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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930578
· 쪽수 : 19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 1 장 소란과 홀로 사이
1. 평범하기 그지없는
2. 어느새 시들
3. 캐리어를 끌고 혼자
4. 충분하다 생각했다
5. 날 좀 내버려둬
6. 어른인줄로만 알았던 나이, 서른
7. 편견의 무게
8. 나만을 위한 시간
제 2 장 가족의 의미
1. 아프다 슬프다
2. 분노, 너를 다독여본다
3. 외로움을 받아들인다는 것
4. 10년 만의 가족여행
5. 뒷모습
6. 이기적인 사람은 나였을까
제 3 장 친구야, 나 가거든
1. 부재중 전화 한 통
2. ‘넌 혼자 끙끙 앓는 게 문제야’
3. 균형을 잃고 말았다
4. 세상 참 불공평하지
5. 아무 것도 없고 아무도 없을 때
제 4 장 사랑, 너의 무게만큼 달빛이 기울어
1.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2. 페르세우스 유성우
3. 우리, 어디로든 떠나보자
4. 시간 참 빠르더라
5. 마음의 크기
6.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건
7. 내 여행은 언제나
제 5 장 나를 위로함은 당신을 위로함이었다
1. 순간을 기록한다는 것
2.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3. 슬픔이 지나가면
4. 충분히 예쁜 사람
5. 천천히 걸어야 볼 수 있는 것
6. 그만, 멈춰도 돼
7. 지나고 나서야
8. 산책하는 오후
마치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게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있었다. “부단히도 애를 써야
발 한쪽이라도 이 땅에 붙이고 살아갈 수 있어.” 하지만 난 그 말을 부정하기로 했다. 세상에 애를 쓴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 '어느새 시들' 중에서
서른이 넘어가면 주변에선 왜 이리도 말들이 많은지 골치가 아플 정도다.
나이도 있는데 결혼은 언제 할 건지, 돈을 모아 놓기는 했는지, 연애는 하는 건지,
요즘에는 평생직장이 없다던데 공부는 꾸준히 하는 건지, 저번에 보니 살 좀 빼야 할 거 같던데 운동은 하는 건지 등등의 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쏟아진다. 나는 그때마다 무사히 넘어갈 수 있는 대답을 한다.
“때 되면 다 되겠죠, 알아서 하고 있어요.”
도대체 저 기준은 누가 정한건지 모르겠다. 이 나이쯤이면 결혼을 해야 하고 일한지 꽤 됐으면 돈도 모아놨어야 한다는 게 진짜일까.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도 하던데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 '편견의 무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