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하노이

1990년대 중반 처음 하노이를 방문해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건축 양식과 더불어 도심 속 아름다운 호수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하노이의 모습에 푹 빠졌다. 2005년 하노이를 다시 찾은 이후 동반자 브렌던Brendan, 아들 렘Rem과 함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머물렀다. 그동안 하노이에 관한 여행·라이프스타일 기사를 기고하고 국제연합 커뮤니케이션팀과 함께 일했다. 일상에서 그리고 일을 하면서 동시에 하노이를 관찰한 결과 베트남 문화와 국민을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살면서 여행·라이프스타일 기사를 기고하고 기업, 정부, NGO 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고 있다. 지금도 가능한 한 자주 하노이를 방문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바른 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공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