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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8969742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01-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5
서문 · 15
감사의 말 · 20
들어가는 말 · 22
제1부 신학적 선별작업이 필요한 이유
1장 교리적 분파주의의 위험성 · 34
모든 교리는 동등하게 만들어졌나?
불필요한 분열은 교회의 ‘하나 됨’을 해한다
교회의 ‘하나 됨’은 교회의 사명에 필수적이다
중요하지 않은 교리에 대해 다투는 것은 교회의 경건을 해치는 일이다
복음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 찾기
2장 교리적 최소주의의 위험성 · 59
비본질적 교리는 중요한가?
교리를 놓고 싸워야 할 때가 있다
3장 제2 순위, 제3 순위의 교리에 관한 나의 여정 · 80
세례에 관한 연구에 빠지다
마지막 때에서 창조의 날까지
뒤를 돌아보고 앞을 내다보기
제2부 신학적 선별작업의 실제
4장 1차적 교리를 위해 마땅히 싸워야 하는 이유 · 96
여러 가지 교리에 순위 매기기
제1 순위 교리는 구원에 필수적인가?
동정녀 탄생
오직 믿음으로 얻는 칭의
마땅히 싸워야 할 교리
5장 2차적 교리의 복잡성 속에서 길 찾기 · 125
2차적 교리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어려운 이유
세례
영적 은사 : 지속론 대 중단론
상호보완론 대 평등론
지혜의 필요성
6장 3차적 교리로 인해 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 · 167
그리스도인이 천년설 때문에 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
그리스도인이 창조의 날 때문에 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
싸우지 않을 수 있을 만큼 강함
결론 : 신학적 겸손의 필요성 · 195
겸손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
겸손은 ‘하나 됨’의 통로임
실제적인 조언
마지막 기도
책속에서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이런 옛 말이 있다. “근본주의자들에게는 다툼이 없는 교리가 없고, 자유주의자들에게는 다툼이 날 교리가 없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사려 깊은 자유주의자와 근본주의자에게는 그다지 합당한 말이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두 가지 본성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한 쪽 방향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서 교리에 대해 지나치게 싸우려 들거나 지나치게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제1 순위의 교리는 복음에 본질적인 것이다. 제2 순위의 교리는 교회의 건강과 실천에 절박하게 중요하며 그것 때문에 지역 교회나 교단, 혹은 사역의 차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나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다. 제3 순위의 교리는 기독교 신학에 중요하나, 그리스도인 사이의 나뉨이나 분열을 정당화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것이다. 제4 순위의 교리는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고 공동으로 사역하는 데 있어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야 한다. 교리적 분파주의는 교회의 ‘하나 됨’과 사명뿐만이 아니라 교회의 거룩함에도 해를 입힌다. 일례로 바울이 목회서신에서 교리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라. 바울은 서신서들을 통해 디모데와 디도에게 신화와 족보, 기타 사변적인 주제에 관해 어떤 이들이 일으키는 어리석은 변론에 관여하지 말 것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