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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860535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10-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교양, 질문의 시작
1. 교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아는 만큼 보인다?─결정적 순간
‘교양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개인적 차원
상식의 지층─사회적 차원
2. 교양은 누가, 왜 가르치는가
교양 교육의 시작, 신에게 더 가까이
개인의 탄생, 교양인의 탄생
왜 모두 학교를 다녀야 하는가
3. 교양은 어떻게 확산하는가
언어와 기록, ‘역사’의 시작
책의 탄생과 인쇄술의 시대
TV의 시대, “너 어제 그거 봤어?”
4. 고전의 의미, 교양의 힘
어떤 책이 고전일까?
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고전의 힘
시가 사람들을 정의롭게 만든다?
현대인의 교양, 잡다한 지식은 쓸데가 없을까?
5. 그리고 이제부터의 교양
책이 죽어도 뒤에 남는 것
뉴미디어 그리고 AI 시대의 교양
배우는 일의 즐거움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구성원에게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민’이라는 관념을 심어주려면 당연히 모든 사람에게 이런 내용들을 전달하는 거대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등장한 제도가 바로 ‘의무교육 제도’입니다. 과거엔 상류 계층 혹은 특정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그런 지식들을 필요로 하는 소수에게만 이루어졌던 교육이 실제 쓸모를 가리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폭넓게 확대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최초의 아동용 도서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작품이 1865년에 등장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즉 이전까지는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 진지하고 심오한 책을 비싼 가격에 찍어내고 있었는데 아이들만을 위한 책을 출판하고 이걸 사람들이 구입할 정도로 책이 대중화되었다는 뜻이니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아동도서 출판도 봇물을 이루게 됩니다. 『보물섬』(1883), 『정글북』(1894), 『오즈의 마법사』(1900), 『피터 팬』(1911) 등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어린이 명작동화의 상당수는 이 무렵 출간되었습니다.
돈만 아끼면 된다는 이 말도 안 되는 결정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 기계적 효율성의 한계입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의 ‘상상력 부족’에서 비롯합니다. 숫자 뒤에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고통과 어려움을 겪을지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 사람이 숫자 그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