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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좋은 곳에 갈 거예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467173
· 쪽수 : 1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467173
· 쪽수 : 108쪽
책 소개
아침달 시집 14권. 김소형의 두 번째 시집. 첫 시집 <ㅅㅜㅍ>에서 "동화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무의식의 세계"를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김소형은 새 시집을 통해 꿈과 현실을 오가며 대안적 공간을 모색한다.
목차
크레인
일요일
왕과 왕자
세 친구
세 번째 정원
여름 공원
초콜릿이 녹는 동안
품위 없이 다정한 시대에서
그 음악 좋았지
있는 듯 없는 듯이
당근
삐삐
모르겠어
버터 밀크바
지각하는 인간
그 사랑
숨겨둔 이야기
산책
좋은 곳에 갈 거예요
비밀 없이
무신론자의 테이블
아무것도 없는 빈방에
잊은 거 없어?
구원을 말해준 사람이
울리포
나중 된 자
나선계단
겨울 쓰기
음풍경
enclave
7월 4일
죽으려고 한 날에는 죽지 않고 살고 싶은 날에는 죽는 영혼에 대해
얼린다는 넌 녹는다는 말
라가 아줌마
개의 신
미안하지도 않나
유리 갑옷
땅콩
구빈원
우리가 왜 여기서?
부록 | 나를 만나려고 그랬나 봐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일요일에 우리는 앉아서
자본주의를 배운다.
이 시대에 돈으로 생명과 영혼을 사고팔아서는 안 된다, 문장을 읽을 때
어린 친구가 묻는다.
선생님, 영혼은 어떻게 팔아요?
그는 이제 십 년을 살았으니 어떤 답을 해야 할까. 작년에 죽은 친구는 이 시간이면 성당에 갔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좋은 곳에 있을 테지. 영혼은
호리병에 훅 담아 팔아요?
손을 모아 진지하게 입김을 후후 불고는 꺄르륵 웃는 것이다.
―「일요일」 부분
창과 빛이 있으면
시를 쓸 수 있지
저 창에 쏟아지는 빛으로
질서를 말할 수 있고
문 두드리고 들어오는 빛으로
환대를 말할 수 있고
나의 몸을 떠난 채
등 돌리고 있는 신에 대해 말할 수 있다
―「품위 없이 다정한 시대에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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