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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사슴

(백석 초간본 시집)

백석 (지은이)
청색종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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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슴 (백석 초간본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176037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18-06-15

책 소개

백석 초간본 시집. 1936년 시인 백석이 직접 자가본으로 100부 출간한 시집 <사슴> 초간본을 청색종이에서 수제본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한지로 장정한 초간본과는 달리 목화씨가 섞인 천연 직물과 종이 커버를 사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고, 읽기 어려운 한자를 덧말 처리해서 가독성을 높였다.

목차

얼럭소새끼의 영각
가즈랑집 ········一
여우난곬족 ········五
고방 ········八
모닥불 ········一○
고야 ········一一
오리 망아지 토끼 ········一四

돌덜구의 물
초동일 ········一六
하답 ········一七
주막 ········一八
적경 ········一九
미명계 ········二○
성외 ········二一
추일산조 ········二二
광원 ········二三
힌밤 ········二四

노루
청시 ········二五
산비 ········二六
쓸쓸한 길 ········二七
석류 ········二八
머루밤 ········二九
여승 ········三○
수라 ········三二
비 ········三四
노루 ········三五

국수당넘어
절간의 소 이야기 ········三六
통영 ········三七
오금덩이라는 곧 ········三八
시기의 바다 ········四○
정주성 ········四二
창의문외 ········四三
정문촌 ········四四
여우난곬 ········四六
삼방 ········四八

저자소개

백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白石, 1912~1996)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로 평가받는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과를 졸업했다. 193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했고,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8월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함흥 영생고보 영어교사, 『여성』지 편집 주간,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직원, 만주 안둥 세관 직원 등으로 일하면서 시를 썼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 정주로 돌아왔고, 1947년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분과 위원이 되어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이 외에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 편집위원,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1957년 발표한 일련의 동시로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 삼수군 관평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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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랑집

승냥이가새끼를치는 전에는쇠메도적이났다는 가즈랑고개

가즈랑집은 고개밑의
산넘어마을서 도야지를 잃는밤 즘생을쫒는 깽제미소리가 무서웁게 들려오는집
닭개즘생을 못놓는
멧도야지와 이웃사춘을지나는집

예순이넘은 아들없는가즈랑집할머니는 중같이정해서 할머니가 마을을가면 긴담배대에 독하다는막써레기를 멫대라도 븣이라고하며

간밤엔 셤돌아레 승냥이가왔었다는이야기
어느메산곬에선간 곰이 아이를본다는이야기

나는 돌나물김치에 백설기를먹으며
녯말의구신집에있는듯이

가즈랑집할머니
내가날때 죽은누이도날때
무명필에 이름을써서 백지달어서 구신간시렁의 당즈깨에넣어 대감님께 수영을들었다는
가즈랑집할머니
언제나병을앓을때면
신장님달련이라고하는 가즈랑집할머니
구신의딸이라고생각하면 슳버젔다

토끼도살이올은다는때 아르대즘퍼리에서
제비꼬리 마타리 쇠조지 가지취 고비 고사리 두릅순 회순 산나물을하는 가즈랑집할머니를딸으며
나는벌서 달디단물구지우림 둥굴레우림을 생각하고
아직멀은 도토리묵 도토리범벅까지도 그리워한다

뒤우란 살구나무아레서 광살구를찾다가
살구벼락을맞고 울다가웃는나를보고
미꾸멍에 털이멫자나났나보자고한것은 가즈랑집할머니다

― 백석, 「가즈랑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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