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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괴담

광화문 괴담

(오류와 왜곡에 맞서는 박종인 기자의 역사 전쟁)

박종인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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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5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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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괴담

책 정보

· 제목 : 광화문 괴담 (오류와 왜곡에 맞서는 박종인 기자의 역사 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89328986
· 쪽수 : 336쪽

책 소개

총 17개의 괴담을 해체하고 무질서하게 널린 사료들 속에서 진실을 발굴한다. 전문가들이 무책임하게 유통시킨 가짜뉴스부터 애국적 영웅담까지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역사를 박종인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문체로 파헤친다.

목차

서문_괴벨스를 위한 변명

1장. 청와대가 천하 명당이라고? - 가짜뉴스를 만들어서라도 가지고 싶었던, 권력
바위에 새겨진 여섯 자 ‘천하제일복지’|홀연히 발견된 ‘풍수’의 증거|150년밖에 안 된 새 글자|2022년 청와대 안내문|또 다른 ‘신의 선물’

2장. 풍수지리로 조선 수도 한성을 만들었다고? - 풍수를 거부하고 만든 실용적 계획도시, 한성
국가상징축과 한성 프로젝트|“내가 참서를 불태우라 했거늘”|이성계-방원 부자의 천도 계획|무학과 정도전, 종말론적 신화|도시 괴담과 국가 대토목 사업|일본군의 유산 ‘국가상징거리’|풍수 괴담이 만든 대참사 - 유물 쏟아지는 육조거리

3장. 조선 500년 동안 광화문 앞에 월대月臺가 있었다고? - 세종이 금지시킨 광화문 월대 공사
1431년, 세종의 농번기 특별대책|월대, 과연 있었는가|각종 기록이 증언하는 ‘월대 없음’|백성과 소통했던 공간이라고?|57년 동안 존재했던 월대, 100년 넘게 있었던 길

4장. 일본군 말 위령비가 조선 왕실 제단이라고? - 일본 말 귀신들에게 제사지내겠다는 전문가들
왕실이 천제를 올리던 ‘남단’|일본 군마 추모비가 조선 왕실 제단?|미군 정찰기가 촬영한 군마비|여기가 남단 터라고?|여기에 백두대간 ‘생태축’이?|복원할 역사, 사라진 둔지방|어설픈 역사 복원의 재복원

5장. 고종이 ‘고종의 길’을 통해 러시아공사관으로 달아났다고? - ‘고종도 몰랐던’ 고종의 길
아관파천|복원의 근거, 지도 한 장|대한제국 시대에 차고와 수영장이?|누가 ‘King’s Road’라고 읽는가|사방 꽉 막힌 출구 없는 길

6장. 남대문이 임진왜란 일본군 개선문이라고? - 국뽕 피해의식에 사라져버린 국보 1호
임진왜란과 남대문|조선총독부의 보물 선언|“가토 장군이 입성한 문이다!”|활활 타오른 「국보 1호」 반대여론|세키노 다다시의 모험|세키노, 첫 번째 남대문|1917년, 사라진 남대문과 하세가와 요시미치|엉터리 논문에 선동당한 국민|“철거하라 남대문”|경복궁이 더 억울하다

7장. 총독부가 경희궁을 없앴다고? - 뻑하면 총독부한테 뒤집어씌우는 천박한 역사왜곡
다섯 채만 남기고 다 헐어라|창고로 쓰거라|뽕나무를 심거라|위엄을 보이거라|망국, 빚잔치

8장. 원나라가 고려왕을 강제로 사위로 삼았다고? - 쿠빌라이를 당황하게 만든 고려의 배짱 청혼
1231년, 지옥의 시작|지옥 그리고 항복|열리는 지옥문|쿠빌라이와 세자의 만남|「불개토풍」 - ‘고려는 놔둔다’|1270년 2월 연도(북경)|강력한 부마국, 고려

9장. 베트남 호찌민이 ≪목민심서≫를 읽었다고? - 정약용을 둘러싼 조작된 괴담
대통령의 ≪목민심서≫ 이야기|호찌민 애독설의 시작과 유포|박헌영이 ≪목민심서≫를 줬다고?|정약용 사후 100년 만에 출판된 ≪목민심서≫|베트남에 없는 ≪목민심서≫|거짓말과 신뢰

10장. 추사 김정희가 명필 이광사 현판을 떼버리라 했다고? - 지식인의 오만과 무책임이 생산한 가짜뉴스
해남 대흥사, 원교 그리고 추사|천하명필 원교 이광사|후배 천하명필 추사 김정희|추사의 유배와 곤장 36대|고문 받은 몸으로 떠난 유배길|너덜너덜한 몸으로 산사를?|‘원교 글씨에 웃음이 난다’

11장. 선조가 류성룡의 반대로 명나라 망명을 단념했다고? - 류성룡도 말리지 못한 선조의 도주 행각
도주를 결정하기까지|한성을 버리던 날|5월 1일 꺾이지 않은 고집, 망명|탈출하는 난파선 사람들|‘평양 사수’ 선언, 그리고 도주|6월 13일 요동 망명 최종 결정|6월 18일 류성룡의 선택, 권력 이양|6월 26일 거부된 망명

