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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무튼, 실험실 (될 때까지 그저 반복 또 반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60528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5-17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60528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5-17
책 소개
아무튼 시리즈 66번째 작가는 과학자다. 벼를 연구한 식물학자, 그중에서도 야생 벼의 유전 정보를 연구한 유전육종학자다. 어릴 적 작은 계기로 벼를 연구하겠다 결심한 뒤, 그렇게 20여 년을 벼만 연구했다. 그런 작가이기에 처음 벼를 접한 수원의 연구실부터 미국 뉴욕 이타카,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다시 돌아온 서울까지, 실험실이야말로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다.
목차
‘세 번째 여행’
그 안에는 분명 반짝이는 것이 있다
될 때까지 반복 또 반복
의심 많은 도마
자살 다리
스와르나 서브원, 물속에서도 버티는 벼처럼
라일라, 쌀 향기가 나는 사람
나와 당신의 거리
쥐와 원숭이와 고양이를 생각하며
흑갱(黑粳)
세 번째 여행의 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내가 논과 실험실에서 일하면서 벼에게 배운 게 있지 않은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별 볼일 없어 보여도 그 안에는 분명 반짝이는 것이 있다. 야생 벼도 마찬가지다. 오래도록 인간에게 선택받지 못했어도 자기만의 방식, 자기만의 속도로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실험은 몸을 쓰는 일이다. 몸에 익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안에는 당연히 무수한 실수와 실패 그리고 반복이 존재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하던 가락이 있다'고. 실험이 내 ‘하던 가락’이 되려면 몸이 실험을 기억할 때까지 반복해야만 한다. 될 때까지 그저 반복 또 반복. 타고난 게 없다면 더더욱 별수 없다. 더 많이 해보는 수밖에. 시간은 인내하는 사람의 편이라지 않은가. 지치지만 않으면 ‘꽝손’에게도 승산은 있다. 조금 늦으면 어떤가. 해내기만 하면 되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공부, 실험. 불확실한 미래. 모두가 경쟁하는 분위기. 어둡고 추운 날씨. 모든 게 우울함을 증폭시켰던 것 같다. 서로가 서로의 우울함을 이해하기에도, 자기 자신의 우울함을 받아들이기에도 미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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