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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소풍

수필 소풍

(임영도 단 수필집)

임영도 (지은이)
나무향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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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소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필 소풍 (임영도 단 수필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05248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2-04-15

책 소개

그동안 출간된 임영도의 수필집 두 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 수필집이며 포토 에세이다. 각각의 수필을 6~8매 정도의 분량으로 축약하고 그에 맞는 사진이나 그림을 가미하였다. 잠언수필의 한 종류라 할 수 있다.

목차

책을 내며 · 4

1. 삶의 거울/ 마음의 빈집

14 마음의 빈집
16 삶의 사계
18 인생 월령가人生月令歌
26 노인의 입구에서
28 네기둥 여덟글자[四柱八字]
30 음력 생일
32 시간이 멈춰선 공원
34 지우고 싶은 기억들
36 기억나지 않는 시간
38 공과功過의 저울
40 차 한잔의 사유
42 삶의 거울
44 산길과 인생길
46 삶의 황금비율
48 아쉬움
50 빚잔치
52 뒷모습
54 정자나무
56 유월의 아침 산길



2. 세상의 거울/ 상식의 반전
60 상식의 반전
62 돈 세상
64 무용지용無用之用
66 개미의 꿈
68 싸움의 명분
70 밥그릇
72 줄. 끈. 띠
74 불빛의 말
76 시간의 말
78 책장의 비만
80 거리두기
82 온고溫故와 복고復古
84 수필 합평
86 촛불과 태극기
88 출근 여행
90 말과 글
92 막걸리 예찬
94 하회탈의 표정
96 서ㅤㅌㅜㄻ의 편안함
98 생각의 저장고

3. 자연의 거울/ 솔꽃의 지혜

102 솔꽃의 지혜
104 기둥과 대들보
106 주상절리柱狀節理
108 보문사 예불 소리
110 바람의 바람
112 따오기 섬의 기다림
114 문경새재를 넘으며
116 서라벌의 별
118 꽃무늬
122 지구환경의 반란
124 산의 묵언
126 지붕과 서까래
128 마천루의 그림자
130 땅속의 비밀
132 건축구조 이야기
134 병산서원
136 하회마을의 기다림
138 독도의 침묵
140 울릉도의 포용
142 생거진천
144 안성맞춤

4. 회상의 거울/ 고향의 흙내음
148 고향의 흙내음
150 마루
152 주춧돌
154 부엌의 노래
156 기억의 궁전
158 사과의 맛과 멋
160 서리의 추억
162 추억을 부르는 소리
164 유쾌한 청백전
166 아버지의 강
168 어머니의 미소
170 마음의 쉼터
172 백일홍 인생
174 슬픈 귀향
176 할빠의 육아
178 출가
180 손주 이름
182 하늘여행
184 사진 속 친구
186 두 남자

5. 마음의 거울/ 행복과 불행 사이

190 행복과 불행 사이
192 병든 장미
194 지붕 위의 소
196 돼지가 기가 막혀
198 아내의 여행 가방
200 두발
202 잎의 자유
204 겨울 가로수
206 이름의 무게
208 불편한 호칭
210 깨진 약속
212 오만과 겸손
214 까치집
216 재롱이 천국
218 세월의 비통
220 이천 십 칠년의 월기
222 새벽 얼굴
224 내곡마을 소묘
226 수필집 뒤뜰의 산책

저자소개

임영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거창 출생 서울대 평생교육원 <산문창작> 이수 연세대 미래교육원 <수필창작> 이수 <선수필> 등단 (2017년) <목우수필 문학회> 동인문학상 (2018년) <선수필 작가회> 동인문학상 (2020년) <노계 문학 전국 백일장> 입선 (2021년) <선수필> 문학상 (2021년) <저서> 에세이집『지붕과 서까래』,『마음의 빈집』 포토에세이집『수필 소풍』 선수필 작가회 회장 (현재) 공학박사/ 건축사/ 구조기술사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근무 청주대, 경동대 건축공학 외래교수 역임 ㈜아림구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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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생은 나무의 삶을 닮았다. 나무는 나이테에 한 해의 기록을 남기고 사람은 한 살의 나이에 삶의 연륜을 쌓는다. 나무 수명의 오분지 일도 못사는 인생이지만 생로병사의 과정은 불변이다. 살아간다는 의미는 변함이며 변함은 시간이 남겨 놓고 가는 흔적이다.
사람은 기억이란 서랍을 갖고 있다. 삶의 흔적은 옹이와 마디를 만들어 그 속에 기억을 심는다. 서랍 속에 저장되지 못한 채 기억나지 않는 시간도 있다.
- 「기억나지 않는 시간」 중에서


해가 노을로 하늘을 열고 닫는다. 햇빛의 하루일과의 시작과 끝이다. 낮과 밤은 해의 존재에 따라 변하는 빛과 그림자이다. 땅은 하늘을 바라보고 스스로 한 바퀴를 돌면서 하루를 보낸다. 하루는 한 달을 지나 사계절을 거치며 한해를 만든다. 사람들의 삶도 자연의 사계처럼 시간에 실려 유소년, 청년, 중년을 지나 노년을 보내는 일생이다.
인생의 사계는 누구에게나 한 번씩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시간의 길이와 공간의 넓이는 달라지기도 한다. 자연의 사계는 무한히 반복되지만 변화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삶의 사계는 한 번뿐인 유한성이라 생명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다. 봄과 가을의 시간이 기후변화로 점점 짧아지는 것 같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지는 느낌이 든다. 삶의 사계에도 소년과 중년은 짧아지고 청년과 노년은 길어진다는 느낌은 자연과 보조를 맞추는 변화일까. -<삶의 사계> 전문


소리가 있는 것은 글로 표현할 수 있어 좋다. 산길에서 만나는 봄의 움직임에도 가만히 귀 기울이면 신비스런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듯한데 글로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할 때가 있다.
나뭇가지 끝에서 움 터는 소리, 나무가 물 마시고 탄소동화작용하며 키 크는 소리는 어떤 글로 표현해야 할까. 꽃망울이 터져 나오고 꽃이 활짝 피고 지는 소리를 꽃나무는 어떤 말을 할까.
삶을 비춰주는 거울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하루하루의 내 삶을 잠자기 전에 비춰보고 내일을 준비하면 조금은 마음이 맑아지지 않을까. 행복은 가진 것에 비례하지 않는다.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 불행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최고만이 빛이 나고 눈길을 끄는 세상이다. 일등도 꼴찌 덕분에 빛나고 가난한 사람 때문에 부자가 부유함을 느낄 수 있을 테다. 거울은 비치는 모습대로 보여준다. 배려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 고요하고 지혜로운 생각으로 하루하루 삶의 거울을 정갈하게 닦아야겠다. -<삶의 거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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