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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931957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07-25
목차
프롤로그 4
언니의 봄날은 지금 11
옹알이 효도 15
결혼기념일 20
동화 속 자장가 24
예전엔 그랬었지 29
게스트하우스 33
손자들 37
베트남 다낭에서 손녀와 44
어느 봄날의 칠순 55
달라진 세상 60
아버지가 남긴 돈 64
아버지의 사랑 71
나도 엄마처럼 77
연탄 닮은 모습으로 81
호주에서 일주일 86
썬글라스 96
나훈아 콘서트 100
한옥에서 돌사진을 103
엄마의 위로 108
곤지암 화담숲 112
겨울엔 겨울이가 그립다 116
옛날과 현재의 애경사 122
어떤 횡재 126
복덩어리 딸 128
영화관에서 생긴 일 131
고집과 자존심으로 134
해장국 손님 137
조카네 집들이 141
나태주시인 문학관 146
커플옷을 입고 148
엄마와 베지밀 150
며느리 살이와 시어머니 살이 152
동창회 156
가족들과 일본 여행 161
외손녀와 나들이 166
저자소개
책속에서
언니의 봄날은 지금
꽃보다 아름답던 둘째 언니가 팔순의 나이가
되었다. 손끝에 봉숭아 물들여주던 자상한 엄마
같은 언니였다.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겨두고 싶
은 언니는 지팡이를 의지해야만 걸을 수 있는 노
인의 모습으로 세월 앞에 서 있다.
언니는 국민학교 시절부터 다섯 동생을 거두
어야 했다. 아무런 죄책감 없이 엄마는 언니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작은언니에게 동생을 맡겨 놓
고 당신의 할 일만 하신 것이다. 언니는 엄마처럼
올망졸망한 다섯 동생을 묵묵히 알뜰살뜰 보살
피며 키워냈다.



















