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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게 부는 바람

별나게 부는 바람

김복근 (지은이)
  |  
황금알
2019-07-27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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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게 부는 바람

책 정보

· 제목 : 별나게 부는 바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205393
· 쪽수 : 304쪽

책 소개

정통 시조를 쓰는 김복근 시인의 산문집이다. 중진 시인으로서 겸손한 자세로 일관한 그의 글쓰기는 고독하지만, 고독을 벗삼아 순례자처럼 문장이라는 텍스트를 찾아서 길고 긴 여정을 통과하면서, 갈증에서 해방되듯, 한 모금의 물을 마시며 문장을 완성한다.

목차

제1장
해는 희망이며, 힘과 젊음의 상징이다•014
달은 풍요와 감성의 근원이다•018
매화는 추위 속에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022
늘 푸른 소나무, 저 의연한 기상이여!•027
대나무, 그 의義와 기氣를 우러르다•031
불은 빛과 열에너지며, 생명력의 상징이다.•035
흙은 어머니며 고향이며 조국이다•039
설산 신록雪山 新綠•043
팔룡산에 메아리 있다•049
금金은 고귀하며, 부귀영화의 상징이다•053
물은 생명이요, 만물의 근원이다•057
목욕 예찬론•061
나는 자연이다 자연으로 걸어간다•064
인간의 오만과 개미의 지혜•068
생태 교란과 생명 연가•071

제2장
의사 박열과 서비 선생•076
마산이 버린 천재•080
‘아득한 성자’는 살아있는 성자•087

우아한 삶과 명징한 사유세계•090
설엽雪葉과 설다雪茶•095
쾌지나칭칭나네•100
작은 것이 아름답다•103
한가위, 무료통행 서비스를 기대한다•106
괴담과 착각•109
밴댕이 소갈머리•116
말의 위력 1•119
말의 위력 2•121
소탐대실의 현대적 경고•123
무감각, 무감동, 무절제 시대•126
전자 언어, 그 자족적 기능과 처방•129
영상 문화 시대의 문화예술•132
영화 <국제시장>의 사회화•136

제3장
우리는 정말 진지한가•142
문인의 자존심, 원고료•148
상, 그 영예와 부끄러움•153
문학의 재미•159
문학과 정치•162
시詩를 낭송하는 사회•171
세뱃돈과 시낭송회•178
열린 시인의 사회•181
변방과 중심•184
문향 경남의 맥•190
괴테와 노산•196
비움과 채움의 미학•199
중복 투고와 표절 논란•202
왜 문학인가•207
문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213
문화예술 교육 인프라 구축•219
생명·소통·감성•223

제4장
동안•232
매화와 꿈, 내 시조에 대한 음미•236
오기•248
고향강, 너 없으면 나는 겨울이다•254
천강문학상의 위의•259
실수와 격려의 힘•262
딸이 딸을 낳다•265
황금 돼지해, 그 소박한 염원•269
막걸리 예찬•272
욕망의 노예, 가련한 나의 청소부•277
신발 소동•283
바람을 안고 살다•286
하루를 살아도 거제에 살면 거제 사람이다•290
책은 내 사랑이며 영원한 그리움이다•293
집으로 초대•297
그림자의 말•301

저자소개

김복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고, 진주교대, 창원대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다. 1985 『시조문학』에 천료되어 시조집 『인과율』 『비상을 위하여』 『클릭! 텃새 한 마리』 『는개, 몸속을 지나가다』 『새들의 생존법칙』 『비포리 매화』, 저서 『노산시조론』 『생태주의 시조론』, 동시집 『손이 큰 아이』, 괘관문집 『바람을 안고 살다』 등을 펴냈다. 마산시문화상, 한국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산해원문화상, 경상남도문화상, 한국문협작가상, 유심작품상을 수상하고, 2015 세종도서문학나눔에 선정되고,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의령충혼탑 헌시 헌사를 헌정했다. 경상남도문인협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부이사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부의장, 노산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장, 정재관선생문집편집위원, 창원대, 진주교대 강사. 거제교육청교육장 등을 지내고, 지금은 경남문협고문, 한국문협, 한국시조시협, 오늘의시조회의 자문위원, 천강문학상운영부위원장, 『화중련』 주간 일을 하면서 읽고 쓰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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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장

