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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38540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5-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누가 아르메니아를 기억하는가_예레반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 기념관
2장. 죽음 공장_폴란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박물관
3장. 킬링필드_캄보디아 청아익과 투올슬렝 제노사이드 박물관
4장. 보스니아 내전의 상흔_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와 모스타르
5장. 사라진 사람들_칠레의 기억과 인권 박물관과 아르헨티나의 오월 광장
6장. 새기지 못한 비석_제주 4.3평화기념관과 북촌리 너븐숭이 유적지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국내외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억압과 비인권적 행위에 분노하고 가슴 아파한다면, 이는 많은 부분 다크투어가 가르쳐 준 것들 덕분이다. 공감도 학습이 필요한 일이며,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훌륭한 선생이다._<들어가며>에서
미국의 경우에는 2016년 4월 22일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추모일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mass atrocity(대규모 잔혹행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후 2021년 4월 24일 추모일 당일에 마침내 바이든 대통령이 ‘Armenian genocide(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오스만제국에 의한 아르메니아인의 대학살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역사의 흐름은 되돌릴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다. 제노사이드에 ‘제노사이드’라는 이름을 되찾아 주는 일이 제7의, 제8의 히틀러가 다시는 “도대체 지금 와서 누가 아르메니아인 절멸을 이야기하는가?” 따위의 말을 내뱉지 못하도록 막는 일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2015년 아르메니아인 제노사이드 100주기 특별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했다. “악을 숨기거나 부인하는 것은 상처를 지혈하지 않고 계속 피 흘리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_<1장 누가 아르메니아를 기억하는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