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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함께 읽는 운수 좋은 날 / 날개 외

해설과 함께 읽는 운수 좋은 날 / 날개 외

전도현 (엮은이), 송하춘 (감수)
서연비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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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함께 읽는 운수 좋은 날 / 날개 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설과 함께 읽는 운수 좋은 날 / 날개 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917100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5-10

책 소개

한국 대표 단편선 5권. 매 작품마다 평론가 전도현 선생님의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작가 소개’, ‘작품 해설’,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 시절 이야기’와 ‘뜻풀이’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작품을 쉽게 감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목차

이 책을 추천하며 · 5
책머리에 · 8

식민지 시대 조선인의 비참한 생활상
홍염 | 최서해 15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55

식민지 조선의 피폐해진 농촌
고향 | 현진건 89
모범 경작생 | 박영준 113

분열된 내면세계와 참된 삶에의 지향
날개 | 이상 149
무진기행 | 김승옥 197

저자소개

전도현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분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광운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평론집으로 『시간의 형상』이 있고, 함께 엮은 책으로 『남북한 현대문학사』, 『영화 속의 혹은 영화 곁의 문학』, 『한국 현대시문학사』, 『백석 시 읽기의 즐거움』, 『한국근현대 학교 간행물 연구 Ⅰ?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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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문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문과 교수, 미국 브리감영대학 동아시아학과 초청교수,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장 역임. 현 고려대 명예교수. 197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소설집에 『한번 그렇게 보낸 가을』(금화출판사), 『은장도와 트럼펫』(나남출판사), 『하백의 딸들』(문학과지성사), 『꿈꾸는 공룡』(나남출판사), 『태평양을 오르다』(우리교육), 『스핑크스도 모른다』(현대문학사), 산문집에 『판전의 글씨』(작가), 『왜 나는 소리가 나지 않느냐』(천년의 시작), 연구서에 『1920년대 한국소설 연구』(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발견으로서의 소설기법』(현대문학사), 『채만식: 역사적 성찰과 현실풍자』(건국대출판부), 『탐구로서의 소설독법』(고려대출판부), 『한국현대소설사』(서연비람), 사서에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고려대학교출판부), 『한국근대소설사전』(고려대학교출판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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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작품은 빈부와 신분에 따른 계급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부유하고 간악한 지주 인가와 가난하고 순박한 소작인 문 서방의 대립이 그것이다.
부당하고 가혹한 소작료 징수가 근본 문제지만, 작품 속에서 이들의 갈등은 딸 룡례로 인해 불거진다. 음흉한 인가가 룡례를 탐내어 빚 대신에 뺏어 갔기 때문이다. 이 일로 병을 얻은 아내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그리고 이런 갈등은 결말에서 방화와 살인으로 해소된다. 외동딸을 빼앗기고 아내마저 잃은 문 서방이 인가의 집에 불을 지르고 그를 죽여 복수를 하는 것이다.


그는 등단 시절부터 가난한 농민들의 비참한 삶을 다룬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여 ‘농촌 작가’라는 칭호를 얻기도 하였다. 장편 『일년』과 단편 「모범 경작생」, 「아버지의 꿈」, 「목화씨 뿌릴 때」 등이 이 시기의 대표작들이다.
이들 작품에서 작가는 일제의 식민 정책과 부조리한 제도에 고통받는 농민들의 현실과 분노를 그려 냈다. 이러한 세계는 농촌 계몽주의나 사회주의와 같은 특정 이념이나 신념에 기울지 않고, 당대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여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것보다도 십 등이던 길서네만은 그대로 십 등에 있는 것이 너무도 이상했다. 길서네는 그래도 작년에 돈을 모아 빚을 주었으나, 다른 사람들은 흉년까지 만나 먹고살 수도 없는데 호세만 올랐다는 것이 우스우면서도 기막힌 일이었다.
무엇을 보고 호세를 정하는지 알 수 없었다.
흉년, 그러면서도 도지를 그대로 바쳐야 하는 데다 호세까지 오른 그들의 세상은 캄캄했다.
‘아마 북간도나 만주로 바가지를 차고 떠나야 하는가 보다.’
성두는 혼자 생각했다. 그들은 마을에 대한 애착심도 잊었고, 제 고장이라는 것도 생각하기 싫었다. 다만 못살 놈의 땅만 같았다.
마을 사람들은 길서의 장난으로 호세까지 올랐다는 것을 다음에야 알고, 누구 하나 그를 곱게 이야기하는 이가 없게 되었다. 길서 때문에 동네를 떠나야겠다는 오빠의 말을 들은 의숙이도 눈물을 흘리며 길서가 그렇지 않기를 속으로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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