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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930608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0-11-05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복숭아, 한 숨
소식함
당신, 지금 괜찮나요
일기장
잔 하나, 우리 둘
몽실몽실
면죄부
별 글을 수놓는 은하수
이별, 두려워 말아요
서툰, 담요
아가야
2부 동백꽃, 한 입
세상의 색깔, 삶
나의 색
나의 작은 풍경
골동품의 색
초록 병
바라는 마음의 색
3부 빗물, 한 모금
타인을 잃어가는 시간
첫사랑이란, 추상
아낌없이
잃어버린 열
몇 번의 포기
비는, 그쯤
4부 새벽, 한 컵
어긋날 발재간
찰나의 쓰임
착각
꿈꾸지 말아요
마지막 대답
우리, 모두
그 어딘가의 시선
당신이란, 편지
못다 한 이야기
주문하신 휴식 나왔습니다
넌 도파민 형 인간, 난 엔도르핀 형 인간
부끄럽지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못다 한 순간
여름의 계절
여행의 시작
여름의 여행
책을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이 글은 저를 바라보는 거울과도 같아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지에 따라,
저는 그렇게 수없이 변하고 변할 거예요.
그게 이 글의 매력이자,
저라는 사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소중히 여겨주는 것도, 외면하는 것도
그 모든 선택에도 저는 늘 함께하겠습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매달 우편함에 다른 숫자로
나의 지난 한 달을 말해주는 영수증처럼
인생은 그렇지 않아서,
앞으로 쓰일 ‘알 수 없는’ 미래보다
숨죽여 울었을 과거의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언제 쓰임이 과했고, 부족했는지 알 길이 없어 무섭다.
그래서 습관처럼 거꾸로 돌려본다.
낡아 버린 소식함의 손잡이를.
- ‘소식함’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