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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없는 공동체

공동체 없는 공동체

(21세기 대안사회의 재논의를 위하여)

박정원 (지은이)
알렙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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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없는 공동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동체 없는 공동체 (21세기 대안사회의 재논의를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933323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06-05

책 소개

대안공동체 인문학총서 1권. 공동체 부재 시대의 공동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다시 공동체에 주목하고, 이와 함께 오늘날 한국 사회의 공동체를 이야기한 책이다.

목차

머리말 오늘의 한국 사회, 공동체 논의의 재구성을 위하여

1부 공동체의 계보학


1장 우리 사회에 ‘사회’가 있는가? •김재인
— 서구 ‘사회’ 관념의 국내 수용 과정 분석
2장 동아시아 전통에서의 공동체론 •문석윤
— 맹자(孟子)의 양묵(楊墨) 비판과 인륜공동체론(人倫共同體論)

2부 갈등에서 분열로, 분노에서 혐오로

3장 젠더 갈등과 반페미니즘의 문법 •김보명
4장 세대 갈등에서 세대 게임으로 •김종수
— 21세기 한국 세대 논쟁의 특징
5장 도시쇠퇴 이데올로기와 도시재생 •김동완
—재생을 넘어 전환으로

3부 지구화 시대, 환대사회의 딜레마


6장 이주사회에서의 환대의 권리 •서윤호
7장 우리 안의 인종주의: 혼혈, 잡종, 튀기, 다문화 •정혜실
8장 해외여행의 시대, 세계시민 되기의 딜레마 •박정원
—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중심으로

참고문헌
필자 소개

저자소개

박정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라틴아메리카 문화연구 박사.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소장 및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는 『공동체 없는 공동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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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사회에서 보이는 갈등의 양상은 유례없을 정도이다. 갈등이 없는 사회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사안별로 심각한 대립과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갈등을 들여다보면, 진영마다 서로 생각하는 ‘사회’의 모습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서구인이 생각하는 society, 즉 사회의 상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요컨대 서구에는 어느 정도 합의된 ‘사회’의 상이 있는 반면 우리에겐 그런 게 없어 보인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핵심 원인은 우리가 ‘사회’라는 말을 서구에서 수입했지만 그 내용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이 글은 일본을 통해 수입된 개념이 어떻게 우리에게 수용되었는지를 역사적 과정을 따라가며 검토함으로써, 이런 의문에 답해 보려 했다. 나아가 이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논의의 출발선을 마련해 보려 했다.


성평등 (채용) 정책의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 남성 피해자 서사와 역차별 주장, 그리고 유사-페미니즘으로 등장한 ‘젠더 이퀄리즘’ 주장 등은 반페미니즘(antifeminism)의 문법을 보여준다. 반페미니즘 담론은 탈맥락화된 공정성 주장과 만나거나 (양)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접근을 재활용한다. 우리 시대의 ‘젠더 갈등’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삶의 불안과 경쟁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하지만 단순히 ‘헬조선’과 ‘삼포세대’의 부산물로만 취급될 수는 없다. ‘젠더 갈등’은 변화하는 젠더 질서가 한국 사회의 계층적·세대적 불평등의 중층적 구조와 맞물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이자 이러한 중층적 불평등 구조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 재생산의 위기에 대한 반응과 대응으로 독해될 수 있다.


자신이 본래 속해 있던 사회가 아닌 새로운 낯선 사회에 들어서는 자는 환대와 관련하여 어떤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 남의 집에 들어서는 자는 그냥 단순한 객 또는 손님으로서 집주인이 대접하는 대로 그저 아무 말 없이 주인의 대접을 받아들여야만 하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환대’의 문제와 관련하여 윤리적 의무의 관점에서만 타자에 대한 환대를 다루어왔다. 법적 권리의 관점에서 환대의 문제를 바라볼 가능성은 없는가?
급속하게 ‘이주사회’로 변한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이들 이주자들을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흔쾌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환대의 문제는 ‘성원권’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 속에 놓여 있다. 한 사회에서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은 ‘권리를 가질 권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권’의 기초를 박탈당하는 것과 다름없다. 인정받아야 할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되는 것은 인정투쟁을 불러일으킨다.
이 글에서는 이주사회 속에서 환대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타자의 윤리를 넘어선 타자의 권리를 우리는 어디까지 논의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가 이주사회로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민주적 주권의 결정에서 처음부터 배제당한 자들의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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