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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정원에 꽃이 피었습니다

살바토레정원에 꽃이 피었습니다

(대관령 정원사의 전원생활 예찬분야)

윤민혁 (지은이)
목수책방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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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정원에 꽃이 피었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바토레정원에 꽃이 피었습니다 (대관령 정원사의 전원생활 예찬분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806560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4-08-16

책 소개

꽃과 책, 음악과 걷기, 무엇보다 바람과 눈의 마을 대관령을 사랑한 어느 산책자의 기록이자 매일매일 행복한 고통을 즐기는 치열하고 충성스러운 정원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30대에 귀촌한 이후 자연과 벗하며 정성스럽게 가꾸어 온 작은 정원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장 나는 정원사입니다
나만의 색을 만드는 예술가, 정원사
매일 일해야 ‘그대로’인 예술
행복한 고통을 즐기는 정원사
여름 정원에서 일한다는 것
정원은 곤충들의 놀이터
대관령 정원사의 가을
정원사는 가을에 봄을 생각한다
정원사는 미래를 산다

[살바토레정원의 봄꽃]

2장 꽃을 기다립니다
정원사는 매일 꽃을 생각한다
드디어 봄, 식물의 여왕 튤립을 만나는 시간
‘중간봄’의 요정들
장미, 화려한 뉴욕을 닮은 꽃
까다로운 미인, 양귀비
꽃의 재상, 작약
향기로 말하는 꽃, 백합
잘 아는 듯 잘 모르는, 무궁화
호기심은 씨를 뿌리게 한다

[살바토레정원의 여름꽃]

3장 자연의 품에 안겨 걷는 삶
‘대관령의 고독한 소년’이 걷는 숲길
나는 자연에서 매일 예술가를 만난다
나는 두 발로 길 위에 내 삶을 기록하고 있다
나의 애인 숲이 싸늘하게 식어 가고 있다
단풍의 매력

[살바토레정원의 가을꽃]

4장 눈과 바람의 나라 대관령에 산다는 것
미치광이 바람
완벽한 날을 즐기기 위한 설국 산책
겨울이 없었다면 봄꽃이 예쁘게 보였을까?
대관령에서 사는 것의 즐거움

5장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정원
위로와 치유의 정원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정원은 만남이다
자연을 닮은 사람, 아내 ‘카키 앵무새’
산골 소녀와 바바, 나의 사랑

저자소개

윤민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마학(馬學)을 전공했고, 와이주얼리(Y Jewelry) 대표로 일했다. 소설 《바흐의 숲》을 쓴 몽상가이자 작가이며, 정원사이자 사진가이기도 하다. 평창군 승마협회 선수 겸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말과 꽃을 좋아했다. 나무, 꽃, 음악, 책, 사진, 걷기, 숲, 보석, 고독, 바흐, 저녁이 있는 삶을 좋아한다. 삼십 대에 대관령의 고요와 너른 들판에 반해 일찍 귀촌한 후 살바토레펜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지금까지 이곳을 찾는 손님들과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간다. 살바토레정원은 2016년 국립수목원 ‘가 보고 싶은 정원 100’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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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정원 안에는 고요와 폭풍이 늘 존재한다. 자연의 얼굴과 인간의 얼굴을 동시에 지닌, 양면성을 가진 몸의 신이 어서 오라고, 여기까지 잘 왔다고 손을 내밀기도 한다. 하지만 남몰래 눈물도 흘린다. 그건 흙을 만지고 식물을 키워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이다. 작은 정원에서 수백여 가지 식물의 꽃이 피고 지기까지, 4월부터 10월 중순 된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나는 이성적 계절과 감성적 기후를 동시에 느끼며, 자연의 잔인함까지도 끌어안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정원사는 고독하다.


정원 일이 끝나고 겨울이 다가오면 풍경은 약해지지만 내면은 차분해지고 단단해진다. 몸은 나의 작은 서재로 향한다. 천상의 유배지에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늘 행복하다. 도시에서 살 때는 꿈만 꾸던 시간이었다. 예전에는 세 시간짜리 오페라 전곡을 들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무언가 쫓기듯 살았다. 매일매일 과잉 경쟁이었다. 불안과 조급증에 시달리며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을 반복했다. 여기 와서 생긴 시간의 자유가 나에게 독서를 위한 여유 시간을 주었다. 대관령의 시간은 도시에서와는 달리 느리게 간다. 대관령에서 만난 스승을 꼽으라면 단연코 책, 정원, 고전음악, 그리고 대자연의 품에 안겨 걷는 것이다.


정원이 동화 속 그림처럼 풍성해지면 나는 매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나의 정원으로 화려한 휴가를 떠난다. 키케로는 이런 말을 했다. “집에 꽃과 책, 음악이 넘치게 하라.” 나는 이 말을 나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정원사인 나는 내 정원의 식물이 보여 주는 ‘다양성’에 자주 고무된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고 변화하는 땅이 있으니 이 얼마나 영감 넘치는 커다란 스케치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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