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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시라카와 유코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  
끌레마
2021-07-06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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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책 정보

· 제목 :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497446
· 쪽수 : 286쪽

책 소개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간호사 시라카와 유코의 에세이. 8년 동안 시리아, 이라크, 예멘, 남수단, 가자지구 등 전쟁?분쟁지역에 18회 파견 나가 의료 활동을 했다.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목차

머리말

1장 ‘이슬람국가(IS)’ 점령지 - 모술&라카에서
모술에서 맞은 생일
‘이것이 전쟁’
동모술에서
연지색 스카프
탈환하는 날
IS 전투원의 아이
‘IS의 수도’ 라카에서
지뢰 피해자의 공통점
임신 중인 부상자
이른 아침의 방문객
끝이 있는 나, 끝이 없는 시리아인
조용하고 거대한 분노

2장 간호사가 되다 - 일본&호주에서
일곱 살에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다
간호사가 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다
‘수술실 간호사’에게는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영어를 하지 못해서
맨땅에서 다시 시작
대학은 하나의 관문일 뿐
최고의 병원에서
귀국할 때가 왔다

3장 병원은 전장이었다 - 시리아 ①
유서
몰래 숨어서 하는 의료 활동
무허가 입국
피를 흘리며 실려 오는 시민들
매트리스 한 장짜리 내 공간
청년의 이름은 무스타파
총을 든 청년
사라지는 직원들

4장 의료 활동으로는 전쟁을 멈출 수 없다 - 시리아 ②
생명줄
몰래 결혼하기로 한 두 사람
국경에서 목숨을 잃은 소녀
폭탄이 떨어지다
철수할 수 없다
저널리스트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다
마을은 달라졌다
간호사라서 볼 수 있었던 웃음

5장 15만 명이 난민이 된 순간 - 남수단에서
화장실을 주의하라
고요한 나라
나일강을 내려가며
전투가 시작되다
방공호로 피난
길 위에 방치된 환자들
시체가 둥둥 떠다니던 강물을 마시다
“거리로 나가자”
시체, 시체, 그리고 시체
제한시간 15분
인도적 원조가 국가의 자립을 방해한다

6장 현장 복귀와 실연 사이 - 예멘에서
호흡곤란
치마와 하이힐
예멘에서의 파견 요청
아프가니스탄의 비극
아무도 없는 공항
세계유산의 도시에서
죄책감에 사로잡혀
전통 건축물이 즐비한 산
“그래서 우리가 온 거야
최고의 대접
이별

7장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감옥에서 -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감옥
입국심사
이곳에 정말 구호가 필요한가?
일부러 총을 맞으러 가는 이유
구인공고에 몰려드는 고학력 청년들
예루살렘에서
안전 점검

8장 전쟁통에 사는 아이들
아이들은 밤에 논다
복수의 대물림
총성 안의 웃음소리
전장의 희망
“학교에 보내주세요”
옳은 일

맺음말

저자소개

시라카와 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사이타마현 출신. 사카도쓰루가시마 의사회립 간호전문학교(坂戶鶴ヶ島醫師會立看護專門學校) 를 졸업하고, 호주로 건너가 호주 가톨릭대 간호과를 졸업했다. 일본과 호주에서 간호사로 경력을 쌓다 가 2010년에 국경없는의사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시리아, 예멘, 이라크, 남수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 분쟁지역을 중심으로 열여덟 차례 해외 파견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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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야기가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회파 미스터리와 주인공의 자조적 유머가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소설, 주인공과 주변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를 좋아하지만 재미난 이야기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1~2』,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버지를 기억해』,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유리 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애쓰지 않을래, 고양이 미이처럼』,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3미터의 행복』,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생명의 차창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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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7월 9일, 이라크의 압바디 총리가 모술 탈환을 선언했고 이것이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다. 텔레비전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 나는 모술에 있었으나 모술에서 노래하는 사람은 없었다. (……) 티그리스강 너머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피투성이가 된 환자가 실려 오고, 가족이 울부짖으며, 청소원이 전투의 잔해를 치우고, 작업자가 열심히 나무를 심고 거리를 재건했다. 부모는 아이를 엄하게 공부시키고, 도시는 일을 구하는 어른들로 넘쳤다. 이것이 매일 내가 본 모술의 모습이었다.


하디자의 아버지는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는 그저 물을 뜨러 가고 음식을 가져오고 딸이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도왔다. 하디자는 여러 번 수술을 받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그때마다 수술이 끝날 때까지 의자가 없는 수술실 앞을 서성이며 묵묵히 기다렸다. 하디자의 아버지는 우울증에 걸린 것도, 심신상실 상태에 빠진 것도 아니었다.
그는 분노하고 있었다. 애써 웃고 있는 딸과 아내의 맞은편에서 그는 소리 없이 그러나 거세게 분노하고 있었다. 소용돌이치는 그의 분노가 느껴졌다. 그 분노를 누구에게 토해낼 것인가? 세계는 그의 분노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그가 직접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전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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