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해금

해금

(성공한 근대화, 실패한 근대화)

김석균 (지은이)
예미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0원
16,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5,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해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금 (성공한 근대화, 실패한 근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9877965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2-11-15

책 소개

왜 그리니치 천문대의 시간이 세계인의 표준 시간이 되었는가? 어떻게 우리는 서양인의 옷을 입고, 서양인이 발명한 차를 타고, 서양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게 되었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저자는 근대 동서양이 취했던 ‘해금(海禁)’과 ‘개해(開海)’의 두 키워드로 답하고 있다.

목차

서문 4

제1편 개해의 유럽

제1장 유럽의 대양 진출
근세로 항해한 유럽 15 | 문명의 혼합 17 | 범선, 대포, 머스킷 총 19 | 부를 향한 모험 21 | 운명의 이베리아반도 24 | 항해 왕자 엔히크의 꿈 26 | ’세상의 변경‘을 넘어선 항해 28 |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31 | 콜럼버스의 서쪽 항해 32 | 운명의 피노스 다리 36 | 신대륙 발견의 세계사적 의미 36 | 남반구 해양을 반분한 토르데시야스 조약 37 | 태평양을 반분한 사라고사 조약 39 | 포르투갈의 폭력적인 해상무역 40 | 바다의 제국 42 | 해양제국의 쇠락과 네덜란드의 부상 44

제2장 자본주의제도의 탄생과 동인도회사
아시아 진출의 원동력 47 | 대항해시대가 발전시킨 자본주의제도 48 | 바다로 내몰린 네덜란드 51 | 항해 안내서와 동방무역 진출 53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얀 56 | 네덜란드의 폭력적 아시아 진출 58 | 섬나라 영국의 해적질 61 | 약탈에서 무역으로 64 | 영국 동인도회사의 동방 진출 65 | 국가가 주도한 프랑스 동인도회사 67 | 후추와 향신료 68 | 급증하는 차와 면직물 수입 69 | 높은 수익을 안겨 준 아시아 역내무역 72 | ‘아시아 침탈의 첨병’ 동인도회사의 몰락 73

제2편 해금의 동아시아

제3장 동아시아의 반해양 정책
명의 해금령 79 | 청의 천계령 81 | 떠오르는 개해론 82 | 찬란한 중국 해양문명의 쇠퇴 84 | 정화의 대원정 86 | 해금의 세계사적 의미 88 | 중화주의 세계관에 빠진 중국 90 | 기독교를 받아들인 다이묘들 92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금교령 95 | 에도 막부의 해외무역 96 | 기독교 금지와 해금 99 | 서구를 향한 열린 창, 데지마 102 | 중국보다 강력한 조선의 해금령 104

제4장 자유무역과 해금의 충돌
중국의 폐쇄적 농업경제 108 | 대역전의 시작, 산업혁명 110 | 영국의 포용적 정치·경제 체제 112 | 혁신을 가로막는 중국의 절대주의 체제 115 | 매카트니의 눈에 비친 중국의 현실 116 | 자유무역과 해금의 ‘충돌’ 118 | 차·은·아편 120 | 아편 무역 갈등 122 | 1차 아편전쟁 124 | 2차 아편전쟁과 불타는 원명원 126 |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승부 129 | 아편에 중독된 중국대륙 132

제3편 동양 3국 근대화의 도전

제5장 청, 제국의 몰락과 근대화 노력
강건성세기의 청 137 | 상공업 경제체제로의 전환 실패 139 | 인플레이션 그리고 재정악화 141 | 거대한 부패의 고리 142 | 급격히 무너지는 대청제국 144 | 신유정변과 서태후의 등장 147 |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양무운동 149 | 근대식 해군의 창설 151 | 청불전쟁의 패배 154 | 청일전쟁과 자강운동의 실패 156 | 조차의 수난 158 | 백일유신으로 끝난 무술변법 161 | 의화단운동과 불타는 이화원 163 | 청의 마지막 변혁 시도 165

제6장 일본, 무사의 나라에서 근대국가로
무사 집단이 지배하는 나라 169 | 임진왜란과 중화체제 이탈 172 | 에도 막부의 시작 174 | 막부 체제의 쇼군과 다이묘 176 | 에도시대의 사무라이 179 | 쇄국의 시작 181 | 밀려오는 서양의 거센 물결 182 | 흑선의 출현과 개항 185 | 서양 열강과 통상조약 체결 189 | 외세에 대한 일본의 대응 190 | 부국강병론과 해군 육성 193 | 막부 타도와 왕정 복고 196 | 근대화를 위한 대변혁, 메이지유신 199 | 전통적 신분질서 개혁 202 | 중앙집권주의 국가 수립 204 | 현대식 군대 창설 206 | 교육 개혁 207 | 입헌정치체제 수립 209 | 문명 개화 210 | 메이지유신의 성공 요인 212

