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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91193086155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4-09-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더 많은 자유와 권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질문과 대답
1. 거짓말
01. 거짓말이 인간적이라고?
02. 거짓말이 정신 발달에 필요하다고?
03. 언론이 거짓말을 퍼트린다고? #가짜 언론
04. 뉴스는 왜 늘 거기서 거긴가?
2. 도발
01. 타인을 도발해도 되는가?
02. 금기란 무엇인가?
03. 금기 파괴자가 대중을 사로잡는 이유
04. 금기를 깬 세기의 스캔들
05. 우리는 언론 통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나?
06.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인 것인가?
07. 언어에 사회 변화를 반영해야 할까?
3. 조롱
01. 타인을 조롱해도 될까?
02. 대통령도 조롱 대상이 될 수 있나?
03. 언제부터 히틀러가 조롱 대상이 되었나?
04. 홀로코스트를 풍자해도 될까?
05.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조롱하다
4. 혐오
01. 혐오와 사랑은 서로 붙어 있다?
02. 혐오는 어떻게 생겨나나?
03. 정치적 혐오란 무엇일까?
04. 민주주의를 혐오할 수 있을까?
05. 극단주의란 무엇인가?
06. 우리는 평행 사회에 살고 있나?
07. 음모론으로 이득을 챙기는 자는 누구?
08. 광대는 왜 무서울까?
5. 조작
01. 우리를 쉽게 조종하는 것들
02. 조종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03. 포퓰리스트의 조종 기법
04. 우리가 가짜 뉴스에 빠지는 이유
05. 선거 조작이 가능한가?
6. 감시하기 저항하기 참여하기
감시하기
01. 감시 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저항하기
01. 무엇을 위해 저항할 것인가?
02. 누구나 저항할 수 있을까?
참여하기
01. 정치 참여를 해야 하는 이유
02.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책속에서
거짓말하는 언론 VS 가짜 언론
2014년 독일에서 선정된 올해 최악의 단어는 <가짜 언론>이다.
<가짜 언론>이란 게 정말로 있을까? 아니면 꾸며낸 말인가? 이 <가짜 언론>은 2014년 여러 시위와 페기다 집회에서 구호로 등장했다. 만약 <가짜 언론>이 거짓말하는 언론이란 뜻이라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신문이나 언론인이 종종 거짓말하는 사례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거리에서 구호로 등장한 <가짜 언론>은 종종 거짓말하는 언론과는 거리가 멀다.
사회에 대한 다른 입장과 관점을 허용하는 더 많은 의견과 더 많은 목소리를 저널리즘에 바라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은 기자가 노동자 계층과 이민 가정 출신일까? 애초부터 교육을 중시 여기는 계층 출신의 기자는 몇 명이나 될까? 기자는 모든 계층과 사회 영역에서 배출되어야 이상적이지 않을까? 등등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고 실험
의견은 사실에 기초해야 할까,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해야 할까?
저서《독일이 사라지고 있다》에서 틸로 자라친은 인구 통계 추세에 대한 많은 통계와 팩트를 인용한다. 교육과 통합에 대한 이민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증거로 오페라 관람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오페라 극장에서 이민자를 본 적이 없다는 자신의 경험을 들먹이며 이민자들이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
=> 설령 자신이 직접 인상적인 경험을 했다고 해도, 이런 경험이 보편적으로 타당하고 진실인 것인가?
=> 개인의 경험이 자기 의견을 형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
=> 팩트와 통계만을 근거로 의견을 형성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