12장. 정조가 조선 학문 부흥을 이끈 왕이었다고? - 지식독재의 정점, 정조
국왕 정조가 배운 청나라 ‘질서’|변혁을 향한 마지막 비상구|불발된 박제가 보고서 - 교류와 개방|학문 탄압의 신호탄 병오소회|짜고 친 흔적 - 김이소와 심풍지|학문의 종언, 문체반정|백탑파의 우정 그리고 날벼락|가속화된 학문 탄압|백탑파의 몰락, 학문의 종언|학문의 몰락, 국가의 몰락

13장. 실학이 조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 책 한 권 출판 못한 실학자들: 정약용과 서유구의 경우
파괴돼야 할 신화, ‘실학’|관료에서 유배까지, 다산과 풍석|유배지에서 써내려간 두 변혁론|당쟁과 박해, 눈처럼 사라진 천연두 백신|다 죽고 사라진 뒤에야|식민시대에 부활한 ‘실학’|“우리들은 이미 쓸모없는 사람이다”

14장. 의병장 최익현이 대마도에서 아사순국餓死殉國했다고? - 애국심이 눈을 가린 가짜뉴스
킹메이커 최익현|위정척사의 선봉에서|다시 등장한 최익현과 투쟁가|의병장 최익현|대마도에서 유폐된 최익현|제자들이 만들어낸 최익현|예산에 있는 면암 묘소

15장. ‘헤이그 밀사 이준 할복자살’은 〈대한매일신보〉의 가짜뉴스였다 - 모두가 쉬쉬했던 ‘미화된 역사’
불편한 진실|밀사 파견과 퇴위당한 황제|두 매체의 첫 보도 - 자결 순국|이준의 죽음과 항일 연대|스스로 밝혀지는 진실|해방, 그리고 바로잡은 역사

16장. 나라는 팔렸는데 왕실은 그대로였던, 희대의 괴담 - 을사오적과 고종
공신 이완용의 종묘 배향|끝없이 이어진 종묘 의례|‘식스센스’를 능가하는 섬뜩한 반전|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을사조약 전후|1904년 러일전쟁과 한일의정서|30만 엔, 훈장 그리고 ‘동양의 비스마르크’|이토를 짝사랑한 황제|300년 만에 튀어나온 왕의 이름|1년 뒤, 다시 을사조약 그날|재현된 금전 거래와 재연된 짝사랑|꺼지지 않은 향화, 보존된 재산|매국노 중의 매국노 이완용, “내가 어찌 여기에 동참을”

저자소개

박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1992년 이래 조선일보 기자다.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 중이며 〈TV조선〉에 같은 제목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공로로 ‘서재필 언론문화상’,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칼럼, 인터뷰, 에세이 등 그가 쓴 다양한 글들은 소위 글쟁이들과 지식인들 사이에 베끼고 싶은 모델로 통한다. 현재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광화문 괴담》,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땅의 역사》(1-6권), 《여행의 품격》,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골목길 근대사》(공저), 《세상의 길 위에서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 등이 있다.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과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기자의 글쓰기》는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저자의 ‘고품격 글쓰기와 사진 찍기’ 강좌를 재구성한 책이다. 실제 강의에서 첨삭 지도했던 글들을 예시로 들어 원칙과 팩트에 충실한 글이 가진 힘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한다. 모든 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을 세워 누구나 쉽게 글쓰기에 접근하고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진실’로 확정돼 버린 역사적 가짜뉴스를 ‘괴담’이라고 규정했다. 스스로 권력자가 돼 버린 전문가들이 무책임하게 유통시킨 가짜뉴스들이다. 괴담은 재미있다. 잘 짜인 스토리보드와 적당한 반전, 소름끼치는 결론이 융합해 읽는 이를 흥분하게 만든다. 그런데 ‘진실’은 그렇지 않다. 재미가 없다. 무질서하게 널려 있는 돌 더미와 철근 덩어리처럼, 철거당한 폐가 속에서 사실들을 하나하나 주워서 재구성해야 진실은 보인다. 지저분해서 보기도 싫은 데다, 본다고 하더라도 재구성 따위 노력은 하기 싫다. 그게 진실이다.
- 「서문」 중에서


2022년 5월 개방된 청와대 옛 대통령 관저 뒷산 절벽에는 큼직한 글자 여섯 개가 새겨져 있다. ‘天下第一福地(천하제일복지)’. 과연 무엇인가. 1990년 청와대 신축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글자는 세간에서 떠돌던 소문 하나를 입증해줬다. ‘청와대 자리는 예로부터 명당이다.’ 이 자리가 명당임을 아주 옛 사람들이 알아보고 이를 바위에 새겨놨다는 것이다. 청와대 개방 후 이 글자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자연스럽게 이 여섯 글자에 대한 호기심도 폭발했고 “과연 청와대 자리는 명당”이라며 여러 이야기가 쏟아졌다.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론부터. 이 여섯 글자를 새긴 시기는 구한말 19세기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불탄 궁궐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던 즈음에 누군가가 새긴 글자다. 이미 1990년 글자가 발견될 당시 결론이 난 사안이다. 그런데 호사가들은 “한양이 풍수에 따라 수도로 결정됐고 경복궁이 그 중심”이라는 풍수설 근거로 다시 이를 들먹인다. 하지만, 괴담이다.
- 「1장. 청와대가 천하 명당이라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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