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8941216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19-04-29
책 소개
목차
감수의 말
서문․자연사와 인류 문화의 큐레이터들
1 큐레이터로의 삶을 향해
2 큐레이터 커리어의 시작
3 와이오밍 현장 연구지를 찾아다니며
4 멕시코와 국립과학재단 호텔
5 윌리, 방사능 화석, 그리고 물고기 로데오
6 ‘수’라는 이름의 공룡
7 큐레이터 동료들의 현장 모험기
8 K-P 슈미트와 위험한 양서파충류학
9 관리직을 맡다
10 전시회와 그레인저 보석전시관
11 유골이 말해주는 것
12 사자 사냥과 사자 구하기
13 지구 생태계 구하기
14 앞으로 가야 할 길
감사의 말
주, 추가 해설, 참고 자료, 이미지 저작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고생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의 상업적 채굴과 과학 연구 목적의 채굴은 미묘한 관계이다. 극단적인 견해 차이를 예로 들어보면 상업적 화석 발굴은 사유지와 국유지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개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화석의 상업화는 과학 발전을 위협하므로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각 화석지가 개별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화석이 한정된 양으로 매장되어 있는 연방 정부 소유지와 같은 경우에는 보호되어야 마땅하다. 그렇지만 뷰트처럼 아마추어 수집가나 상업적 목적을 가진 발굴 없이, 과학 연구를 위한 노력만으로는 연구에 필요한 양의 화석을 발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 지역에서는 박물관과 대학교만으로는 결코 완전한 탐구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댈 수 없다. 화석들을 구해내기 위해 아마추어 및 상업적 발굴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 광산업계에서 뷰트 화석 지질층 아래의 암석층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를 시추하고자 노천 채굴을 하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러한 수익성을 가지려면 아마도 뷰트 지질층 전체를 부수어 뒤집어놓아야 할 것이다. _[3 와이오밍 현장 연구지를 찾아다니며]에서
‘수’ 모험담은 새로운 발견과 열정, 정의와 위법행위, 그리고 획기적인 연구 결과와 전 세계적인 전시를 담은, 다사다난한 여정이었다. 그렇게 둘도 없는 화석이 이제 복원되고 공개되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피트 마코비키의 말에 따르면 ‘수’는 티렉스에 대하여 지난 100년간의 다른 어떤 표본보다도 많은 정보를 준다. 2016년까지 ‘수’의 뼈대에 관한 전문적인 논문이 50편 이상 발표되었고, 대중 언론에는 수백 건의 기사가 실렸다. 2016년 말까지 2,400만 명 이상이 ‘수’를 관람했다. 우리는 ‘수’의 모형을 만들어 10개국 이상에서 전시하게 했는데 1,000만 명이 관람했다. 시카고가 바로 ‘수’가 있어야 할 곳이었던 것이다. 이곳이 아니었다면 ‘수’가 전 세계인과 함께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티렉스는 우리 박물관, 나아가 시카고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_[6 ‘수’라는 이름의 공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