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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명장

포스코명장

(세계 최고 철강사를 만든 사람들의 불꽃 같은 도전)

포스코커뮤니케이션실, 한득춘 (지은이)
비엠케이(BMK)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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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명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스코명장 (세계 최고 철강사를 만든 사람들의 불꽃 같은 도전)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89703707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3-12-22

책 소개

포스코명장은 뛰어난 기술은 물론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탁월한 포스코인을 매년 선발해서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이다. 2015년부터 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인원은 총 24명, 그들 한 명 한 명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목차

머리말: 24명이 아닌 2만 명 모두가 명장, 그것이 포스코의 힘

포스코명장
손병락 명장(포항EIC기술부) ─ 도전을 용인하는 문화가 저를 명장으로 키웠습니다
조길동 명장(광양 제강부) ─ 나는 기록한다 고로 성장한다
권영국 명장(포항 열연부) ─ 연연속열간압연기술 세계 최초 개발
김차진 명장(포항 제선설비부) ─ ‘설비’가 진정한 멘토, 그의 질문에 귀 기울였다
신승철 명장(광양 냉연부) ─ 제품 생산도, 열정도 월드 톱 프리미엄
김성남 명장(광양 EIC기술부) ─ 설비 가동음은 정비인의 심장을 뛰게 한다
남태규 명장(포항 제강설비부) ─ 제강 설비 핵심 기술, 역수출 신화 쓰다
서광일 명장(포항 압연설비부) ─ 상식을 뛰어넘는 엉뚱함, 위대한 전진의 씨앗이 되다
김용훈 명장(광양 열연부) ─ 거듭된 기술 혁신, 포스코의 표준이 되다
이경재 명장(포항 EIC기술부) ─ 제철소 신경망을 구축한 계측제어 전문가
배동석 명장(광양 제선부) ─ 쇳물과 교감하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
한병하 명장(저탄소공정연구소) ─ 연주 설비 분야에서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확립하다
오창석 명장(포항 제강부) ─ 우보만리(牛步萬里), 40년을 우직하게 걸어온 연속주조 기능인의 길
김공영 명장(포항 STS제강부) ─ 격(格)이 다른 STS제강기술을 정립하다
김종익 명장(광양 압연설비부) ─ 포기를 모르는 열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핵심 설비를 책임지다!
정규점 명장(포항 EIC기술부) ─ 블랙아웃을 막아라! 제철소 전력공급 24시간 지킴이
이정호 명장(포항 설비기술부) ─ 고속회전기계 그 중심에 서다
손병근 명장(광양 도금부) ─ 차(車)강판 도금기술 만루 홈런을 치다
김수학 명장(포항 제선부) ─ 뜨거운 쇳물과 함께한 반평생, 내화물의 본질을 꿰뚫다
손광호 명장(광양 냉연부) ─ 차트 속에서 찾은 길 기가스틸 시대 열다
이영춘 명장(포항 후판부) ─ 포항소 건설(이주민에서 최고 후판 전문가로
김제성 명장(광양 화성부) ─ 세계 유일! 열간 상태 노체 보수 기술 확보하다
이영진 명장(포항 제강부) ─ 무결점 취련 36년, 전로 출강 작업을 자동화하다
이선동 명장(광양 제강설비부) ─ 특명! 연주 설비 수명을 늘려라

인터뷰를 마치고: ‘맘껏 도전하라’는 문화가 명장을 낳고 또 길러와

저자소개

한득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포스코 홍보실에서 시작했다. 그곳에서 스피치 라이팅, 보도자료, 인터뷰 등 글쓰기의 기초를 익혔다. 나름 글쓰기가 적성에 맞았는지 직장 생활은 즐거웠다. 그러나 10년쯤 지나자 ‘뭔가 다른 삶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속에서 꾸물꾸물 올라왔다. 결국 따뜻한 조직의 품을 벗어나, 북풍한설 몰아치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글을 쓰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지만 생활인으로서는 빵점이었던 탓에 다시 여러 직장에서 책을 만들고, 콘텐츠를 다루는 일을 했다. 그러던 중 포스코의 부름을 받아 그룹 광고대행사인 포레카에서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포스코 50년사》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래저래 콘텐츠를 다루는 게 운명이었던지, 또다시 포스코명장들을 만나게 되었다. 문서 작성기를 열고, 하얀 바탕에 커서만 깜박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여전히 글쓰기의 막막함을 느낀다. 그런데 어지러운 생각을 조금씩 정리해서 빈 공간을 한 줄씩 채워나가는 재미에 앞으로도 글쓰기를 손에서 놓기는 어려울 듯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가 고쳐볼 테니 이틀만 여유를 주세요.” 그랬죠. 그 이야기를 들은 부장님이 잠시 고민하더니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저도 무슨 배짱으로 해보겠다고 한 건지 모르겠고, 부장님은 어떤 마음으로 허락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맡긴다는 게 말이 쉽지, 막상 실제 상황에서는 그런 결심하기가 쉽지 않아요. 만약 그렇게 일을 저질러놓고 못 고치면 이건 수습이 안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우리가 수리를 시작하자 지켜보던 일본인 기술자들이 충분히 고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는지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렇게 그 전동기를 우리가 고쳤습니다. 6개월 걸린다고 했는데, 딱 나흘 걸렸죠.”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고가 나면 사고 내용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사고 날짜, 시간, 일어난 이유까지. 또 어떤 부분이 문제였고, 어떻게 고쳤는지 등도 상세히 적었다. 사고 내용과 복구한 내용을 적으면서 설비 설명서를 찾아 설비 구조에 대해서도 번역해서 기록했다. 사소하다고 생각되건 중요하다고 생각되건, 무조건 기록했다.


한국에 돌아온 김차진 명장은 곧바로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해보았다. 도면을 그리고, 시뮬레이션도 하고, 마침내 실전 적용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이 방법으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스테이브 쿨러 260매를 4고로 안쪽에 바꾸어 끼우는 데 성공했다. 철강 기술 선진국도 놀랄 일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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