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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배이거리

조선의 배이거리

(카스테라의 탄생)

정종영 (지은이), 고정욱 (감수)
부카플러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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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배이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배이거리 (카스테라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904562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조선시대, 우리나라 최초의 카스테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역관 이야기에 바탕을 둔 청소년 소설이다. 당신의 열정적 도전이 공정한 사회에서 더 빛날 수 있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긴 이 시대 청소년을 위한 성장 소설이다.

목차

1. 고구마 풍년
2. 진짜보다 더 맛있는 가짜 군고구마
3. 병과점
4. 두부과자
5. 의관 이 주부
6. 경연 소식
7. 경연
8. 깨진 시루
9. 흰 눈
10. 대보름 답교 놀이
11. 가수저라(加須底羅)
12. 한과
13. 이 주부의 부탁
14. 진가루 금지령
15. 초란
16. 조선의 배이거리(朝鮮 配利去里)

저자소개

정종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이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주고 싶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역사 속의 재미난 소재를 발굴하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메신저가 되어 동화, 소설, 인형극 등 다양 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합니다. 전국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며 소통하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받은 메일은 꼭 답장해 줍니다. 소설·동화로 『허 도령과 하회탈』, 『모래소금』, 『조선의 마지막 춤꾼』, 『꼬마귀신의 제사 보고서』, 『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마과회통, 역병을 막아라!』, 『극한직업! 저승차사』등이 있고, 그 외 『쉽고 빠른 엄마표 글쓰기』, 『지식콘텐츠, 독수리처럼 낚아채 라!』를 비롯해 글쓰기, 독서법, 지식콘텐츠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Jeong Jongyeong is the author of several novels and children’s books. He started these creative activities to share the stories he wanted to tell with children and teenagers in a fun way. With his work in various fields ? such as fairy tales, novels, and puppet shows ? he has discovered interesting topics in our history and has become a messenger promoting the importance of the global environment. He likes to meet and communicate with many people through lectures nationwide. He always takes the time to respond to emails, especially from children and teena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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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감수)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고정욱의 마인드 리셋 필사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이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blog : http://blog.daum.net/kingkkojang 유튜브 : 고정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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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소설의 시작은 역사책 속에서 찾은 단 몇 줄의 문장이었다. 시선은 한곳에 머물렀고, 한동안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리지 못했다. 시선은 몇 문장에서 맴돌았지만, 상상의 공간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바다를 삼킬 듯 커져 나갔다. 오랜 사색을 거치며 이제야 그릇에 담을 수 있었다. 바로 청소년 소설 <조선의 배이거리-카스테라의 탄생>이다.

선왕(숙종)께서 말년에 음식이 물려 색다른 맛을 찾자, 어의(御醫) 이 시필이 말하길 “연경에 갔을 때 심양장군(瀋陽將軍) 송주(松珠)의 병을 치료해주고 계란떡(?卵?)을 받아먹었는데, 그 맛이 매우 부드럽고 뛰 어났습니다. 저들 또한 매우 진귀한 음식으로 여겼습니다.”라고 했다. - 이덕무의 <청정관전서, 1775>

‘계란떡’이 바로 카스테라이고, 어의가 임금에게 이것을 소 개하는 장면이 바로 이 소설을 쓰는 데 단초역할을 했다. 물 론 시작은 의심과 상상이었다.
- 저자의 서문 중


이제 가온이 차례였다. 백선생은 깜짝 놀라며 걸음을 멈췄다. 뒤따라온 다민도 덩달아 놀랐다.
“도대체 이게 뭐냐?”
“겨울에 먹는 시원한 눈떡단팥입니다.”
백선생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시 살폈다. 그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뭔가 표현한 것 같은데, 네가 생각한 게 무엇이냐?” 가온이 잠깐 머뭇거리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어젯밤 우리 집 근처의 모습입니다. 눈 덮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그릇에 담아 표현해봤습니다.”


“음식 하나에 세상의 이치를 담았구나. 얼른 맛을 봐야겠구나. 어떻게 먹어야 하느냐?”
가온이 수저로 눈떡단팥 그릇을 빠르게 섞었다. 눈과 단팥이 섞여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백선생이 한 수저를 떠서 입에 넣었다. 입속에서 사르르 녹으며 단맛이 퍼져 나갔다.
“멥쌀이 아니라 찹쌀로 떡을 만들었다면, 더 쫄깃하고 맛있었겠구나. 다민아 너도 한번 먹어보아라.”
아버지 말에 다민의 얼굴이 벌게졌다. 깨진 항아리 속에 찹쌀이 들어 있었다. 찹쌀을 썼다면, 아버지에게 최고의 칭찬을 들었을 것이다. 조금 미안하고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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