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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골프
· ISBN : 9791189213282
· 쪽수 : 1510쪽
· 출판일 : 2022-05-17
책 소개
목차
한국의골프장이야기 1 - 첫째 권
● 안양 컨트리클럽 / 문화유적 급 명문 골프장
● 남서울 컨트리클럽 / ‘매경오픈’의 전통 명문
● 블루헤런 골프클럽 / 메이저 대회 명문 골프장
●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 ‘한국오픈’이 열리는 ‘절대 명문’
● 화산 컨트리클럽 / 선녀 계곡의 ‘조용한 명문’
●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 마음이 착해지는 골프장
● 클럽 나인브릿지 / PGA투어 대회가 열린 한국 유일 코스
● 청평마이다스 골프클럽 / 북한강변 ‘고요한 명문’
●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 산중코스 풍광지존(風光至尊)
●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 대한민국 ‘원조 명문' 퍼블릭
●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 신령스러운 땅의 ‘메이저대회 명문’
● 스카이72 하늘코스 / 최고 인기 퍼블릭 골프장
● 스카이72 오션코스 / 세계에 알려진 토너먼트 코스
●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 RTJ. Jr.의 ‘필생 역작'
●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 진품 특급 퍼블릭 코스
●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 판타지영화 미장센 같은 설계 미학
● 트리니티클럽 / 고요한 ‘삼위일체’의 장원
● 킹스데일 골프클럽 / ‘코스 품질’ 좋은 퍼블릭 코스
● 세이지우드 홍천 / ‘도전과 힐링’
● 사우스케이프 / 궁극의 힐링
●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 우아한 산책이 있는 휴양 골프장
● 웰링턴 컨트리클럽 / ‘비밀의 정원’
● 페럼클럽 / 국제대회도 치를만한 특급 퍼블릭 코스
● 라비에벨 올드코스 / 꿈꾸는 '골프 무릉도원’
한국의골프장이야기 2 - 둘째 권
● 서울·한양 컨트리클럽/ 한국 골프가 시작된 클럽
●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 수도권 골퍼들의 ‘오아시스’
● 아시아나 컨트리클럽 / 우아한 인생, 짜릿한 게임
● 곤지암 골프클럽 / LG의 ‘시그니처 명품’ 골프장
●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 바람과 바위가 읊는 시(詩)
● 엘리시안강촌 컨트리클럽 / 곱게 핀 관능의 장원(莊園)
● 핀크스 골프클럽 / 제주에 그려낸 ‘작품 골프장’
● 휘닉스 컨트리클럽 / 평창 산중의 ‘헤리티지 클래식’
●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 / ‘황제’라 불리는 골프장
● 버치힐 골프클럽 / 용평 숲속 자작나무 언덕의 이야기
● 파인힐스 골프앤호텔 / 남도의 은은한 보석
●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 곶자왈 숲속 꿈꾸는 성채(城砦)
● 블루원상주 골프리조트 / 낭만의 골프낙원
● 해슬리나인브릿지 / ‘세계 명문’을 향하는 클럽
●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 ‘황제’의 꿈을 이룬 골프 이상향
●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 한국 대표 시사이드코스
● 휘슬링락 컨트리클럽/ 그대 골프는 휘파람을 듣는가
● 남춘천 컨트리클럽 / 한국 산중의 ‘진짜 변별력’ 코스
●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행복한 테마 장원’의 휴양 골프장
● 더플레이어스 골프클럽 / 대자연 속‘진품’ 파노라마 코스
● 이천마이다스 골프앤리조트 / 평화로운 ‘신화의 대지’
● 세이지우드 여수경도 / 세상에서 손꼽는 섬 전체 골프장
● 라싸 골프클럽 / 호수, 협곡, 하늘 길의 몽유도
한국의골프장이야기 3 - 셋째 권
● 수원 컨트리클럽 / 수도권 중심지의 전통 명문 클럽
● 태광 컨트리클럽 / ‘글로벌 메갈로폴리스의 센트럴파크’ 골프장
● 용평 컨트리클럽 / 한국 골프장 역사의 ‘레전드’
● 라데나 골프클럽 /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서정을 품은 명문
● 승주 컨트리클럽 / 남도 명문의 자존심
● 블루원용인 컨트리클럽 / 한국 골프 번영을 이끈 명문 골프장
● 신라 컨트리클럽 / 한국 산중 코스 서정 미학
● 천룡 컨트리클럽 / ‘회원 제일주의 은둔 명문’
●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 한국 산중 참나무 숲의 골프 이상향
● 티클라우드 컨트리클럽 / 소요산 구름 위에 노닐다
●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 / 제주에 이룬 GS의 ‘골프 이상향’
●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 / RTJ. Ⅱ가 제주에 남긴 토너먼트 코스
