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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도 스물아홉

사서 고생도 스물아홉

김성우 (지은이)
크레파스북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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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도 스물아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서 고생도 스물아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58605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9-06-26

책 소개

사서 고생하는 스물아홉, 184일간의 1만 킬로미터 청춘일기. 군 전역 후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하고 기어도 없는 스트라이다에 리어카를 매달고 1만 킬로미터 횡단에 나선 대한민국 백수 청년 김성우가 들려주는 멋도 없이 무모하기만 한 184일 여행 일기.

목차

프롤로그
대한민국의 백수 청년, 내일보다 내 일을 찾아 자전거와 함께 떠나다

1장. 앵커리지에서 텀블러 리지까지
노숙자 아니에요. 집은 없지만
캐나다 사람들이여, 태워 준다 말하지 말아요
자전거야 힘내, 이제 시작일 뿐이야
괜찮아, 맛있는 라면도 있고 버팔로도 구경했으니까
강물이 녹으니 얼어 죽을 걱정은 사라졌지만
하나씩 사라지는 물건, 절대 사라지지 않는 식욕
나를 아낌없이 도와주는 길 위의 사람들

2장. 비버로지에서 위니펙까지
대단한 SNS, 나를 유명인사로 만들다니
노숙은 괜찮지만 야생동물이 문제야
첫 마음이 영원할 리 없다는 건 알지만
바람 같은 남자 바람에 적응하다
길 위에 그저 서 있는 것도 여행이야
떠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 보이지 않았을 것들
언젠가는 도착할거야, 멈추지 않는다면

3장. 케노라에서 토론토까지
동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나를 닮은 사람들
흘러가는 강물처럼 우울함도 흘러갈 거야
누구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행을 한다
속도를 높여라, 꽃이 피었다
비는 쏟아지고, 험난한 도로를 만나고, 길은 잃었지만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서다
열정과 개성,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얼굴
다시 만날 수 없어도 항상 기억할게요

4장. 몬테리올에서 세인트존스까지
헌 집 고치는 베르나르도 아저씨, 내 낡은 마음도 고쳐 주세요
페달을 밟아라, 바다가 나올 때까지
내 친구 라디오야, 나는 프랑스어 모른다구
와이파이와 함께하는 밤은 위험해
바람아 불어라, 나는 달린다
이 여행이 진짜 끝나 버리면 난 어쩌지?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기적이야
내가 찾던 길 끝, 이제 무엇을 찾아가야 할까

에필로그
결과보다 과정이, 그 빛나는 순간들이 높이 평가되는 세상을 꿈꾸며

저자소개

김성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단지 바다가 좋아 해군에 자원입대하여 강원도 동해 1함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스물네 살에 열정만 가지고 호주에 갔다가 딸기농장, 토마토농장, 귤농장, 채소공장, 슈퍼마켓 청소, 옷가게 청소, 도축장 등지에서 2년 동안 고생하며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은 서른 인생의 큰 자산으로 남아 있다. 퀵보드를 타고 호주 횡단길에 도전했다가 3일 만에 60킬로미터를 달리고 포기한 경험과 군 입대 전 접이식 레저용 자전거로 전국일주에 도전했다가 포기한 경험이 캐나다 횡단 1만 킬로미터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다. 도전을 즐기며 내가 원하는 인생을 추구하는 솔직하고 털털한 괴짜 생존가, 인생을 즐기며 살고자 하지만 다소 재미가 없다는 것이 단점인 열정적인 청년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1년 동안의 준비 기간 끝에 단 1천 명만 갈 수 있는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했다.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얻어낸 결과였지만 막상 비자를 취득하고 나니 비자를 준비할 때와는 또 다른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스물일곱 살 백수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당연하게 드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것이었다. ‘다시 한 번 외국에 나가는 것이 맞는 건가?’, ‘그렇다면 외국에 가서 무얼 해야 하지?’, ‘또 다녀와서는 무얼 해야 하지?’ ‘외국에서 계속 살아야 하나?’ 답도 없는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1년 동안 캐나다에 다녀오면 스물아홉 살이 될 테니 선택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보냈다.
그러다 문득, 힘들게 비자를 취득했건만 가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 같았고 그렇게 후회하며 지내고 싶지 않아. 고심한 끝에 캐나다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이왕 가는 김에 하고 싶은 것을 해 보고 싶었고 가슴이 시켜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 진짜 꿈을 찾고 싶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알래스카의 추위는 대단했다. 한국에서 한겨울에 하는 야영이나 캠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알래스카 날씨를 제대로 실감했다. 온도계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밤에는 영하 25도 이하로 떨어지는 게 틀림없었다. 옷이란 옷은 다 껴입은 후 패딩점퍼까지 입고서 영하 17도까지 버틸 수 있는 침낭에 꽁꽁 숨어들었지만 알래스카의 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제는 발이었다. 양말을 세 겹이나 신고 옷으로 감쌌는데도 소용이 없었다. 이러다 동상에 걸리는 건 다행이고 냉동인간이 될 것 같았다. 추위에 잠도 오지 않았지만 이대로 잠든다면 얼어 죽을 것 같았다. 애초 계획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지런을 떠는 것이었는데 강력한 알래스카 추위에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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