제7장 소중화 조선, 잃어버린 근대화의 시간
1490년대의 조선과 해금 215 | 동아시아의 중화주의 질서 217 | ‘소중화’ 조선의 선택 218 | 조선의 대일 외교사절, 통신사 220 | 하멜의 조선 표착 222 | 하멜 일지에 비친 조선 225 | 네덜란드의 보물섬 원정대 227 | 강력한 쇄국과 이양선의 출몰 228 | 국제정세에 무지한 조선 조정 232 | 일본에서 일어난 정한론 233 | 떠밀린 조선의 개항 235 | 국제무대에 등장한 조선 238 | 취약한 근대화의 기반 240

제8장 뒤늦은 조선의 개화
쇄국을 깨는 개화사상 242 | 개화의 반작용 244 | 개화파의 산실, 북촌 245 | 급진개화파의 실패한 꿈, 갑신정변 247 | 갑신정변의 평가 249 | 잃어버린 10년 251 | 동학농민운동 252 | 청과 일본의 충돌 253 | 친일 정권의 개혁 시도, 갑오개혁 255 | 러·일 간의 갈등과 을미사변 257 | 외세에 흔들리는 왕실 258 | 조선의 두 개혁가, 김옥균과 김홍집 260 | 열강의 막다른 조선 지배권 전쟁 263 | 대한제국의 종말 265
[홍유릉 단상] 268

제4편 근대화의 성패

제9장 성공한 근대화, 실패한 근대화
동양 3국의 갈라진 운명 275 | 세계정세 변화에 대한 인식과 실용적 학문 277 | 근대지식의 습득과 수용 280 | 미약한 개혁 주도세력과 민중의 지지 부재 284 | 무지를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 288 | 분권적이고 포용적인 정치체제 292 | 근대화를 위한 국내적 여건 295 | 근대화의 경제적 기반 297

맺는말 302
참고문헌 304

저자소개

김석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아시아 해양 문제 전문가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해양법학자이다. 해적 연구의 전문성으로 ‘해적박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국제해양법 연구를 하면서 유럽의 대항해시대와 아시아 진출, 이에 따른 동아시아의 개항기 역사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저자는 근대에 동서양의 부가 역전되고, 오늘날 서양 주도의 세계사가 지속되고 있는 기원을 ‘해금(海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금을 깨고 시작된 일본, 청, 조선의 근대화기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설명한다. 저자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법제처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해양경찰청으로 옮겨 주요 보직을 거치며 청장까지 역임했다. 해양경찰에 재직하는 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퇴임 이후 동아시아 해양 문제에 대한 연구 활동을 계속해 왔다. 현재 한서대학교 해양경찰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유럽인들이 전 세계 해양을 누비며 새로운 땅을 정복하고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단지 군함과 대포, 총의 힘만이 아니었다. 100톤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선박을 타고 수천, 수만 킬로미터의 거친 바다를 항해하여 무역항로를 개척하고 기독교를 전파하고 부를 추구하겠다는 대의를 움직인 힘은 다름 아닌 유럽에서 막 싹트기 시작한 자본주의였다.
미지의 땅을 정복하면 그 땅의 지배권을 얻을 수 있고 무역선단의 항해가 성공하면 일확천금을 벌 수 있으며 투자자는 그에 따른 합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기회와 투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제, 재산권의 보장은 종교적 신념이나 군주에 대한 충성심에 앞서 많은 유럽인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죽음의 바다로 나가게 하는 진정한 원동력이었다. (아시아 진출의 원동력)


명의 해금령을 이어받은 청은 더욱 강력한 해금령을 시행하였다. 청의 법전인 《대청회전》에서 “나뭇조각 하나도 바다에 띄우는 것을 불허한다”고 규정할 만큼 엄격한 해금령을 시행했다. 청의 해금령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백성들이 바다로 나가는 것을 제한하고 해상들의 선박 크기를 제한하였다. 둘째, 차·비단 등 고급 중국산 제품의 수출을 금하였다. 셋째, 돛을 두 개 이상 단 대형 선박의 건조를 금하였다. 넷째, 선박에 무기를 싣고 나가는 것을 제한하였다.
만주족이 세운 청은 대만을 근거지로 하여 반청복명 운동을 펼치던 정성공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두 차례의 해금령을 내려 조그만 배라도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이와 함께 1661년에는 해금을 더욱 강화한 천계령(遷界令)을 실시하였다. (청의 천계령)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9877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