해는 희망이며, 힘과 젊음의 상징이다

천왕 일출. 생각만 해도 장관이다. 가슴이 벅차올라 자는 둥 마는 둥 두런거리는 소리에 법계사는 잠을 깬다. 그런데 이 일을 어쩌랴. 벼르고 벼른 일인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눈 위에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일기예보에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이 또한 새로운 체험이라고 자위하며, 이른 새벽 눈 덮인 천왕봉을 향해 다리에 힘을 준다. 인산인해다. 가만히 있어도 밀려서 올라가게 된다. 한참을 걷다 보니 엄동설한인데도 땀이 솟아오른다. 드디어 1,915m 천왕봉 정상이다. 발 디딜 틈이 없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카메라까지 얼어붙어 사진도 찍히지 않는다.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이 고생을 하면서 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가. 저마다 이유야 있겠지만, 새해 첫날에 솟아오르는 새해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내재하여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해는 희망이며, 힘과 젊음의 상징이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을 향해 자신의 힘과 젊음을 확인하고 싶은 거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는 숭배와 경외의 대상이다.
개국을 한 임금들은 해와 관련되는 탄생 설화를 갖고 있다. 고조선의 시조는 태양신太陽神인 환인桓因의 손자이며, 환웅桓雄의 아들인 단군왕검檀君王儉으로 묘사되어 있다. 태양은 신앙의 대상이기에 태양신과 이어지는 단군왕검은 신성한 존재로 더할 나위 없는 권위를 갖게 된다. 고대에 등장하는 시조의 난생설화卵生說話는 대개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주몽은 하느님의 아들로서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곧 태양의 아들이다. 혁거세赫居世는 빛과 밝음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이니 태양의 아들을 의미하고, 김알지는 금빛 찬란한 궤에서 태어났으며, 김수로왕은 하늘에서 내려온 금합자에 든 알에서 태어났다.
그리스에서는 아폴로를 태양신으로 숭배했다. 바빌론에서는 왕이 태양이었고, 잉카제국과 이집트의 왕은 태양의 아들이었다. 절대 왕정 시대 유럽 왕들은 태양과 동격이었다. 그들은 절대 권력을 행사했으며, 국가의 중심이었다. 왕들은 해를 빌려 통치권을 확보했고, 태양의 후손임을 내세움으로써 고도의 태양 이데올로기를 형성했다. 그리하여 태양은 최고의 신과 동일시되거나, 최고신의 중요한 속성을 가진 것으로 인식됐다. 왕은 곧 태양이었고, 태양의 아들임을 자처함으로써 절대 권력과 신성성을 과시했다.
해에 대한 숭배 사상은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에도 나타난다. 태극기는 둥근 해가 바탕이 되어 음양이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고, 청천백일기는 하늘 한가운데에서 빛나는 태양을 나타냈으며, 일장기는 태양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마케도니아 국기에는 금색 태양이 그려져 있고, 키르기스스탄은 ‘태양의 나라’를 나타낸다. 아르헨티나, 페루, 우루과이, 볼리비아 국기에는 ‘5월의 태양The Sun of May’이 깃대 쪽 상단에 들어 있다. ‘5월의 태양’은 스페인과의 독립 전쟁에서 이긴 것을 기리며, 잉카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신 인티Inti는 잉카 문명의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신이었다. 이 이외에도 필리핀, 튀니지, 방글라데시 등 수많은 나라가 국기에 태양 문양을 사용하고 있다.
동서양의 왕들은 해를 자기 자신의 절대 권력과 신성성의 상징으로 활용하였지만, 시인들은

보편적인 관념이나 개인의 심상에 비겨 노래했다.
박두진은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山너머 山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山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라고 읊조리며, 어둠의 시대, 공포와 갈등의 세계를 벗어나 밝고 아름다운 삶을 간절하게 소망했다. ‘해’라는 구체적 사물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민족의 낙원이 펼쳐지기를 염원하는 뜨거운 열망을 볼 수 있다. 하이네는 “꽃들은 반짝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강물이란 강물은 흘러 흘러서 넓은 바다로 가자”라고 노래했으며, 라이나 마리아 릴케는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라고 노래했다.

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저녁이 되면
석양이 물든 지평선으로 지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태양은 밝음을 주고
생명을 주고 따스함을 준다.
태양이 있는 한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이 곧 태양이다.
- E.M 헤밍웨이, 「희망이 곧 태양이다」 전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로 유명한 헤밍웨이는 「희망이 곧 태양이다」라고 노래할 만큼 태양을 사랑했다. 그러나 태양을 사랑한 그가 그토록 예찬한 태양의 땅, 키웨스트에서 자살을 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태양은 희망인가. 절망인가.
유대인 속담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떠오르고, 당신이 없더라도 변함없이 진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해가 자기 자신을 위해 뜨고, 자신을 위해서 지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는 나 한사람만을 위하여 뜨고 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상의 모든 생물과 사물을 위하여 뜨고 지는 것이다. 일요일日曜日은 해의 날Sunday이라고 하면서 한 주일의 으뜸 자리에 올려놓고, 모든 나라가 쉬는 날로 정할 만큼 우러러 받들고 있다. 해는 또다시 떠오를 것이다. 세상 만물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 만물과 더불어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보다 겸허하게 살아야 하겠다.(2015. 12)


달은 풍요와 감성의 근원이다

쟈근 거시 노피 떠셔 만물을 다 비취니
밤듕의 광월光月이 너만 ?니 또 잇?니
보고도 말 아니?니 내 벋인가 ?노라.

