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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89430474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더 좋은 광주와 나 나은 광산을 꿈꾸며
1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문화 기획자
1장 매력과 감동이 넘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
광주 광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 ‘光光光(꽝꽝꽝) 문화산업’
(‘광주’를 호남의 문화 수도로 만들자 / 낮에는 산업화하고 밤에는 문화축제를 하자 / 광산만의 온리원 블루오션을 찾아보자)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광산형 순례길
(퇴계 이황이 만든 ‘단양 8경’처럼 문화경영을 하자 / 스페인 산티아고처럼 광주 순례길을 만들자)
2장 빛고을 광주를 더 빛나게 하는 디자인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
(광주의 첫인상 광주송정역을 매력적으로 바꾸자 / 광주송정역을 연결 플랫폼으로 만들자)
더 좋은 광산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어등산 관광단지와 노인건강타운을 다시 생각한다)
3장 새로운 광주를 위한 창조도시 로드맵
광주형을 넘어 대한민국형 일자리를 창조하자
(좋은 정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로 미래 밥농사를 짓자 /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가자)
‘장보고의 DNA’로 바다 건너 대륙으로 진출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품 안전성이 핫이슈이다 / 광주 전남 농업의 미래는 중국 하이엔드 시장에 있다)
2부 생명의 가치를 되살리는 생태 전문가
4장 ‘광주형 생태도시’를 위한 제언
미세먼지 없는 ‘포레스트 시티’를 만들자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공포에서 벗어나자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를 꿈꾼다 / 숲은 거대한 공기청정기이자 오염물질 저장소이다)
‘빛바랜 광주’를 되살릴 세 가지 방법
(어등산 ‘1인 1나무 가꾸기’ 운동을 제안한다 / 도심 속 공원을 생태공원으로 만들어보자 / 자연+산업 ‘생태 마이스 산업’으로 차별화하자)
5장 산림의 재발견, ‘생태 자본주의’
산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장자의 ‘무용지용’ 철학으로 산림을 바라보자 / 산림을 관광 상품으로 적극 개발 관리하자)
지속가능 에너지인 산림바이오매스에 주목하자
(산림바이오매스 선진국 오스트리아에게 배우자 / 귀싱 마을처럼 에너지 자립 도시를 꿈꾸자)
생태 비즈니스가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생태 비즈니스로 숲과 산림의 가치를 재창조하자)
6장 숲으로 이어진 하나의 대한민국
장례를 가장 생태적이면서 아름다운 이별로 만들자
(매장 대신 나무 아래 모시는 수목장을 권한다 / 공공 수목장림은 더 확대돼야 한다)
세계 최고의 산림 수도를 만들자
(산림문화박람회로 지속가능한 산림 비즈니스를 하자 / 강원도 고성에서 ‘2022년 세계산림엑스포’를 열자)
‘제일강산’ 정신으로 한반도 생태계를 만들자
(세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산림녹화를 성공시켰다 / 남북 산림협력은 민족 번영과 통일의 첫걸음이다)
3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
7장 국민에게 헌신하는 목민관 리더십
정치 혁신을 위한 3가지 원칙
(무기력감과 패배주의를 극복하자 / 한 사람 한 사람이 불씨가 되어야 한다)
공직자의 기본은 정직과 청렴 그리고 헌신이다
(정치의 기본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배웠다 / 스스로를 다스리고 기본을 지키면 길은 항상 열린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문화를 복원해야 한다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되새기자 / 죽봉 김태원 장군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키자)
8장 공무원을 변화시키는 혁신 리더십
기득권과 낡은 권위주의를 혁파하자
(국민을 섬기는 새로운 정치를 하자 / 공무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헌신하게 하자)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자
(‘PD형 리더십’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9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리더십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이 희망이다
(사회와 경제의 목표는 사람이다)
강력한 지방자치가 민주주의를 성장시킨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다)
10장 희망의 미래를 만드는 역사 리더십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한마디로 ‘거지사관’이다 / 임시정부 청사 복원과 안중근 ‘장군’ 동상 건립)
항일독립운동 그리고 어등산 의병기념관
(보재 이상설 선생과 일강 김철 선생을 기억하자 / ‘어등산 정신’으로 새로운 백년을 열어가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함평군수 시절 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비로 축제를 기획해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만들었다. 그 흔한 천연자원도 없고 산업자원도 없고 관광자원도 빈약한 ‘3무의 땅’ 함평에서 나비로 하늘 농사를 지어 주민들의 배를 불리고 지역을 성장시켰다. 누군가에겐 흔하고 익숙해서 존재감조차 없던 천혜의 자연환경을 블루오션 콘텐츠로 발굴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킨 경험이 있다.
함평에 비하면 광주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문화 콘텐츠들이 수두룩하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보석들을 모아 예쁘게 엮기만 해도 함평 나비축제를 능가하는 명품 축제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1년에 고작 며칠이 아니라 365일 밤낮으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매력적인 도시 광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조금 더 빨라지고 조금 더 늦어질 뿐 반드시 실현될 가까운 미래다. ‘光光光(꽝꽝꽝) 문화산업’은 그 포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일례로 광주송정역에서 국립5.18민주묘지 를 가려면 최소 1회 이상의 지하철과 버스 환승이 필요하다. 광주를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데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에는 직행버스 하나가 없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젊은 세대에겐 별일 아닐 수 있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에겐 택시밖에 답이 없다. 환승체계가 복잡해서 아예 방문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씁쓸한 마음을 지우기 어렵다.
또 다른 이는 예향의 도시이자 판소리의 고장답게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걸출한 판소리 한가락 정도는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단다. 아니면 남도의 산수화 한 점 정도는 걸려 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서울의 여느 역사와 다를 바 없이 삭막함만이 가득한 모습에 무척이나 서운해했다. 멋진 건물을 세우고 훌륭한 축제를 여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광주와의 첫 만남인 광주송정역을 광주답게 만드는 것도 더없이 필요한 일이다.
광산을 더 푸르고 빛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생각이 절실한 때다. 모두를 위한 도시재생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진다. 나의 작은 고민과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더 큰 생각을 만들고 광산을 하나로 모으는 디딤돌 역할을 하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