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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빛의 언어

색, 빛의 언어

(과학과 심리학, 예술과 문화사를 아우르는 색에 대한 모든 것)

악셀 뷔터 (지은이), 이미옥 (옮긴이)
니케북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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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빛의 언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색, 빛의 언어 (과학과 심리학, 예술과 문화사를 아우르는 색에 대한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9722531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2-05-10

책 소개

색이란 지구상의 가장 거대한 의사소통 시스템이라고 밝히며, 여타 동물과 우리 인간이 어떻게 색을 인지하는지를 설명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색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조정하는지,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무엇보다 우리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색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1부 색의 본성

1장 색의 7가지 생물학적 기능 ∙ 우리는 왜 색을 볼까
방향감각 | 색을 통해 유도하는 자연의 시스템
건강 | 편안함과 영양 섭취
경고 | 두려움과 도발 사이에서
위장 | 사라지는 기술
구애 | 색의 아름다움
사회적 지위 | 색의 사회적 위계질서
의사전달 | 색이라는 언어

2장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의사소통 시스템 ∙ 우리의 색각은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색을 보는 기적
생명의 본질적 구성요소로서의 색소
보고 보이는 것

3장 눈에서 뇌에 이르는 빛의 여행 ∙ 우리는 색을 어떻게 볼까
무지개의 비밀
관찰자의 눈에 들어오는 색
색의 생리학적 순서
시각용 색소의 비밀
색과 빛의 상호작용
색의 상호작용
감정 없이 색을 보는 것은 왜 불가능할까
색의 기억지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색을 인지하는가?

4장 색의 감각 ∙ 왜 우리는 항상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색을 인지할까
태어난 후 처음으로 보는 색
공감각, 감각의 황홀
색은 취향의 문제―색상 디자인을 위한 조언
색의 향에 대하여
시선으로 색을 만지기
색의 무게
색의 소리, 색의 울림, 색의 조화

5장 기분 좋게 해주는 색 ∙ 색은 어떻게 건강에 도움이 될까
건강한 영양 섭취―무지개 색을 따라
주의! 식료품에 들어간 색소
포장 색의 위험한 힘
무기력과 계절성 우울증―빛을 통한 치료 효과
쾌적한 오아시스 같은 분위기 아니면 효율적인 작업장 분위기?―상황에 적절한 조명
풍수 그 이상―공간의 색이 쾌적함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2부 색의 문화

6장 색의 상징적인 힘
흰색 | 신적인, 무죄의, 둥둥 떠 있는, 경직된
검은색 | 사악한, 드라마틱한, 암시적인, 다가갈 수 없는
회색 | 중재하는, 소박한, 음울한, 오래된
빨간색 | 생동하는, 당혹스러운, 지배적인, 치명적인
녹색 | 자연스러운, 건강한, 낭만적인, 덜 익은
파란색 | 진실한, 무한한, 애수에 찬, 서늘한
노란색 | 활발한, 명랑한, 신선한, 예민한
갈색 | 자연스러운, 믿을 수 있는, 쾌적한, 편협한
분홍색 | 여린, 상처 입기 쉬운, 여성적인, 관능적인
오렌지색 | 이국풍의, 정신적인, 반항적인, 경고하는
보라색 | 풍성한, 강력한, 신비로운, 관조적인
은색 | 우아한, 자기애적인, 미래지향적인, 마법의
금색 | 숭고한, 부유한, 걸출한, 저속한

7장 색채심리학과 색상 디자인 ∙ 어떻게 올바른 색을 발견할 수 있을까

감사의 말

저자소개

악셀 뷔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컬러공학자이자 색채심리학자.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후 뇌과학과 환경디자인이 융합된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독일컬러센터Deutsches Farbenzentrum 센터장으로 취임했으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하노버대학교 응용예술대학에서 예술과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가르쳤다. 2012년부터 독일 부퍼탈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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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경제·경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종의 소멸》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애티튜드》 《불확실성의 심리학》 《나무의 긴 숨결》 《여성 선택》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세계》 《위장환경주의》 《과학으로 쓰는 긍정의 미래》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망각》 《직장생활을 디자인하라》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공감의 심리학》 등 8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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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이 어떤 색을 보고 즉석에서 아름답거나 추하다고 생각하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할 수 없다면, 이는 흔히 다른 감각의 핵심적 자극 때문일 수 있다. 역겨운 냄새가 나는 치즈는 즉석에서 감지한 노란색을 거부하게 만든다. 다른 곳에서는 이 색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말이다. 시상은 그야말로 1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그 이유를 알기도 전에, 색은 어떤 체험을 기대하게 하고 즉흥적으로 반응하게 한다. 색에는 이처럼 항상 감정이 개입된다! 그 누구도 색을 감정의 개입 없이 관찰할 수는 없다. -3장 〈눈에서 뇌에 이르는 빛의 여행〉


색은 우리의 가장 빠르고도 성능이 뛰어난 감각 매체다. …색의 신호들은 대략 0.1초라는 엄청난 속도로 색 채널을 거쳐 뇌까지 흘러 들어가며 이때 1초당 많게는 240메가비트까지 데이터를 운반한다. 대략 4밀리미터 두께, 100만 개 남짓한 신경섬유로 구성된 시신경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교환은 현대의 디지털 광대역 통신망을 최대한 가동한 능력에 가깝다.
이제 다른 감각기관과 비교해보자. 청각신경은 3만 개의 섬유를 가지고 1초당 고작 3메가비트의 데이터를 운반하는데도, 우리가 언어와 음악 같은 놀라운 발명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최근의 추정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능력 가운데 60~80퍼센트를 여전히 1초당 10테라비트, 즉 1,000만 메가비트에 달하는 색의 신호를 작업하느라 소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색채신호를 작업하는 데 이렇게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것일까? -3장 〈눈에서 뇌에 이르는 빛의 여행〉


색은 감정, 생각과 행동에 너무 강력한 힘을 행사하므로, 우리는 색에 의해 매우 단순하게 조종당한다. 제품 생산자들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색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투입하곤 한다. 우리는 신선한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선호하는데, 이런 식품의 품질을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색에 의해서 판단하는 편이다. 우리는 광고에서 제대로 잘 키운 동물들, 지속가능한 조건에서 재배하는 농작물, 그리고 대량생산되는 현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산업의 생산과정을 본다. 이와 같은 속임수와 기만은, 만일 우리가 대량생산된 제품이 띠고 있는 색소의 흔적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사실 불가능할지 모른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고, 생산자들은 제품에 자연스러운 외양을 부여할 수 있는 식용 색소들을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5장 〈기분 좋게 해주는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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