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먹보 여왕

먹보 여왕

(영국 빅토리아 왕실의 식문화와 시대의 풍경)

애니 그레이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72,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200원 -10% 610원 10,370원 >

책 이미지

먹보 여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먹보 여왕 (영국 빅토리아 왕실의 식문화와 시대의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91188907960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9-11-29

책 소개

음식이라는 소재로 여왕 빅토리아의 생애를 조명한 일종의 ‘요리 전기’이다. 저자 애니 그레이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화려한 왕실의 식탁뿐 아니라 매일같이 수많은 음식을 치열하게 차려낸 왕궁 주방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까지 묘사한다.

목차

1. 서문
2. 어린 시절
3. 정찬 방식
4. 주방
5. 요리사
6. 별궁
7. 아이들과 함께
8. 일상식
9. 특별식
10. 더 넓은 세상의 음식
11. 여왕의 노년
에필로그: 한 시대를 끝내는 법
부록: 주석을 달고 현대화한 레시피

저자소개

애니 그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학자, 요리사, 방송인, 작가로 16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영국 음식과 식문화 역사 전문가다. 그레이는 도서관에서도 연구를 하고 부엌에서도 연구를 한다. 오들리 엔드 하우스를 비롯해 여러 역사적인 주방에서 일했고 전국에서 강연을 한다. BBC의 〈빅토리아 시대 제빵사Victorian Bakers〉 등을 진행했고 BBC 라디오4의 〈주방 찬장The Kitchen Cabinet〉에 출연하고 있다. 이스트 앵글리아에 산다. 이 책 『먹보 여왕』은 애니 그레이의 첫번째 책으로, 음식에 관한 책을 대상으로 하는 제인 그리그슨 트러스트의 뉴 푸드 라이터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펼치기
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산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으며, 클레어 키건, 애나 번스, 가즈오 이시구로, 데버라 리비, 버지니아 울프, 수전 손택, 시그리드 누네즈, 앨리스 오스월드, 조앤 디디온, 리베카 솔닛 등의 책을 옮겼다 .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의 삶에서는 식사가 표지가 된다. 날마다 먹는 아침, 점심, 저녁(여기에 차를 더할 수도 있다)의 일상,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 부활절, 크리스마스 의식, 세례식, 결혼식, 장례식 등 삶의 단계들. 누구의 삶이든 음식으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빅토리아의 삶은 특히 그러했다. 빅토리아는 여왕만이 그럴 수 있는 방식으로 먹었고,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고 지시하고 여자는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간섭하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했고, 자녀들이나 시녀들을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해 실망할 때도, 군주와 의회 사이의 힘의 균형이 확고하게 기울어갈 때도, 음식에 있어서만은 확실하게 자기 뜻을 고집했다.


그래도 빅토리아가 재위한 64년 동안 음식이 생산되고 조리되고 소비되는 방식이 현저하게 바뀌어, 1837년 사람들의 식습관과 1901년 사람들의 식습관이 크게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여러 면에서 빅토리아 시대에 현대 식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의 유행, 산업 생산된 식품에 대한 우려, 레스토랑 비평가, 화려하게 장식한 요리 등이 이때 다 나타났다. 우리가 접시 옆쪽에 줄줄이 늘어선 커틀러리의 행렬을 보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당혹해할 때 사실 후기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뒤를 따르고 있는 것이고, 제대로 만든 돼지고기 파이 생각이 간절할 때도 19세기 조상들하고 다를 바 없다.


과일을 게걸스레 먹던 십대 때부터, 여왕 즉위 직후 엄청난 속도로 몸무게가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다가, 결혼하고 나서 제약을 받기도 하고 다른 일에 마음을 뺏기기도 하면서, 음식은 빅토리아가 자기 삶에 대해 통제권을 행사하는 기본 방식이었다. 앨버트가 죽은 직후, 그리고 그 이후에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발견하면서 음식은 위안이 되어주었고, 친구, 하인, 그리고 자식들을 먼저 떠나보냈으나 음식은 몇 안 되는 기쁨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 음식은 빅토리아의 삶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었다. 비난하지도 불평하지도 않고 실망시키는 일도 드물었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늘 무언가 새로운 발견이 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