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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땅한 살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8914308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11-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8914308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11-18
책 소개
안세화 소설. 대학병원 응급실 전문의 서우. 한 아이가 응급실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지속적인 아동학대임을 알아챈 서우는 재판에 증인까지 서게 됐다. 아이의 아버지라고 차마 말할 수도 없는 그가 서우에게 나타났다.
목차
1부 : 7쪽
2부 : 79쪽
3부 : 193쪽
에필로그 : 299쪽
작가의 말 : 302쪽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벌어져 있는 남자의 상처를 침착하게 마저 꿰맸다. 특별히 남은 몇 땀은 공들여 작업하기도 했다. 응급실에서는 모든 환자를 동등하게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끔은 의사가 실력 발휘를 못 해도 어쩔 수 없었다. 서우는 성의를 다해 삐뚤빼뚤 바늘을 휘둘렀다.
세 종류의 연쇄살인 시그니처 중 하나를 택해서 카피해야 한다면 단연 첫 번째 것이었다. 두 번째 것은 십자가 낙인을 찍을 도장이 없었고, 세 번째 것은 죄목을 적어온 종이가 없었다. 그렇지만 붉은 립스틱만은 늘 핸드백 속에 소지하고 다니니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서우는 립스틱 뚜껑을 열어 새빨간 본체를 길게 뺐다. 그의 짓이겨진 머리 바로 아래, 핏기 없이 빳빳하게 굳은 흰 고목 같은 목 위에다가 자그마한 하트를 그려 넣었다.
서우는 빙빙 돌리지 않고 바로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
“저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여자가 슬슬 물을 줄 알았다는 듯 선선히 대답했다.
“오늘 새벽 4시쯤 응급실로 교통사고 환자가 들어갈 거예요. 이미 죽었다면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살아있다면…… 죽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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