윤선도는 오우가五友歌에서 자신의 친구를 수석과 송죽, 동산에 떠오르는 달이라고 노래했다. 예나 이제나 우리 민족은 교교히 내리는 달빛을 좋아했던 것 같다. 무속 신앙에서는 달을 천신과 조상신으로 여기고 있으며, 농경 생활을 하던 전통 사회에서는 생산력의 기원이자 생명력의 가치 기준을 이루면서, 우리의 생활과 리듬을 살리는 주요 기제로 작용했다. 달은 차고 기울고, 기울고 다시 차는 자연 현상으로 흥망성쇠興亡盛衰와 영고榮枯를 의미한다. 부드러운 달빛이 촉촉하게 내려와 포근하게 감싸 안은 듯 물기를 머금고 있는 모습은 여성적 서정성과 조화, 융합, 정화를 상징한다. 지금도 우리 서민들은 풍요로운 수확을 기대하며, 팔월 한가위를 추수감사절로 즐기고 있음을 본다.

?하 노피곰 도?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全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를 드?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 점그?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백제에서 입으로 전해져온 구전가요 정읍사는 ‘달님이여, 좀 더 높이 돋으시어/ 멀리멀리 비추어 주소서/ 지금쯤 전주 시장에 가 계신지요/ 어두운 밤길을 가시다가/ 혹시 진 데를 디뎌 흙탕물에/ 빠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몸이 고달플 때는 짐을 부려놓고 편히 쉬소서/ 당신 가시는 길에 날 저물까 두렵사옵니다.’라고 노래한다.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아내의 간절한 마음을 달에게 호소하는 노래이다.
여기서 달은 남편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구도자적 의미가 담겨 있어 우리의 민속 신앙과 연결된다. ‘즌데’는 위험한 밤길에 대한 안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다른 여자를 탐하지 않았으면 하는 여심女心을 은유하기도 한다. 정읍사에 뜨는 달은 신산스러운 삶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면서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아내의 절실한 염원을 노래하고 있다.
달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친구이자 신성한 대상이다. 이조년은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이면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을 못 이루고, 이순신은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깊은 시름에 빠지기도 한다. 한석봉은 ‘어제 진 달 돋아 오니 박주산채라도 준비’하라 하고, 월산대군은 ‘낚시가 되지 않아 무심한 달빛만 싣고’ 온다고 했다. 달에 대한 풍류와 아취, 여유를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달은 진리의 빛이요, 깨달음의 경지가 아닐 수 없다. 서정적 공감과 사실에 대한 인식의 빛이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제왕이 조일석월朝日夕月이라고 하는 신앙 의식을 집전하였다. 달에 대한 숭배가 국가적인 공식 종교로 수용됐다. 달 속에 두꺼비나 토끼가 있고, 계수나무를 찍어내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일본인들은 정월 대보름과 추석에 달과 관련된 행사를 크게 치르면서 해와 달을 함께 숭배했다. 서양에서는 남과 여, 물과 휘발, 영원과 변화 등 서로 모순 대립하는 것들의 짝을 상징한다. 영원한 모성으로 볼 수 있는 물과 피의 흐름을 통제하거나 신비롭고 주술적인 힘을 함의하면서 성스러운 처녀성을 생각하는 등 전통적 집단적 상징성을 잃지 않고 있다.
과학의 힘으로 인공위성이 출현함으로써 달은 신화와 다소 거리가 생기고 있지만, 시적 서정이나 생활정서와 관련된 상징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우주관·세계관·인생관·생활 습속에 걸쳐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진다. 전통 사회의 선조들은 하늘을 우러러 자신의 소망을 기원하면서 달의 움직임에 맞추어 농사를 짓거나 바다에 나가 일을 했다. 우리는 달을 보면서 풍요로움과 원만함을 염원한다. 달은 풍요와 감성, 그것에 다름없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고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 년 만 년 살고 지고 천 년 만 년 살고 지고”를 노래하며 자랐다. 달은 시의 주요 모티브다. 수없이 많은 시인들이 달을 노래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의 달사랑은 유난했다. 달을 노래한 시는 말할 나위 없고, 동정호에서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며 노니다 호수에 비친 달이 아름다워 그 달을 건지려다 물에 빠져 작고(?)했다는 일화는 자못 탐미적이다.
달은 이 땅의 문학사에서 가장 다양다기多樣多岐한 시의 소재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대보름에는 이태백처럼 달을 노래하며, 봉암 수원지에서 좋아하는 시인들과 달빛 시회라도 가졌으면 좋겠다. 하늘에 휘영청 떠오르는 달빛과 호수에 잠겨있는 달빛을 바라보며, 술잔에 일렁이는 달빛, 눈동자에 담겨진 달빛, 마음에 어리는 달빛을 헤아리면서 정다운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는 정취야말로 곤고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서민들의 정신 건강에 신선한 청량제가 되지 않겠는가.(201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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