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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의 위로

책장의 위로

조안나 (지은이)
  |  
지금이책
2018-02-1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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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의 위로

책 정보

· 제목 : 책장의 위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88554089
· 쪽수 : 224쪽

책 소개

잠 못 드는 당신을 망설임 없이 책장 앞으로 달려가게 하는 매력적인 독서에세이. 직장인으로서, 도시생활자로서의 삶에 견딜힘을 주었던 책들에 관한 에세이를 쓴 저자가 잠들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에 따라 그때그때 읽으면 좋을 서른일곱 권의 책을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작가의 말

01 사랑은 떠나도 책은 남는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외롭게 할 때
늦어도 11월에는 / 한스 에리히 노사크

실연의 상처를 달래고 싶을 때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새로 내게 올 그를 기다리는 날
전망 좋은 방 / E.M. 포스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엘리자베스 길버트

옛 애인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쉬잇, 나의 세컨드는 / 김경미

사랑을 사랑으로 정의하고 싶을 때
사랑의 단상 / 롤랑 바르트

02 좋아서 하는 일도 힘들 때가 있다

책 읽기 싫은 날 읽는 책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미소 지으며 세상에 복수하고 싶을 때
풍장의 교실 / 야마다 에이미

인간이라는 존재가 싫어질 때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 하고 싶을 때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 프랑수아즈 사강

아무 이유 없이 집에 들어가기 싫은 날
악의 꽃 / 보들레르

세상을 새롭게 보고 싶다면
동물원에 가기 / 알랭 드 보통

03 잊고 싶은 기억은 꼭 밤에 떠오른다

바람이라도 피우고 싶은 날
마담 보바리 / 귀스타브 플로베르

그대, 첫사랑이 그리운 날
이토록 뜨거운 순간 / 에단 호크

새벽에 홀로 깨어 있고 싶을 때
어둠의 저편 / 무라카미 하루키

평범한 행복을 거부하고 싶은 날
보통의 존재 / 이석원

사랑의 느낌표를 찾아서
오라, 거짓 사랑아 / 문정희

그 어떤 것에도 열정을 느낄 수 없는 날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전혜린

04 읽다 보면 혼자가 아닌 날이 많다

가슴 뜨겁게 취하고 싶은 날
달과 6펜스 / 서머셋 모옴

세상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서울 1964년 겨울 / 김승옥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을 때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열심히 일한 날, 한밤에 술친구가 필요하다면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 무라카미 하루키

두꺼운 추억이 필요한 날
입 속의 검은 잎 / 기형도

살짝 미쳐도 괜찮지 않을까
10cm 예술 / 김점선

05 피곤한 날에도 읽다 잠든다

자연과의 교감이 그리운 날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숙면 대신 불면증이 필요한 날
달려라, 아비 / 김애란

자신이 하찮게 느껴질 때
밤이여, 나뉘어라 / 정미경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LOVE&FREE 러브 앤 프리 / 다카하시 아유무

낮의 소음을 잊고 싶을 때
첫사랑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밤
섬 / 장 그르니에

06 마음속에 나만의 도서관을 만든다

보는 법을 다시 배우고 싶을 때
말테의 수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을 때
소설 / 제임스 미치너

두 얼굴을 가진 신을 보고 싶을 때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시키고 싶을 때
보이는 어둠 / 윌리엄 스타이런

외롭고 쓸쓸한 도시인이 가져야 할 자세
햄버거에 대한 명상 / 장정일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도대체 행복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때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에필로그

저자소개

조안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도 문장을 읽고 받아 적고 쓰고 고치고 더하고 빼는 사람. 일상에 숨어 있는 글쓰기 소재를 찾다가 만난 화가들 이야기에 반해 미술관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면서 언어에서 느끼지 못한 해방감을 맛보았다. 그 마음 혁명을 묶어 『그림이 있어 괜찮은 하루』란 미술에세이를 써서 세상에 내놓았다. 그전엔 출판사를 퇴사할 때마다 독서에세이 『책장의 위로』,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월요일의 문장들』을 쓰고 여름을 닮은 겨울 아이를 낳고 글쓰기 책 『슬픔은 쓸수록 작아진다』를 지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까운 사람에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소설을 쓴다고 말하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말에 기대어, 나를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에세이쓰기 모임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남들처럼 쓴 문장보다 자기만 쓸 수 있는 솔직한 문장에 중독되어서 일반인들의 글쓰기 모임을 평생 만들어 갈 생각이다. 언제나 다르게 질문하고, 정답이 없는 길을 걸어갔던 예술가의 따뜻한 그림과 날카로운 말들을 그러모아 이 책에 담았다. 그저 모든 것에 성실히 감동할 준비를 하고 만나면 많은 것이 달리 보일 거란 믿음을 함께 보낸다. 인스타그램 @anna_jo_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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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잡무 때문에 직장에서 비전을 찾을 수 없다면, 주중에 각종 회의와 야근에 시달려 주말에는 무엇인가를 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다면, 늘 풀리지 않는 고민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책장 옆에 있는 소파에 누워서 책을 읽다가 서서히 잠드는 밤을 상상해보자. 커피 내리는 소리처럼 편안한 책 넘기는 소리에 스르르 잠들 수만 있다면 우리의 인생도 ‘썩 괜찮은’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성이 잠자고 감성이 깨어나는 밤에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 낮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문장들 속에서 당신은 더 많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첫사랑이 끝난 후 처음 읽은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였지만 두 번째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고 난 뒤 읽은 책은 에쿠니 가오리의 《낙하하는 저녁》이다. 그땐 헤어졌지만, 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언젠가 다시 만날 것 같았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이별이었기 때문이다. _ ‘실연의 상처를 달래고 싶을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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