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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78433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05-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익숙한 것과의 결별
조금 일찍 퇴사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건 시간
희망만은 가득했다
칼국숫집에서 설거지하다
PART 2 새로운 도전, 일용직
타일 조공, 체력의 한계를 깨닫다
운동의 필요성
내 마음을 흔드는 비
움츠러드는 인력소
꼭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모든 동물은 자기 집을 짓는다
아쉽지만 끝이 있다
겉이 아니라 속이다
배송이 아니라 여행이었다
운전직을 해 볼까
관점에 대해 생각하다
나눔을 전달받았습니다
일 없는 날의 일상
미세먼지로 둘러싸인 하루
PART 3 영천에서, 잘 살아갑니다
멀쩡한 쓰레기
아끼는 것과 아까워하는 것은 다르다
나를 바꾸는 철거 작업
작은 책방을 열었습니다
마늘 캐기
비를 그리워할 때가 오다니
남달랐던 동대구역의 열기
그때는 몰랐습니다
평일 휴일, 일용직의 행복
PART 4 덕분에 얻게 된 것들
아침 예찬
책 읽지 않던 사람이 책 읽는 사람이 되다
걷는 법을 배우다
뭐니 뭐니해도 몸이 먼저다
나 자신과의 싸움, 달리기
최고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리츠버그 역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설거지는 처음입니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대학 졸업장과 10년간의 직장 생활을 훌훌 털어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제주도로 넘어와 무엇이든 해 보겠다던 자신감은 사라진 지 오래고, 게으름과 뱃살만 쌓여 갔다. 일용직이라는 단어를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흔을 앞둔 나이에 ‘처음’이라는 단어가 왜 그리 힘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