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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9510190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식물하는 삶
나목의 운치
적재적소
아빠의 마음
취미는 수묵화
등산
지기, 땅의 기운
공간과 식물
과거를 기억하기
둥구나무 아래 홍례 씨
도장하는 가지
나이가 지긋한 신사 할아버지가 다녀가셨습니다
취미반 수강생 희영 님의 인터뷰
흐름
제2장 사유하는 식물
아이처럼 키워라
분주와 분가
균형
경치를 화분에 담는다
운두와 분재
식물의 옷
기형의 잎
소리 교감
계절에 맞는 화분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
땅의 기운 2
유동적인 물 주기
모양의 가치
나무의 시간
남천
철사 걸이
이야기가 쌓이는 분갈이
착생란
소박한 풍요
이끼 채취
길상적 의미
제3장 오이타의 일
이름 짓기
첫 손님
살아 있다는 것
우연한 만남
동료, 뉴 리프
수업
우연한 만남으로부터 우연한 기회
작은 것이 귀하더구나
작업실의 필수 조건
세월이 깃든 것
협업
한옥의 한국적인 식물
시간을 들여 가치 있는 것을 사는 기쁨
여백의 미
가는 길에 얻는 덤
작은 식물 화보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진정 멋있는 나무는 여름보다 겨울이 멋진 나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세월이 쌓인 그루터기, 묵은 가지, 그 가지에서 탄생한 작은 햇가지의 흐름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그 나무의 과거와 현재, 이어서 미래의 모습까지 아득히 상상해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먹의 농담을 조절해 화분은 옅게 칠하고, 강조하고 싶은 식물은 짙게 표현했다. 그랬더니 단색의 식물에 어느덧 입체감이 생기고, 그림에서 풍기는 남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곡선이 들어간 식물의 줄기를 표현하려고 붓을 가볍게 쥐고 휘었더니 금세 줄기를 따라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