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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또 쓴다

쓴다,,, 또 쓴다

(문학은 문학이다)

박상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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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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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쓴다,,, 또 쓴다 (문학은 문학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91270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0-03-27

책 소개

수필과 글쓰기, 삶과 세상,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박상률의 수필집. 수십 년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 신문, 잡지, 웹진, 페이스북 등에 쓴 글을 한데 엮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글을 쓴다는 것
개꿈? 개꿈! / 글쓰기 운명 / 나의 문청 시절 / 글쓰기와 홍어 / 글은 생각이 아니라 언어로! / 나라 걱정 / 밥값과 밥통 / 서정과 해학 / 순수문학과 참여문학 / 쓴다,,, 또 쓴다~ / 언어도단 / 이름 모를 소녀 / 이문구의 『우리 동네』엔 朴氏가 없다

2부 말의 속내
고갱이, 졸가리, 알맹이 / 개고생하는 인문학! / 공부 ‘그까이꺼’ / 비극과 희극 / 사람에게 중요한 것 / 아름다운 우리말 / 양녀 아내, 와이프 / 욕, 욕, 욕…… / 장돌뱅이 노릇 / 주어가 없다고? / 죽을 각오로 살라고? / 청춘예찬 / 취미 / 희미한 옛 제자의 그림자

3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싸가지’를 생각함 / 감기와 해일 / 그리움의 거리 / 나는 사장님이 싫어요! / ‘남자’라는 ‘문제적’ 사람 / 너 죽고 나 살자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 단풍과 저녁노을 / 마감, 죽음 / 말 못하고 죽은 귀신은 없다더니…… / 목숨을 걸고 / 목숨의 길이 / 술 권하는 사회 / 담배 권하며 조롱까지 하는 사회

4부 사람의 깊이와 넓이
별명 / 숫자의 내력 / 얼굴 / 영정 사진 / 이름이 곧 사람? / 졸면 죽음 / 주민등록번호 / 비밀을 가질 수 없는 세상 / ‘~질’에 대하여 / 나의 치매 기준 / 휴대전화기도 가족? / 인생은 주는 연습을 하는 것…… / 제자뻘 / 노동절 유감 / 나는 공인이 아니다

5부 사람살이의 그림자
사랑을 사랑이라 하면…… / 사랑은 전쟁 중에도! / 관형어의 꼼수 / 구두점 원리 /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이라지만…… / 상상? 공상? / 꼴불견 등장인물 / 보리싹을 잔디로? / 쇼! 쇼! 쇼! / 애완견, 푸들, 그리고 언론 흉내 내는 것들 / 염치, 눈치코치, 정치, 골치…… / 이룰 수 없는 꿈 / 저항하니까 사람이다 / 無山書齋

저자소개

박상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 한 줄에 감동과 이야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 소설, 동화, 산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시집 『국가 공인 미남』, 『길에서 개손자를 만나다』, 『그케 되았지라』, 소설 『봄바람』,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산문집 『쓴다,,, 또 쓴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책을 읽다』, 희곡집 『풍경소리』, 『개님전』, 동화 『도마 이발소의 생선들』,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아름다운작가상과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소설과 시가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1997년에 출간한 소설 『봄바람』은 청소년 문학의 물꼬를 튼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수필가 단체인 ‘한국산문작가협회’에서 작가들과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하며 문학으로 세상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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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어를 골라 다듬다 보면 시인의 생각이 언어에 실린다. 시인은 생각만으로 세계를 구성하는 게 아니라 언어로 세계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어를 사랑한다는 건 은유의 힘을 믿는 것이며, 언어로써 세계를 되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가 기존의 질서에 변화를 준다는 얘기. 이게 시가 지닌 은유의 힘이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 작가는? 작가는 독자를 탓하지도 않고 쓰는 도구를 탓하지도 말 일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맞는 독자가 있으면 그만이다. 또 작가는 언제고 어디에서고 어디에라도 쓰는 사람일 테다. 그런데 독자를 따라다니고, 글을 쓰기 위 해 어딘가로 가야 하고, 어떤 시간에만 글을 쓰고, 도구는 어 째야 한다면? 그런 작가는 볼썽사납다. 평생 글을 쓸 준비만 하다가 생을 마칠 각오가 아니라면 피할 일이다.


단풍철에 단풍을 보노라면 꽃이 생각난다. 화려했던 꽃하고는 다른 아름다움!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도 단풍은 아름답다. 도저히 같은 나무라고 여겨지지 않을, 나무의 변신. 잎도 꽃도 없이 다 떨군 모습으로 겨울을 견디고, 봄이 되자 연초록 잎을 내밀고, 여름에 붉은 꽃을 피우더니, 가을이 되자 울긋불긋한 단풍잎을 가진, 나무의 변신. 이제 그마저 다 떨구고 겨울을 맞겠지. 단풍은 장엄한 저녁노을을 닮았다. 특히 바다 속에 집을 짓듯 바다 위로 저무는 석양. 아침이나 한낮의 태양이 흉내 낼 수 없는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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