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을 걷다 2010-2020

서문: 최유진 (발행인)
사진: 2010~2013_30점
비평: 홍경한 (미술평론가)
사진: 2014~2017_30점
글: 임기환 (서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사진: 2018~2020_21점
글: 윤세영 (사진예술 편집주간)
사진: 2018~2020_10점
작가노트: 이현권 (작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 2018~2020_13점
작품리스트
약력

그에게 사진은 자신의 내적 상황을 투사한 결과물이며, 찍는다는 행위는 자연의 외피를 묘사하는 것이 아닌 경험과 선험성의 합일이다. 자연을 능가하는 인간의 우월성을 배척한 겸손함이며, 자유를 향한 몸부림, 나와 분리된 타자적 삶을 지근거리에 위치한 공간에서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무대라고 볼 수 있다.
- 홍경한 (미술평론가)

'한강을 걷는다는 것'은 어쩌면 내 마음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상처와 불안, 두려움 등 알 수 없었던 나의 깊은 곳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한강을 걷는다는 것'은 이 나라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작은 경험이지만 나아가 이 사회를 걷고, 인간의 내면을 걸음으로써 우리 동시대의 역사와 사회 그리고 인간 그 자체를 지각·경험하게 합니다.
- 이현권 (작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