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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없는 그리움

당신만 없는 그리움

이태우 (지은이)
꿈공장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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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없는 그리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만 없는 그리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129705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0-10-23

책 소개

이태우 시집 <당신만 없는 그리움>은 그리움의 대상이 늘 닿기 힘든 곳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움이란 곁에 없는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대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손에 닿지 않는 것이 사랑이든 꿈이든, 그래서 어떠한 감정을 품든 결국 오늘을 살게 한다. 때론 눈물에 젖어있다 해도.

목차

시인의 말 9

1부. 기억의 다락
응고 12
송곳니 13
당신만 없는 그리움 14
반도 안 되는 위로 15
그러데이션 16
눈물로 만든 양초 18
너는 내게 19
미라 20
침묵의 의미 21
탈피 22
바꿔보기 24
메이크업 25
늦지 않을게요 26
너의 이름은 27
그리움의 화원 28
나는 어떤 사람이었길래 30
사랑이라는 건 31
달 32
조삼모사 33
다람쥐 34
반만큼의 여백 36
사람이 만든 것 37
연민 38
이 나이의 나 39
하필이면 40
왜 그대는 42
같은 비 43
아니까 44
괜찮아 내 거잖아 45
레트로 46
기억의 다락 48
이별주의 49
열두 번의 짝사랑 50
그냥 오늘 행복하면 좋겠어 51
시간은 52
안녕 54
진짜 외로움 55
이유를 묻지 않기로 했다 56
적응 57
청춘 58
손가락 60
정 많은 민족 61
너의 체온 62
오해 63
허기 64
뭍 66
필요와 불필요 67

2부. 소실점
살고 싶은 아침 70
소실점 71
없어져요, 우리 72
어느 날의 부유물 74
좀비 75
살 궁리 76
느린 토끼와 빠른 거북이 77
안식 78
아껴두어요 80
사랑이 저물어 가는 시간 81
착각 82
행복도 연습이 필요해 83
나쁜 사랑 84
일몰 86
로드킬 87
다녀오세요 88
나, 飛 89
봄을 바람, 봄바람 90
따뜻하지만은 않은 위로 92
모를 일 93
체취 94
마지막은 내일 알 수 있어 95
꿈꾸는 동안 96
낮달 98
사랑값 99
자도 돼 100
조난자들 101
위로 102
밤 104
페어링 105
울어 106
미쁘지 아니한가 107
꿈꾸는 밤 108
나는 내 얼굴을 볼 수 없지만 110
아무도 나가지 않는 채팅방 111
사랑해 112
결로(結露) 114
도시락 116
어떻게 할래요 117
우울증 118
오독의 바다 119
굳은살 120
반짝 122
추해도 좋아 123
시간도 깨달을 때까지 124
슬리퍼 125
이렇게 지내요 126
꽃잎 하나 나뭇잎 하나 128

저자소개

이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인스타그램에서 ‘이야기나무’라는 필명으로 시를 쓴다. 시집으로 『당신만 없는 그리움』, 『그 이름을 부르면』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람이 만든 것

하늘 위의 구름은
늘 다른 빛깔 다른 모양이고
땅 위의 나무들도
늘 바람 따라 다른 춤을 춘다

바다로 향하는 강물은
깊이와 폭에 따라 색도 맑기도 다르고
강물이 다다른 바다도
결이 다른 파도와 높이가 다른 태양을 품고 있다

이상하게도 자연이 만든 모든 것은
시간에 따라 변해가도 온통 자연스러운 것뿐
이상하게도 사람의 손을 탄 것만이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고 온통 멈추어 있다
심지어 사람 손에 숨을 잃은 나무들마저도
어루만질수록 어여쁘게 빛나고 시간은 머무른다

그러니 분명하지 않은가
우리가 만들고 네가 남기고 간 추억이
곧 나의 수명보다 길 거라는 사실은


소실점

눈을 덮은 일렁임에 보지 못한 그대 얼굴은
어떤 표정이었을까
저토록 멀어지기 전 내가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앞모습이었을 텐데

혹시라도 돌아보는 앞모습 놓칠까
창피한 줄 모르고 두 눈을 훔쳐보아도
그때마다 뇌리에 남는 건
선명하게 작아져 가는 그대의 뒷모습
그대로의 뒷모습

어쩌면 돌아보지 않는 것이
가장 가깝고 선명하게 기억하는 것일지도
그대는 현명한 이별을 택한 것일지도

미련에 사로잡혀
사라져 감을 지켜본 내게 남은 건
끝내 그대가 없어져 버린 그 길의 끝

살다가 행여 꺼내 보아도
그리움조차 될 수 없을 그 길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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