● 블랙스톤제주 골프앤리조트 / 제주 곶자왈의 몽환적 익스클루시브 클럽
● 골프존카운티 감포 / 모든 홀에서 바다를 품은 골프장
● 파인리즈 리조트 / 세계에서 하나뿐인 풍광의 골프장
● 해비치 컨트리클럽 서울 / 리더의 도전, 영감, 재충전
● 샌드파인 골프클럽 / 강릉 낙락장송 숲, 자연이 빚은 골프장
●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 자연의 생명력과 감응하는 토너먼트 코스
●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 / 세계 희귀 자연, 태안반도의 진주
● 아일랜드 리조트 /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과 골프 리조트
● 세종필드 골프클럽 / 세종시 도심의 보석 같은 퍼블릭 코스
●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 강진만과 사랑에 젖는 자리
● 오렌지듄스영종 골프클럽 / 자투리 황무지에 빚은 ‘스타일리시 듄스’
●
● (문 연 순서에 따라 배열)
책속에서
골프코스 순위를 선정하는 기관들의 모든 평가에서 ‘샷밸류(Shot value)’를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앞세운다. 샷밸류 평가 점수를 다른 항목(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관리 등)보다 두 배로 배점한다. 샷밸류가 높아야 좋은 코스라고 보는 인식도 있다. 그런데 샷밸류는 국내외 전문 자료들에서 명료하지 않게 설명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샷밸류의 개념을 자기 방식으로 이해하거나 모호하게 소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코스를 평가하는 패널(심사위원)들 가운데는 아예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족하게 아는 사람, 또는 오해하는 이들이 더욱 많다. 언어로 명료하게 표현할 수 없으면 실제로는 모르는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 전문 자료들을 취합 요약하여, 샷밸류의 개념을 정리해 둔다.
첫째, 한 샷의 샷밸류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샷밸류는, 그 샷을 목표 지역에 적중하여 세우기 어려운 정도를 뜻한다. 샷의 거리와 방향, 탄도의 높낮이와 볼 회전 등의 기량을 얼마나 발휘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볼이 놓인 위치와 상태, 목표지점의 거리와 크기······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편(셋째 권) 중에서
3대에 이른 코스의 변화는 단순히 취향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진화’라고 보는 게 맞겠다. 수목 정원 조경은 선대(先代)의 호암 湖巖 이병철 회장이 이룬 조형적 미감을 최대한 살리되, 전략적인 플레이 루트와 그린 공략에 있어서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도전적인 서구풍을 적극 도입하는 한편, 페어웨이를 걷는 느낌은 본디 정원형 코스의 평안함을 지켜서 조화를 이룬 듯하다. 이런 이질적인 요소들이 이렇듯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음을, 실제로 경험하기 전에 짐작한 이는 드물었을 것이다.
반면에, 애초의 코스가 문화유적과 같으므로 원형 그대로 보존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골프계 사람들 사이에 떠돈다.
--- <안양CC> 편(첫째 권) 중에서
블랙스톤 이천 코스의 난도가 높은 것은. 무엇보다도 코스가 수비와 공격을 함께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의 길은 교향곡처럼 장려하지만 플레이를 시작하면 골퍼의 공격을 방어함을 넘어,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골퍼에게 도전해 오는 느낌을 준다. 목표점 없이 보면 아름다운 자연풍광이지만 플레이어가 공략을 시작하면, 이른바 ‘도전적인 코스’로서의 ‘도전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도전적이라 평가되는 골프장에서 이런 느낌을 가끔 만나는 데 견주어 이 코스에서는 자주(거의 모든 홀에서) 마주치게 된다.
이런 성격은 이곳과 비슷한 지형에 기댄 여타 코스들과 사뭇 다르다. 위성사진을 보면, 이 코스는 부근 골프장들과는 뚜렷이 다르게 자연 지형을 거의 보존하면서 길을 냈음이 선명히 드러난다. 근처 골프장들은 여주·이천의 완만한 능선을 펴고 다듬어 ‘평화로운 모험’의 스토리를 빚어낸 곳이 많은데, 이 코스는 이곳 지형의 근본 흐름을 찾아내서 더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자연 생명력이 골프 게임에 강렬하게 참여하도록 했다.
---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편(셋째 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