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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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시대 오나라의 병법가로, 동서양을 아울러 고대 최고의 전략가로 꼽힌다. 본명은 손무(孫武)이며, ‘손자’는 그를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병법에 뛰어났으며, ‘손’(孫)이라는 성씨 또한 조부가 공을 세워 하사받은 것이다. 본래 제나라에서 태어났으나 정치적 혼란을 피해 오나라로 망명해 은거하며 불후의 저서 『손자병법』을 집필했다.
오나라 재상 오자서의 천거로 합려 왕의 부름을 받아 군사(軍師)로 등용되었다. 손자는 자신의 병법을 실전에 펼쳐 보이며 대국 초나라를 무너뜨리고, 오나라를 춘추시대의 패자로 끌어올렸다. 이후 합려가 월나라에 패망하고 세상을 떠나자, 후계자 부차를 도와 월나라를 제압하기도 했다. 그러나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물러난 뒤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손자는 단순한 책략가가 아니라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지닌 사상가이자 혁신가였다. 단 6천 자 남짓의 글 속에 그는 전쟁의 기술을 넘어 “이겨놓고 싸우라”는 역설적이면서 분명한 원칙을 설계했다. 『손자병법』은 불패의 조건, 기만과 기회의 활용, 지형과 군심(軍心)을 다스리는 방법 등 전장의 모든 국면을 관통하는 원리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 가치는 전쟁에 국한되지 않는다. 리더십, 협상, 경영, 인간관계까지 오늘날의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승리의 사고법을 제시한다.
2,5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손자의 지혜는 낡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한 병법이 아니라 삶의 원리를 꿰뚫은 통찰이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을 읽는다는 것은 곧,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은 인생의 전략 지도를 손에 쥐는 것과 같다. 손자는 우리에게 지금도 냉정하게 속삭인다.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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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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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사와 웅진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저자는 최근 무한한 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힘들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많은 시간을 갖고 행복한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중이다. 행정학 박사인 저자는 세계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인간존중사상과 함께 도덕적 가치관을 기본 소양으로 살아온 삶을 재조명한다.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가 현재와 미래에 우리 삶에서 미치는 영향이 금전적 가치를 환산할 수 없다는 생활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자 노력한다.
[주요 경력]
· 가톨릭관동대학교 의학산업연구센터 교수
· 경향신문사
· 웅진출판사
· 행정학박사
[주요 저서]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채근담』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손자병법』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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