, 삿포로의 오후
“엄마라는 곳으로의 긴 여행.”
워싱턴 D.C.의 오후
“책을 덮어야 읽을 수 있는 세상이 있다.”
방콕의 오후
“웃고 있는 사람이 가장 센 사람이다.”
스톡홀름의 오후
“너도 빛난다. 너는 모르겠지만.”
헬싱키의 오후
“진짜 잘 사는 사람들.”
epilogue 당신과 나의 오후
“이유 없이, 마음을 한 대 맞았을 땐 말이죠.”
작가의 말
“좋은 오후를 사는 사람이 되어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파리의 햇살도
뉴욕의 오후도
로마의 노을도 좋지만
매일
우리의 등 뒤로도
서울의 빛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분명히 환한 인사를 건네고 있을 거예요.
인사를 받아줄 시간과 마음이
우리에게 늘
모자랐을 뿐이지요.
-‘서울의 오후’ 중에서
일상을 떠나 멀리 여행을 갔을 때 시간은 좀 다르게 흘러갔다. 오후 2시, 3시, 4시, 5시가 한 박자 한 박자 정박으로 지나갔다.
-‘서울의 오후’ 중에서
누구에게나 이런 수영장 같은 곳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내가 못하는 것을 대놓고 못할 수 있는 곳. 시원하게 넘어지고, 미련 없이 삑사리를 내고, 계산을 마음껏 틀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런던의 오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