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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었다 그다음은

폭설이었다 그다음은

한연희 (지은이)
  |  
아침달
2020-12-16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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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었다 그다음은

책 정보

· 제목 : 폭설이었다 그다음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467036
· 쪽수 : 120쪽

책 소개

아침달 시집 17권. 2016년 창비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한연희의 첫 시집이다. 한연희의 시에는 '정답과 멀어진 내가 좋은' 비뚤어진 마음의 화자들이 등장한다. 발문을 쓴 박상수 시인·문학 평론가에 따르면 이는 매 순간 우리를 어떤 틀에 가두고 교정하려는 시도에 대한 저항이다.

목차

겨울방학
유령환각
핀란드식 콧수염
정어리
톰보이
언니는 핑퐁
작은 순살 닭튀김
코 파기의 진수
밍밍
태권도를 배우는 오늘
전격 X 작전
양산 굿즈
체코 연필
코코넛 아이
그럼에도 콩샐러드는 우아해
자주 틀리는 맞춤법
봉구 하우스
스핀들
철학소사전
콧수염 로맨스
슈슈
단팥빵
파프리카로 말하기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슈슈
코코살롱
볼링을 칩시다
간장의 대활약
소모임
철이는 수학을 배우지 않는다
캠페인
나는 네모다
네코맘마
온다의 결말
암튼
카이저에 대한 짧은 소견
반대편에서 여십시오
식물원
끼릴이라 불린 것들
지갑 두고 나왔다
정답은 개구리
까마귀 사귀기
두부에게 말할 수 없는
수박이 아닌 것들에게
기상 관측소

발문
전격 톰보이 작전-박상수

책속에서

솜이불 밖으로 나온 두 개의 발이
너무 차가워서 어루만져주었다
여러 개의 작은 발들로 늘어났다

방학에는 얼마든지 늦잠을 자렴
잃어버린 걸 찾기 전에는 눈뜨지 말렴
―「겨울방학」 부분


질투는 소금에 절여놓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손을 내민다

함께 눕자

흰 알갱이를 가득 채운 바닥에 누워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찬찬히 떠올리는데

꼭 정어리 같잖아

인간이 인간에게 꽉 달라붙어
인간에서 다른 무엇으로 발효된다
―「정어리」 부분


하루에 1센티씩 자라나
인중을 덮는 무궁무진한 것
내 인식의 지평을 열어주렴

넥타이를 푸는 남자는 근엄한 척 앉아
나를 길들이려 하지
지성은 다리를 쫙 벌려야 하는 거라면서

역사 전문가 흉내는 집어치워
남자의 콧수염을 떼어내
내 코밑에 붙여버리지
―「전격 X 작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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