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알함브라 궁전의 이야기

알함브라 궁전의 이야기

워싱턴 어빙 (지은이), 최민석 (옮긴이)
  |  
혜윰(도서출판)
2018-12-24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알함브라 궁전의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알함브라 궁전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8575121
· 쪽수 : 288쪽

책 소개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대표 작가인 워싱턴 어빙이 에스파냐의 그라나다 지방에 머물면서 겪은 일과 전해 들은 알함브라 궁전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기행기이다. 어빙은 알함브라의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되어 알함브라 궁전에서의 일상과 그곳에 얽힌 무어인들의 신비한 전설을 기록했다.

목차

여행
알함브라의 지배자들
정의의 문에서 코마레스탑까지
코마레스탑
에스파냐 지배에 관한 무어인의 생각
알함브라의 살림살이
비둘기의 가출
린다락사 정원의 신음
달빛을 받은 알함브라
알함브라의 거주자들
사자의 정원
보압딜 엘 치코
보압딜의 기념물
발코니
석공의 모험
산길 산책이 지방의 구전설화
풍향계의 집
아라비아 점성술사의 전설
왕녀들의 탑
아름다운 세 공주의 전설
알함브라의 방문자들
사랑의 순례자, 아흐메드 알 카멜 왕자
무어인의 유산에 관한 전설
?알함브라의 장미’와 시동의 사랑
퇴역 군인
태수와 잘난척쟁이 공증인
만코 태수와 병사
신중한 두 동상의 전설
알함브라의 창건자, 아부 알라흐마르
알함브라의 완성자, 유세프 아불 하기그
그라나다를 떠나는 작가의 작별인사

저자소개

워싱턴 어빙 (원작)    정보 더보기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이다. 어릴 때부터 낯선 인물과 풍습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열일곱 살 때 허드슨강 가를 여행하면서 수많은 전설을 접했다. 이때 들은 전설을 바탕으로, 그 유명한 '립 밴 윙클'과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이 담긴 <스케치북>을 출간했다. 1806년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법조인이 되기보다는 저작 활동에 더 깊은 관심을 두었다. 《샐머건디 (Salmagundi)》라는 문학 잡지 창간을 도왔으며, 매호 문학비평을 기고하였다. 1809년에는 <뉴욕의 역사>를 ‘디트리히 니커보커(Diedrich Knickerbocker)’라는 필명으로 출간했는데, 이 책으로 그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도록 한 <스케치북>은 1819년부터 1820년까지 영국에 체류하며 집필하여 출간하였다. 이 책 에는 수필과 기행문을 비롯해 영국의 전통과 미국의 전설 을 담은 수십 편의 단편을 실었다. 1826년에는 마드리드 미국공사관으로 임명되어 에스파냐 에 체류했다. 그때 겪은 경험과 전해 들은 전설을 책으로 엮었는데, 그것이 바로 <알함브라 궁전의 이야기(Tales of the Alhambra)>이다. 이 책은 ‘가장 낭만적인 에스파냐 여행 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어빙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고전이 되었다. 그 후에도 <대초원 여행>, <조지 워싱턴전(傳)> 등의 여행기 와 전기 등을 활발히 집필하였다. 그 밖의 주요 도서로는 <콜럼버스의 일행들>, <그라나다의 정복> 등이 있다.
펼치기
최민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최근에는 작가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각종 교양·역사서를 기획 편집했으며, <반고흐, 마지막 3년>, <미술관으로 간 클래식>, <서양 미술사> 등의 교양서를 집필했다. <검은 고양이>, <걸리버 여행기>, <레 미제라블>, <오만과 편견> 등의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름날 안달루시아 한밤의 기온은 너무나도 영묘하다. 마치 우리가 더욱더 순수한 대기에 들어가 있는 것만 같다. 거기에는 영혼의 고요함과 정신을 고양하는 부력이 있으며, 단순한 존재조차 기쁨으로 만들어주는 탄력이 있다. 알함브라를 비추는 달빛에는 마법 같은 무언가가 있다. 달빛 속에서 시간의 모든 균열과 틈, 모든 부패의 기미와 풍화의 얼룩은 사라지고, 대리석은 태초의 흰빛을 되찾으며, 길게 줄지어 선 기둥들은 밝게 빛나고 부드러운 광채는 홀들을 밝히며, 이윽고 궁전 전체가 아라비아의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마법의 궁전을 떠올리게 한다.


아름다운 세 공주는 그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 아름다운 자이다는 작별 인사도 없이 남겨진 모욕에 분노했다. 조라이다는 손을 꼬며 울다가 유리창을 들여다보고는 눈물을 닦고 다시 또 울기 시작했다. 여린 조라하이다는 발코니에 몸을 기대고 소리 없이 눈물만 흘렸고, 그녀의 눈물은 그 신의 없는 기사들이 자주 앉았던 비탈의 꽃밭 사이에 방울방울 떨어졌다.
분별 있는 카디가는 그들의 슬픔을 달래주려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마음 편히 먹으세요. 아가씨들, 이런 일도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 거예요. 아! 아가씨들이 저만큼 나이가 들면, 남자들을 제대로 알게 될 거예요. 제가 장담컨대 그 기사들은 코르도바와 세비야의 에스파냐 미녀들 사이에서 사랑을 찾을 것이고, 금세 그들의 발코니 아래에서 세레나데를 부를 거예요. 아마 기사들은 알함브라의 무어인 공주들에 관해서 더는 생각지도 않겠지요. 그러니 아가씨들, 마음 편히 먹고 그들을 잊으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