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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오페라 (반양장)

(무대 위의 문학)

진회숙 (지은이)
니케북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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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페라 (반양장) (무대 위의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뮤지컬/오페라
· ISBN : 9791189722036
· 쪽수 : 856쪽
· 출판일 : 2019-02-25

책 소개

문학 작품이 오페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작가와 작곡가의 개인사적 배경, 그리고 당시의 정치·사회·예술적 흐름을 통해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작품이 지닌 의미와 예술작품으로써의 가치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목차

서문 - 문학의 숲에서 오페라를 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01 오페라로 부활한 지옥의 두 사람
단테의 《신곡》 중 '지옥'
잔도나이의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02 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마스네의 오페라 '돈키호테'

영국·아일랜드

03 음악으로 그린 욕망과 파멸의 드라마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

04 한여름 밤의 꿈과 환상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

05 세기말의 데카당스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

프랑스

06 동화와 풍자가 만나다
샤를 페로의 동화 '신데렐라'
로시니의 오페라 '라 체네렌톨라'

07 음악과 연극으로 세상을 비웃다
몰리에르, 륄리의 코미디 발레 '서민귀족'

08 자연주의를 오페라에 담다
장 자크 루소의 오페라 '마을의 점쟁이'

09 벨 칸토와 고전비극
볼테르의 비극 '세미라미스'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10 낭만주의의 위대한 승리
빅토르 위고의 희곡 '에르나니'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

11 유쾌한 프랑스적 인간, 꼴라 브뢰뇽
로맹 롤랑의 소설 《꼴라 브뢰뇽》
카발렙스키의 오페라 '꼴라 브뢰뇽'

12 의미를 포기한 말과 음악의 성찬
메테를링크의 희곡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드뷔시의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독일

13 무대 위에 펼쳐진 음악의 질풍노도
실러의 시민비극 '간계와 사랑'
베르디의 오페라 '루이자 밀러'

14 원전의 무게를 벗어 던진 프랑스판 파우스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제1부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

15 광기와 환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E.T.A. 호프만의 소설 '모래 사나이'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16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
토마스 만의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베니스에서의 죽음'

17 관객을 소외시키다
브레히트, 쿠르트 바일의 서사극 '서푼짜리 오페라'

러시아

18 국민 문학과 국민 오페라의 환상적인 결합
푸시킨의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19 서구의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푸시킨의 운문소설 《예프게니 오네긴》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20 고난의 시대를 그린 비극
푸시킨의 장편희곡 '보리스 고두노프'
무소륵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21 모더니스트가 포착한 도박꾼의 삶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도박꾼》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도박꾼'

22 러시아 민족의 대서사시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전쟁과 평화'

참고문헌
사진 제공

저자소개

진회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수상, 음악평론가로 등단했고, ⟨객석⟩, ⟨조선일보⟩, ⟨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예술평론과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KBS와 MBC에서 음악프로그램 전문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MBC FM의 ⟨나의 음악실⟩, KBS FM의 ⟨KBS 음악실⟩, ⟨출발 FM과 함께⟩, KBS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디세이⟩ 평화방송 ⟨FM 음악공감─진회숙의 일요스페셜⟩ 등의 구성과 진행을 맡기도 했다. 방송 바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프레시안 인문학습원 ‘오페라 학교’, ‘클래식 학교’, 고양 아람누리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에서 클래식 음악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클래식 오디세이》 《나비야 청산가자》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감상실》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 《진회숙의 스토리 클래식》 《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영화와 클래식》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클래식 노트》 《365 클래식》 《우리 기쁜 젊은 날》 《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 《클래식, 스크린에 흐르다》 《영화 속 영국을 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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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만약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그대로 살려서 오페라 대본을 썼다면 아마 마스네는 오페라를 작곡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마스네가 <돈키호테>를 오페라로 작곡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로렝이 새롭게 창조해낸 둘시네아라는 인물 때문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원작에서 둘시네아는 돈키호테가 환상 속에서 만들어 낸 인물에 불과하다. 하지만 로렝의 희곡에서 그녀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제까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지만, 둘시네아를 실존 인물로, 그것도 고귀한 여성이 아닌 뒷골목 창녀로 바꾸어놓은 것은 로렝의 작품이 처음이었다. 바로 이 점이 마스네로 하여금 오페라를 작곡하고 싶은 욕망에 불타도록 했다.

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 中


베르디는 오페라 첫 장면부터 마녀를 등장시킨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는 마녀가 세 명 나오지만, 오페라에서 베르디는 여러 명의 마녀들이 나와 합창을 하도록 했다. 여기서 마녀들의 합창은 나머지 부분들과 음악적으로 날카로운 대조를 이룬다. 비극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어둡고 무거운 색조와는 대조적으로 경박하고 무심하다. 마치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맥베스>에서 마녀들은 “아름다운 것은 더러운 것, 더러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대사처럼 인간 세계의 기본적인 덕목이나 규율이 없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선과 악에 대한 인식이 없다. 아무 이유 없이 재미로 인간을 조롱한다. 맥베스나 맥베스 부인도 결과적으로 보면 이들이 부린 농간의 희생양인 셈이다. 막이 오르면 마녀들이 깃털처럼 가볍고 사악한 목소리로 장난치듯 노래를 부른다.

음악으로 그린 욕망과 파멸의 드라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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