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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리어 왕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권오숙 (옮긴이)
서연비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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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어 왕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8917116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4-19

책 소개

서연비람 셰익스피어 선집 2권.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리어 왕>.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해설과 함께 읽는 번역서이다.

목차

역자 서문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기 전에
『리어 왕』을 읽기 전에

리어 왕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리어 왕』을 읽고 나서
셰익스피어 연보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64년 4월 23일 존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열한 살에 입학한 문법 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동시대 극작가 벤 존슨은 “라틴어는 신통하지 않고, 그리스어는 더 말할 것이 없다”라고 셰익스피어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는 그를 위대한 극작가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90년대 초반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특히 《헨리 6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에 대해 악의에 찬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작품은 인기를 더해 갔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리스와 로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668년 존 드라이든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에서 1613년에 이르기까지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8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그리고 시집 《소네트》를 집필했다. 38편의 희곡 작품들은 상연 연대에 따라 대개 4기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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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어학자 / 영문학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한국 셰익스피어 학회 연구이사 주요 저서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인간의 본성을 해부하다』(2016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청소년을 위한 셰익스피어』(2011 대한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셰익스피어와 후기 구조주의』(2008 문광부 선정 우수 학술도서),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2005 학술진흥재단 선도연구자 지원 사업선정) 주요 역서 『햄릿』, 『맥베스』, 『오셀로』, 『헨리4세』 2부, 『살로메』, 『맥베스: 양심을 지닌 아킬레스』,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베니스의 상인』,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리어 왕』,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입문』 등 주요 논문 「셰익스피어 한국어 번역 100년사」, 「19세기 아동 문학 풍토와 램 남매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각색 연구」, 「재소자들의 윤리적 갱생을 위한 셰익스피어 치유법」, 「셰익스피어의 법률희곡 『베니스의 상인』과 『자에는 자로』를 통한 셰익스피어의 법률관 연구」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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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어 왕』에 나오는 바보광대(Fool) 같은 어릿광대는 셰익스피어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전문 익살꾼이다. 유럽에서는 왕족이나 귀족 집안에 유흥을 위하여 고용된 어릿광대들이 있었다. 어릿광대들은 엘리자베스 1세도 고용했을 정도로 셰익스피어 시대에 사회적으로 용인된 존재였으며, 표현의 자유가 거의 무한정 부여된 존재였다. 그들은 단순히 농담으로 주인의 기분을 맞춰 주는 역할만 한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기지와 유머로 주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잘못을 꼬집어 내는 사회 비평가의 역할도 했다. 사회의 이면을 꿰뚫어 볼 줄 아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어릿광대 앞에 흔히 ‘현명하다(wise)’는 형용사를 붙이기도 한다.
그들은 연극 무대에도 종종 등장하여, 주요 등장인물들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 나오는 대표적인 어릿광대로는 『십이야』의 ‘페스테(Feste)’와 『좋으실 대로』의 ‘터치스톤(Touchstone)’ 등을 들 수 있다.
익살꾼 역할을 하는 비슷한 인물 유형으로 광대(clown)도 있는데, 셰익스피어 시대 어릿광대와 광대는 거의 동의어처럼 쓰이기는 하였지만, 몇 가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릿광대는 중심인물들의 사건에 밀접히 연루되어 있지만 광대는 다소 벗어나 있다. 따라서 광대의 익살은 중심 스토리에서 벗어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않지만, 어릿광대의 익살은 다분히 의도적이고 훨씬 비판적이며 풍자적이다.


리어 뒤늦은 후회의 비통함이여! 아! 공작, 왔는가?
이건 그대 뜻인가? 말해 봐라, 공작. 내 말을 준비해라.
배은망덕한 것, 목석같은 악마,
네년이 자식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바다 괴물보다도
더 무섭구나.
올버니 폐하, 고정하시옵소서.
리어 (거너릴에게) 구역질나는 솔개 같은 년! 거짓말 마라.
내 수행원들은 엄선한 자들로
신하 된 자의 의무를 잘 알고
자신의 명예를 무엇보다 엄밀하게 지키는
사람들이다. 아, 지극히 작은 허물이여,
어찌하여 코딜리어에게서는 그리 추하게 보였느냐!
그것이 내 본성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잡아떼어, 내 가슴에서 애정을 모조리 뽑아내고
미움만 심어 놓았다! 아, 리어, 리어, 리어여!
어리석음을 불러들이고 귀중한 분별력은 쫓아 버린
이 머리통을 부숴 버려라!


에드먼드 군관 몇 사람은 포로들을 데려가라.
그들을 재판할 윗분들의 뜻을 알 때까지
잘 감시해라.
코딜리어 최선의 의도를 가졌으나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게 우리가 처음은 아니옵니다.
탄압받는 폐하를 생각하면 너무 괴로우나, 저 혼자라면
못 믿을 운명의 여신의 찡그린 얼굴 따위 무색케 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 따님이자, 제 언니인 그들을 만나지 않으시겠습니까?
리어 아니, 아니, 아니, 아니다! 자, 감옥으로 가자.
우리 단 둘이서 새장 속 새처럼 노래 부르자.
네가 나에게 축복해 달라고 하면 나는 무릎을 꿇고
너에게 용서를 청하겠다. 그렇게 살면서
기도하고, 노래 부르고, 옛이야기를 하고, 금빛 나비같이
화려하게 차려입은 조신들을 비웃고, 비천한 자들이 궁중 소식을
지껄이는 걸 들어 보자. 또 그들과 이야기도 해 보자,
누가 권력을 잃고 잡았는지, 누가 총애를 받고 잃었는지,
그리고 마치 우리가 신들의 첩자인 양 알 수 없는 세상사를
알고 있는 척해 보자. 벽으로 둘러싸인 감옥 속에서
조류에 따라 흥하고 망하는 고관대작 패거리보다
오래 살자.
에드먼드 저들을 데려가라.
리어 코딜리어야, 우리 같은 제물에 대해서는
신들도 향을 피워 주실 게다. 내가 너를 잡고 있는 거지?
우리를 떼어 놓으려는 놈은 하늘에서 횃불을 가져와서
불을 놓아 여우 몰아내듯 우리를 몰아내야 할 것이다.
눈물을 닦아라. 좋은 시절이 와서 그것들을 살가죽까지
다 삼켜 버리기 전에는 그것들 때문에 울어선 안 된다.
먼저 그것들이 굶주려 죽는 꼴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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